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장12절)
복음을 잘못 설명하면 신자들을 죄인의 자리에 가두어 놓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가르치는 자들의 책임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엔 인간의 행동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의 행동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점이 문제입니다.
로마서 5장의 말씀은 나의 주인이 누구냐는 겁니다.
인간이 하는 행동은 따져보면 50보 100보입니다.
그런데 나의 주인이 누구냐
누가 나를 다스리느냐 이것이 의냐 죄냐 갈림길입니다.
내가 잘했다 못했다 이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나의 주체가 누구냐 그것이 구원의 분기점입니다.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느냐는
내 속에 있는 것이 나의 삶으로 드러나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아담에게 속해 사망의 노예가 되어서 전부 죄에 붙잡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으심과 다시 사심으로 말미암아
사망 아래 있는 우리를 다 구속하여 주님 안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거듭남이요 구원입니다.
이를 믿음으로 하나님이 의롭다 하십니다.
로마서 5장의 말씀입니다.
구원은 내가 그리스도에 의해서 신분이 결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존재인가 따지는 게 아닙니다.
아이들도 저지른 잘못이 있어도 용서해 주고, 또 용서해 주며
키워야 건강하지 겉으로 잘못이 나타나는 대로 잡아 족치며
이렇게 해 알았어 하고 키우면 나중엔 눈치가 빠른 애 늙은이가 되고 말아요.
그러므로 죄가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게 하고 밖으로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들을 키울 때 죄를 밖으로 드러내도록 해야 인격적으로 건강하게 자랍니다.
사실 우리 인간의 행동 수준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서로 비교해 봐야 도토리 키 재는 꼴입니다.
이미 에덴동산에 쫓겨나면서 다 틀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속입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해 있으면 하나님 편이고 아담 편에 속하면 하나님의 적군입니다.
믿지 않는 자 곧 불신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받지 않는 자를 적그리스도라고 하는 겁니다(요일2:22)
우리는 사람을 선악의 관점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이해타산의 대상으로 봅니다.
이것은 사람을 잘못 보는 눈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구원은 소속입니다.
죄인은 본성의 문제지 겉모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어떠한 행동을 해도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만 모시고 있으면 의인입니다.
다만 지금 그의 행동이 잘못되었을 뿐입니다.
의인은 소속의식이 분명해집니다.
행동이 안 고쳐져도 주인이 주님이기 때문에
그 마음은 서서히 하나님께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잘못 된 행동도 끝내 고쳐집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나중에는 자신의 행동을 안 바꿀 수가 없어요.
그래서 구원은 먼저 주인부터 바꿔야 하는 겁니다.
예컨대 북한 주민들이 탈북을 해서 남한에 귀순을 합니다.
맨 처음 하는 일이 국적을 대한민국으로 바꾸는 일입니다.
바꾸지 않으면 여전히 대한민국의 적군입니다.
마찬가지로 죄인들이 그리스도에게 와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소속과 그 우두머리를 바꾸는 일입니다.
내가 거듭나서 주인이 바뀌었음을,
그리고 땅이 바꿨음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하늘도 바뀌지요. 먹는 양식이 다르고 노는 물이 다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하고 주기도가 되기 시작합니다.
하늘과 땅이 바뀌니 저절로 하늘에 속한 자들의 기도가 됩니다.
이 거듭남의 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자신의 소속을 확실하게 바꾸라는 말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시작이 잘못되면 나중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저는 예수만 믿고 그 예수만 평생 증거하며 청빈하게
사신 한 대선배 목사님께서 용인 호스피스 병원에서 얼마나
어렵게 소천을 하시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안타까이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설교자의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 놓고 자기 위주로 말하는 것인데
이건 무서운 죄 중에 하나입니다. 도로의 표지판을 바꾸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잘못 전하는 걸 가만히 두는 건 큰 잘못입니다.
그걸 보고 그냥 둘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나름 한국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목사의 유투브 설교에다
당신의 구원이나 먼저 챙기게 하고 댓글을 달 때가 있습니다.
