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 시립도서관 유아실
* 날짜 : 2024년 7월 6일 토
* 활동가 : 김현옥
* 참여인원 : 유아 4명, 학부모 2명
* 읽어준책 : 우리몸의 구멍 / 당근 유치원 / 이빨사냥꾼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말에 여행을 가는지 도서관에 책을 보러 오는 친구들이 많이 줄었어요.
오늘은 3세,5세 여아들과 책읽기를 시작했답니다. 주차를 착각해서 다른 주 책을 챙겨 갔네요.ㅠ.ㅠ
5세 여자아이가 「호랑이 뱃속잔치」에 소금장수가 나오느냐고 묻는 바람에 알았어요.
요즘 정신을 어디에 팔고 다니는지~~
근데 5세 여자아이가 독서력이 장난 없더라고요.
「열이난 밤에」와 「망태할아버지가 온다」를 챙겨 갔는데 "이책 읽었나요?" 물으니 줄거리가 줄줄
나오더라고요. 다행히 책을 넉넉히 챙겨가서 두권을 빼고 책을 읽었습니다.
3세 여자아이는 「당근 유치원」을 읽을때 계속 고개를 도리도리 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 간지 3개월
밖에 안돼어서 적응기간이라 엄마품에 꼬옥 안겨서 싫어~싫어~ 하더라고요.
두권을 읽고 나니 3세여자아이가 가고 유치원 친구들 2명이 들어와서
「이빨사냥꾼」을 읽었어요. 아이들이 어려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들어주었어요.
'마지막에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줘야겠어요'라는 지문을 읽고 "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물으니 "코끼리 이빨 뽑으면 안돼요." 할꺼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