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갖고 있는것과 처해 있는 상황이 불만 스럽다면 세계를 정복 한다 하더라도 불행하게 생각할것이다 自我를 훔치는 도둑은
욕망 이고 어리섞음 이다 망상은 자신이 누구인지 인생의 최고 가치를 위하여 무엇을 추구 하는지에 대해 삶의 언저리를 살펴 보는 일이다 무한 경쟁 시대에 놓인 현대인들의 삶은 마음 한자락 쉴곳 없이 늘 쫗기듯 살고 있다 불완전한 삶이 우리를 초라하게 만들고 불확실한 갈망으로 유포피아를 꿈꾸지만 이상 세계는 너무 멀리 있다 번뇌를 일으킨 그 자리에서 깨닳음을 구해야 하며
생사가 일어난 그 자리에서 열반을 구해야 한다 모든 고뇌들은 자신이 부수적으로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 덴마크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 나를 위한 진리를 찿아내고 내가 생사를 걸고 싶은 이념을 발견해 내는것은 중요하다 " 고 말했다 신경숙이 쓴 소설속 말이다 " 이름의 주인이 어떻게 사느냐에 그 이름의 느낌이 생기는 거다 사람들이 네 이름을 부를때 환희심이 묻어나는 사람이 되도록 살라 " 고 했다 꽃이 아름답고 인간이 고귀한 것은 무상(無常)하기 때문이다 인생을 성숙하게 살고 삶의 의미를 아는 늙음이 무상이요 어설프게 세월만 좀먹는 늙음은 쇠퇴이다 어떤 일을 당해도 그럴수 있겠지 ! 라고 생각 하면서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저승에 데려올 날자를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강짜 부리는 이에게 염라대왕이 말한다
" 저승에 데려올 거면 진작 미리 알려 주어야 하지 않았소 ? " 염라대왕 왈 " 내가 미리 알려 주었노라 미리, 진작 , 너의 눈이
점점 침침해 진것이 첫 알림 이었고 귀가 점점 어두워 졌던게 두번째 알림 이었고 이가 하나씩 빠지는 것이 세번째 소식 이었다 그리고
너의 몸이 날로 쇠약해 지는것을 계기로 몇번이나 소식을 전해 주었노라 " 이말을 듣던 젊은이가 염라대왕에게 항의 했다 " 저는 눈,귀가 밝고 이도 튼튼하며 육신이 멀쩡한데 어이하여 소식을 전해 주었다고 하십니까 ? " 라고 항의 하는 말에 " 그대
에게도 전해 주었는데 그대가 미처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동쪽 마을에 40세된 사람이 죽지 않았는가 ? 서쪽 마을에 2,3십대가
된 사람이 죽지 않았던가 ? 또한 10세 미만 아이와 젖먹이가 죽는것도 보지 않았는가 ? 어찌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고 불평 하는가 ? " 생명이 있는것은 여러 인연에 의해 모여진 것이므로 시시각각 생멸의 변천을 겪는것은 당연하다 인간의 몸과 마음의
움직임 하나 하나 관찰을 통해 그 현상들의 본래적인 특징 즉 無常 無我 苦를 깨닳아 가는 것을 3번인(三法印) 이라한다 제행
(諸行) 무상, 제담(諸談) 일체(一切) 제고 이다 법인이란 법의 도장 이요 징표로서 진리임이 틀림없음을 증명 한다는 뜻이다
주상을 " 모든 만물은 고정,불변한 것이 없다 " 라고 한다면 경직된 느낌이고 어려운 철학으로 느껴진다 무상을 단순히 변화의
흐름으로 받아 들이고 그냥 모든것을 흐름에 맡겨 두는 것이다 거부할 필요도 없고 부정할 필요도 없다 이 무상하게 흘러가는 몸뚱이를 어찌 믿을 것인가 ? 염라대왕이 귀뜸해 주지 않았다고 투정 부리지 말고 현재 할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 사랑하는 사람은 소유의 대상이 아니며 몸뚱이는 허깨비 같은것 " 이것이 무아의 진리다 이혼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첫째 상대의 인격은 보이지 않고 겉모습만 관심을 두고 있다 둘째 자신이 갖고 있는 것만 내세우는 애착, 我慢(아만) 아상(我相) 아견(我見) 이다 이민 등으로 자녀들은 물론 주위 사람들 까지 피해를 입었으나 비극이 당신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모두의 상처가 된다 무아는 무상을 바탕으로 하며 무상과 무아는 불교 사상의 알파요 오매가 이다 내가 소유하는 물건도 살아 생전 잠시 빌려 쓰고 가는 것인데 내것 이라고 집착하다 보니 삶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모든 사물은 "나 " 라고
할만한 개체가 없다 諸法無我 다 지혜를 갖고 분명히 관(觀)할때 사람은 고통으로부터 멀어진다 이것이야 말로 사람이 청정 해지는 지름길 이다 인간 에게는 84,000가지의 번뇌와 고통이 있다 苦는 내 안에서 만들어 진다 대부분 집착이다 無苦는 육체적 아품이나 정신적인 괴로움, 行苦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 됨으로서 받는 괴로움 壞苦(괴고) , 애착하는 대상이 파괴되어 없어짐 으로서 받는 괴로움 이다 고통의 해결은 첫째 인간은 태어나면서 고독한 존재임을 알자 둘째 생각으로 고통을 만들어 낸다는 점을 알자 셋째 고통이 일어난 근원 자리를 알아보자 있는 그대로 자각해 본다 고를 철저히 아는것은 자아완성 으로 향하는 첫 걸음 이다 天上天下 唯我獨尊(유아독존) 제 몸을 아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절대 남을 해처서는 안된다 네 앞에 있는 당신은 내게 있어 매우 소중한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라 마태복음 7장에 " 너희가 남 에게서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 고 했다
