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여성회 6월 전체모임을 청소골 무릉도원 산장에서 가졌습니다.
사진을 보니 총 15명이 참석하셨군요. 아동회원 2명 제외.
그간 선거하느라 몸과 마음고생이 컸을 당선자들도 있고 당선자 부인도 있고,
생업과 육아, 가정일에 쫒겨 자기마음과 몸을 돌보지 못하셨을 회원들을 위해
휴식같은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회의 보다는 몇가지 공지사항만 알리고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편하고 유쾌하게 쉬었다 가셨다면 저 또한 만족합니다.
앞으로도 여성회 전체모임은 한달에 한번 이렇게 휴식처럼 보낼까 합니다.
산책도 하고 뒷담화도 나누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그 모든 것들은 곧 사라질 텐데,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
최근에 읽은 글귀입니다.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아래 사랑스러운(우웩~) 사진입니다.
오랫만에 본 회원들...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시의원 당선자들도 참석해서 고기를 구웠습니다.
우리 일꾼들이니 열심히 일감도 주고 부려 먹읍시다.
푸짐하게 마련한 주안상! 흠... 황진이가 없군요.
대신 가운데 앉은 장만덕 회원에게서 장군님 포스가~
숙자! 복순! 눈 깔어어어어~~~C!
순천여성회 막둥이 회원 지원이와 그녀의 모친 장만덕군!
이 옷이 처음엔 컸다던데 지금은 딱 맞군요... 저 턱살좀 봐라~~..누군지 참. 이쁘다!
신랑 선거운동 하느라 정말 고생하신 허부월 회원과 깊은 가슴골을 드러내셨던 이형순 회원.(완전부러움!)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담소중인 여사들..
두다리 쭉 뻗고 놀고있는 노숙자 옹
그리고 마지막으로 텃밭소모임 회원인 텃밭공주 김해숙씨와 유말순씨...
해숙공주님은 여전히 우리들에게는 외출복이어야 할 옷을 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이라면서
잠자리 날개와 같은 옷을 입고 오셨어요. 누가 무릎나온 츄리닝을 사드려야 할까봐요.
집에서 편하게 입는옷은 바로 이런거라면서..^^
그나저나 여성회 회원들 성함들이 거참..
말순, 형순, 복순, 숙자, 옥자, 재순, 만덕, 예자, 신자
누가보믄 자매인줄 알겠습니다들...
순천여성회는 여성들을 위한 이익집단 입니다.
여성들을 위한 이익이 뭘까요?
출산, 육아, 교육, 보육, 장애, 직장생활, 문화, 가정생활, 경제, 취미활동 등 이 모든것들이
여성들을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땅의 여성들이 위에 열거한 것들에 자유로운 사람이 있을까요?
이땅에 어머니가 위에 열거한 것들과 무관한 사람이 있을까요?
순천여성회는 어머니와 같은 품으로 삿된 것들을 바로잡고 부족하고 약한 이들을 끌어안으며
되바라지고 못된 것에는 회초리를 드는 단체가 되려고 합니다.
이것이 제가 이날 회원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은 순천여성회 소개입니다. 맞나요?
첫댓글 만덕이 딸 이름은 '지원'이가 아니라 '주현'인것 같은디......내 이름 앞뒤가 바뀐 거라서 기억하고 있는디........맞는가 몰라?
딸 어미한테 맞아 죽기 전에 확인하고 정정 보도바람.........
정정합니다. 지원이 아니고 주현이 맞습니다. 딸 어미에게 맞아죽기전에 정정하는 것이니 딸 어미는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