현대·기아자동차는 '1.6 감마 GDi 엔진(가솔린)'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2 10대 최고엔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4년 연속 '10대 최고엔진'을 배출하게 됐다. 'V8 타우엔진'이 2009년부터 3년 연속 이 리스트에 올랐었다. 1.6 감마 GDi 엔진은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의 '엑센트'와 '벨로스터', 기아차의 '쏘울'과 '프라이드(현지명 리오)' 등 소형차급에 적용되고 있는데, 2007년 12월부터 약 32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17.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워즈오토는 소형급 모델에 강력한 힘을 부여했고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대형 엔진부터 소형 엔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며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성을 구현한 직분사 시스템의 최첨단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1994년부터 선정된 워즈오토의 '10대 최고 엔진'은 '자동차엔진 부문의 아카데미 상'으로도 불린다. 올해는 현대·기아차의 감마엔진 외에도 '아우디 3.0 TFSI 슈퍼차저엔진', 'BMW 2.0 N20 터보엔진', '포드 2.0 에코부스트 엔진' 등이 이름을 올렸다.
10대 엔진 가운데 7개가 첨단 직분사 방식의 엔진으로, 자동차 업체들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는 미국의 연비 규제에 대응해 다운사이징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최경민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
첫댓글 맞아요.. 엔진만..ㅎㅎ
뭐 현다이도 해외 판매용은 잘만들고.... 엔진 개발은 열심히 하니.... 될만도 할지 모르나... 한국민을 봉으로 보는 경향과 정부의 국산차 보호정책이 만든... 현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