의사가 수술할 때에 조그마한 잘못을 해도 난리가 납니다.
그건 생명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는 거짓 예언하고 제사장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고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참 기이하도다(렘5:30-31) 예레미야의 탄식입니다.
이건 계시의 눈을 가진 주의 일꾼들의 현재의 탄식이며 눈물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사람들과 믿음을 논할 때 절대로 그 사람의 행위 얘기는 하지 마세요.
요즘 설교 속에 철학이 히트를 칩니다.
사람에게 필요한 격언이나 교훈들이 설교 속에 단골로 들락 거려요.
오늘 롬5장12절의 한 사람은 곧 아담입니다.
아담에게 속해 있으면 겉모양의 선악과 상관없이 죄에 속한 자입니다.
죄는 행위로 보지 말고 성향으로 봐야 합니다.
사람 안에 있는 죄는 그 죄가 행동화되기 전까지는 죄로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죄라고 말씀하는 것은 그 사람 속에 있는 성향인 겁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하나님을 떠나는 성향이 바로 죄입니다.
사망이란 건 그 죄가 일한 결과입니다.
죄가 장성한 즉 사망을 낳습니다(약1:15)
그런데 왜 아담이 범죄 했다고 합니까? 하와가 아니고요.
하와는 생산성이 없어요. 말씀을 받은 약속의 당사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아담이 범죄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죄의 개념은 그 쪽으로 기우는 성향입니다.
그리고 사망은 우리에게 사망적인 요소를 자꾸 방사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5:19-21)
전부 육체의 열매이며 사망적인 요소입니다.
이 짓을 계속하면 불 못으로 들어가요.
죄 아래 있는 사람은 생각이 항상 육적이고, 생각이 항상 더럽습니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고 나니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 다음 수치가 드러나고
그 뒤를 따라서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자기 문제를 가리고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기 시작합니다. 떠넘깁니다.
기독교 안에서 이런 사망의 요소가 많아요. 남을 비판하고 트집 잡고,
따지고 꼬집고 비틀고...이런 것들이 다 사망의 요소입니다.
사망은 나도 죽고 다른 사람도 죽이는 게 바로 사망의 요소입니다.
그러나 생명은 남을 사랑하고 축복하는 힘입니다.
살려내는 능력입니다.
진리를 안다는 것이 뭡니까?
그 진리로 하나님의 생명을 얻어
사람을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살림살이 곧 남을 살리고 자기도 사는 것 바로 진리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살리시듯 우리도 남을 살려내는 겁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속한 것은 피조물인 인간들 중에 어느 누가 봐도
이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이와 같은 사역은 그 분의 빛이란 걸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란 게 얼마나 대단한지...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에게만 비치는 빛이 아니라
우리의 심령에 비치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은 그야말로 말장난이 아닙니다.
그 영광을 봤다면 그 분 앞에 찍 소리 하지 못해요. 군소릴 하질 못합니다.
군말 없이 겸손하게 경배와 찬양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죄를 짓는다는 것은 사망이 왕 노릇 한다는 뜻이고,
사망의 종노릇을 하기 때문에 육신의 생각을 갖게 되는 겁니다.
영적인 상태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고 사고방식이라도 할 수 있는데
내가 성령의 개념을 가지고 있느냐 악령의 개념을 가지고 있느냐
이것이 바로 의에 속해 있느냐는 죄에 속해 있느냐의 갈림길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제대로 듣고 있느냐 구원의 방법을 제대로 파악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으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로서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인이 된 의인이
되어 남을 살리고 치유하고 축복하는 나인가를 늘 확인하는 겁니다.
첫댓글 아멘!할렐루야!
주일날 말씀에 기대가 별로 없으니, 교회 가는것도 재미가 없습니다.
말씀이 통하지 않으니 하나님과의 교제도 통하지 않습니다.
아멘!
우리의 생명 되신 주께 감사를...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할렐루야 알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