인도 경제가 발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카스트 제도 즉 왕족(브라만 크샤트리아) 평민(마이샤) 천민(수드라) 으로 구분하는 신분제에 영향이 크다 사람의 출신성분에 의해 귀천이 구분되지않고 행위에 의한 귀천이 결정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교는 신의 종교가 아닌 인간의 종교이다 사람이 살면서 면할수 없는 내가지가 있다
첫째 영원한 것이 없다 둘째 부귀 하더라도 반드시 빈천 해진다 셋째 모이면 흩어지기 마련이다 넷째 때가 되면 죽기 마련이다 불교는 현 실상을 통해 깨닳음의 여정을 게시한 종교다 죽음이란 삶의 결실이요 삶이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人不百日好(인불백일호) 즉 꽃이 십일 못가듯이 사람의 마음이 백일을 한결같이 좋을수 없다는 뜻이다 현재
살면서 시시각각 발생하는 고통을 해결해 인간 으로서의 참된 길을 가도록 제시한다 그대가 자신의 고통을 해결 하고자 노력한
만큼 그대의 번뇌와 고통이 해소 될수 있음이요 자신이 명상한 만큼 행복을 얻을수 있으며 그대가 수행한 만큼 깨닳음의 길이 열릴 것이다 자신을 의지처로 하고 자신에게 귀의 할것이며 타인을 귀의처로 하지 말라 또 진리로 의지처로 귀의 할것이며 다른
것에 귀의 하지 말라 고 한다 바르게 의식을 보전하여 바르게 사념하고 세간에 대한 탐욕심을 내지 않으며 근심을 초월해 사는 것이다 마음이 있으면 가지 가지 만물이 생겨나고 마음이 없으면 가지 가지 모든 만믈조차 사라진다 토굴속 원효 대사가 간밤에
조갈 해소로 마신물이 해골에 고인 물 이라는걸 알고 吐(토) 하면서 한 말이다 사람은 사물 때문에 괴로워 하는게 아니고 사물에
대한 생각 때문에 괴로워 한다 고장난 냉장고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동사한 사람 역시 선입관 때문에 죽게 됬다 자신이 만든
허상에 사로잡혀 저신이 속고 있다 갠지스강 물은 오염 정도가 심각 한데도 인도인 들은 신성한 물로 여겨 목욕하고 마시기 까지 하지만 별 탈이 없다 물결이 고요해 지면 물속이 훤히 보이듯이 마음이 고요 해지면 수많은 생각이 표면위로 떠 오른다 생각
이라는건 단지 스처 지나갈뿐 명상을 방해하는 훼방꾼 이라고 생각하여 명상 주제나 화두로 되돌아 가라 인간 에게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마음의 힘이 있다 전쟁터 에서 갑자기 총소리가 났을때 , 한밤중 홀로 호랑이로 알고 활을 힘 있는데로 쏘고 확인하니 바위에 화살이 꽃혀있는 일화, 탁발 공영미가 무겁다는 제자를 깨우처 주기 위해 우물가의 처녀를 건드려 줄행랑 친뒤 재빠른 행동 등으로 확인 할수 있다 우리는 알지 못하는 마음에 잠재된 힘을 활용해야 하겠다 아인쉬타인 의 상대성 이론으로 생각헤 보자
사랑하는 여인과 충광 좋은 곳에서 보네는 하루와 싫어하는 사람과 같은 장소에서 보낸 하루가 물리적 으로 같은데 마음이 느낀
시간은 다르지 않는가 ?
무학 대사와 태조 이성계 의 대화다 태조, 이성계가 무학대사 에게 " 돼지 같이 생겼다 " 고 하면서 자기는 어떻게 보이느냐고
묻자 " 부처님 같이 보인다 고 말하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인지 이성계가 무학대사에게 자기는 돼지 같이 생겼다고 했는데
어찌 당신은 날 부처님 같이 보인다 하오 ? 하는 말에 무학대사는 답한다 "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 " 라고 말한것은 통쾌함을 느끼기 보다는 무학대사는 부처 마음만 품고 있으니 세속의 왕도 부처님 처럼 보이는 것이요 대왕은 돼지 처럼 탐욕 스럽게 살다 보니 청정한 스님도 돼지 같이 보이는 것이다 자신의 견해 대로 상대방을 평가 하고 자기의 잣대로 상대방을 바라본다 자신의 마음이 날카로우면 상대방을 삐딱하게 보며 당신의 마음이 사랑스러우면 상대방도 사랑 스럽게 보인다 일수사견(一水四見 똑같은 물이지만 天人은 보석으로 장식된 연못으로 보고 인간은 단지 물로 보고 아귀는 피로 본다 물고기는 자신이 사는 主處(주처)로 여긴다 나무 역시 나무꾼은 땔감으로 보고 생물학자는 연구대상으로, 시인은 시상의
소재로 본다 남을 꾸짖고 비난 잘하는 사람은 당신에게 그런 결점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결점을 볼수 있다 티베트에 장례
문화는 鳥葬(조장)을 한다 들판에 시신을 해부해서 새들에게 육신을 보시 한다 고원 지대에 나무가 적고 바위와 돌이 많아
매장하기 어려운 여건도 있으리라 자신이 성장한 문화적, 역사적 배경으로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평가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