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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미얀마 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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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보도사진실 태국 레드셔츠, 강제진압 6개월 추모시위 (AFP 2010-11-19)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75 10.11.21 03:1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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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21 18:40

    첫댓글 아피싯 총리도 문제지만 탁신 말고 뭔가 깨끗한 인물이 나와 태국 정치를 주도해 줬으면 좋겠네요. 현재 왕정인 상황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태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만,,,, 아직 멀었죠??

    다시 유혈 사태가 나지 않길 바랍니다... 살라댕 갔더니 타냐 애들이 장사가 안되서 버선발로 나와서 영업을 하고 있어요. 저야 좋지만 말이죠...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 작성자 10.11.21 19:54

    우선 좀 분명하게 생각해둘 것은
    탁신이란 인물이 세간에 알려진만큼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부패한 인물이 아니란 점이죠.

    일단 태국의 왕당파와 보수파들이
    탁신에 대한 흑색선전을 많이해대서
    탁신이 실제보다 더 많이 부패했다는 이미지가 있는 겁니다..

    그건 마치 박정희, 전두환 시대나 이후의 시대에서
    고-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여러 어두운 이미지 드리우기가 행해진 것과 유사한 측면이 있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탁신이란 인물에 대해
    세간에 알려진 것보다 더 대단한 인물로 판단합니다..

    어찌보면 자수성가로서 대 재벌이 된 사람 중 하나인데..
    물론 태국 재계의 현실에서, 나름 기존의 사업문화를 통해

  • 작성자 10.11.21 19:28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아주 정정당당한 방식만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은 추정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남들이 관심을 별로 안가졌던 시대에
    위성통신과 이동통신 같은 분야에 관심을 갖고
    선점하는 투자를 하면서 성장했던 인물로 보입니다..

    오히려 태국 전체의 경제적 상황을 볼 때
    나름대로는 탁신만큼 덜 부정했던 인물도 별로 없을듯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그가 그러한 거부가 되고 난 후에...
    물론 정치적 입지 확보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태국 역사에서 아무도 눈을 돌리지 않았던
    가난한 약자들의 입장에 서서 정치를 했다는 점에서
    그가 정치적 선각자와 같은

  • 작성자 10.11.21 19:31

    그런 자세가 분명하게 있다는 점만큼은 인정을 해야 할듯 합니다..
    그러한 자세는 단순히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라
    상당한 정도의 진정성을 가졌던 건 분명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고 단순한 정치적 쇼였다면
    물러난지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그를 지지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은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만, 탁신을 대체할만한 다른 지도자들이 좀 성장을 해주는 것도 좋을듯 한데..
    그게 현재로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레드셔츠 진영에도 상당한 지도자들이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태국의 모든 중진급 인사들이 결국엔 왕당파와 레드셔츠로 나눠져서
    현재 대치 중이므로..

  • 작성자 10.11.21 19:35

    당연히 탁신 진영에도 중량급 인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사람들이 결국엔 탁신 정도의 지명도를 갖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탁신의 정치적 위상이 그만큼 대단한 겁니다...

    그것은 마치 왕당파나 보수파에서
    어느 누구도 푸미폰 국왕보다 더 큰 위상을 갖기 쉽지 않은 거랑
    비슷한거라고 봐야 할듯 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민주진영에서 탁신을 능가할만한 인물이 없는 상태에서
    보수진영과 정면 대치하고 있다는 것은...

    적절한 때가 되면
    정치적 환경이 한방에 바뀔수 있을만큼,.
    태국 정치가 이제 최후의 국면까지 성장해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0.11.21 19:37

    다시말해서...
    태국의 민주주의가 이제 거의 최종 국면에 와 있다고 봅니다..

    어쩌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아시아에서 한국의 바로 뒤를 따르는 시대가 올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일단 현재의 대치국면에서는
    탁신이 전면에 나서게 될 것이고..

    일단 상황이 변화하면
    그때부터 다시 잠룡들이 성장할 것이라 생각되네여...

  • 작성자 10.11.21 19:50

    그리고 태국 정치를 살펴볼 때 잊어선 안 될 점은
    현재의 태국 레드셔츠 세력을 과거 민주화 이전의
    한국의 민주화 세력과 동일하게 보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탁신 및 친-탁신 정권이
    10년 이상 집권을 했기 때문에
    장차관 했던 사람, 글로벌 마인드의 기업인들,
    국회의원 했던 사람, 학자들, 심지어는 군부 인사 등등,
    그 인적 자원이 태국의 보수파 못지않게
    막강한 인적 자원들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그래서 태국의 민주화 과정이 잘못될 경우엔
    곧장 내전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존재하는 겁니다..

    이미 태국사회가 완전하게 양분화되어 있어서
    더 이상 현재의 정치적 틀에서 더 이상 무언가 해볼 여지가 봉쇄되면

  • 작성자 10.11.21 19:54

    언제든 내전으로 갈 위협이 있고..

    실제로 금년 3~5월에 바로 그러한 벼랑까지 나아갔던거죠...
    겉으로는 대규모 시위상황이었지만
    물밑에서는 상호간에 내전에 대한 물밑 준비상황이 감지되는 측면이 있었습니다..

    다만 국제적 외교적 상황 같은 것이
    마지막 국면에 작용을 하고 있는 ...
    뭐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결국 이런저런 정치일정을 감안하면
    2년 안쪽에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이 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는데..
    구체적인 진행에 대해서는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인거죠..

  • 10.11.21 22:47

    그렇군요. 흠 ... 탁신에 대해 다시 알게 된 건 사실입니다만,,, 뭐랄까 워낙 타격을 많이 입어서 이 상황에서 다시 나오는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제 3의 깨끗한 인물이 나오면 좋을텐데 ... 말이죠... 김대중 이후의 노무현 대통령 처럼 말이죠... 제 바램이였습니다...

    크세의 귀염둥이 보아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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