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하느님
제 가 바라는 일 중의 하나인 제 딸이 이번주 성사혼을 합니다
가정 성당에서
19년 이스라엘 성지순례에서 카나의 혼인 잔치 성당에 갔었어요.
그때 딸은 박사 학위 받기 전이었고, 같이 가고 싶어도 바르셀로나 학회 간다고 아들과 함께였죠.
가나의 혼인 잔치처럼 성사혼을 얼마나 기도 했을까요.
드디어 가정성당에서 3분 신부님 모시고 혼인 성사를 받습니다.
일본 유학 은 , 우리 계획에는 없던 , 하느님 계획에는 있었던가요.
딸과나는 감사 기도로 야훼이레를 외쳤어요.
배우자도 정말 맞는 사람을 주셌네요.하느님 언제 준비 해 두셨나요
공부 끝나고, 직장 가진후 , 미리 마련해 주신 프란치스코를 아녜스의 짝으로 준비 해 주셨나요?
이것도 야훼이레 입니까?
내딸은 공부 박사지만, 사위는 정말 만물 박사네요.
하느님 감사 합니다.
우리가족에게 다른 성을 가진 사람이 오면 불편알것 같았는데, 딸이 행복 해 하는 모습을 보며,
사위라는 장서관계가 아닌, 한 인간으로 보니, 더 애틋 하네요.
내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친정에서 하룻밤 자고 남편이 한복 치마를 다려줄때, 엄마가 한 그 말처럼
저도 사위가 딸에게 하는 행동을 보며, 그 사랑이 영원 하기를 기도 합니다.
하느님, 가나에서의 첫 기적처럼, 물이 포도주로 변하듯,
악습을 버리고, 하느님 마음에 드는 자녀로 살게 해 주세요,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