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 새벽 전격 회동을 갖고 단일화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후보는 마지막 TV토론 직후인 오늘 새벽에 서울 강남에서 만나 2시간 반 정도 회동을 갖고 합의를 도출 했고, 오늘 아침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선언을 할 예정입니다.
■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진행합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 코로나19에 확진자도 5일 오후 5시부터 6시 전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공격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남부 도시 헤르손을 점령한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 주변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하고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경고했지만 시민들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밝혔습니다.
■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24일 전쟁이 시작된 뒤 적어도 2천 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10명의 구조대원도 포함됐습니다.
■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어젯밤에도 18만 명을 훌쩍 넘은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다만 정부는 오미크론 치명률이 낮은 상황에서 거리 두기는 효율이 떨어진다며 조기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비대면 진료 앱으로 허가받지 않은 불법 복제약이 유통되는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내에서 확인된 첫 사례인데 비대면 진료 체계에 사각지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러시아펀드 평균수익률 -49%, 손절도 못한다.
‘포성에 사라’는 투자 격언에 따라 러시아 관련 상품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의 금융 제재를 받아 투자자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주식 투자의 경우 거래 제한이 걸리고, 펀드 환매는 연기되고 있죠.
게다가 루블화 가치가 연초 대비 40% 가까이 폭락하면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러시아 펀드와 러시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9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지난달 28일 기준 -49.12%입니다.
특히 폭락한 러시아 증시의 반등을 노리고 개인투자자가 지난달 21~28일 260억 원을 순매수한 ‘KINDEX 러시아 MSCI(합성)’는 거래정지 위기에 처했습니다.
시장 거래 가격과 실제 자산 가치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이 30%까지 치솟았는데, 다시 말해 실제 자산가치보다 비싸게 거래돼 한국거래소는 2일 이 상품을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단기급등 금값 곧 정점…전쟁 이후 채권금리 오를 때 대비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자 금·달러·채권 등 안전자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지금이 추격 매수 해야 할 타이밍인지 고민되는 투자자분들 많을 텐데요.
매일경제신문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 자산관리 전문가들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문가들은 추가 매수는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을 내놨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예상치 못한 악재에 안전자산으로 투자 수요가 쏠리면서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면서 가격 변동과 투자 손실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향후 금리가 오르고 채권값이 내리면 수익이 나는 채권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 국내외 증시가 현 수준에서 추가로 급락하지 않으면 연 6~7%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LS(지수연계증권) 등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원보다 젊은 CEO…은행 연공서열 파괴.
금융권에서 나이가 많은 사람이 서열에 따라 임원으로 승진하는 연공서열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매일경제가 5대 시중은행 임원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임원수는 2018년보다 8% 줄어든 105명이었습니다.
시중은행 임원 평균 연령은 만 57세로 조사됐고 나이가 40대인 젊은 임원도 3명 있었습니다.
👉보수적인 은행 문화에서 임원은 나이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는 나이보다 능력 위주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돌풍이 확산되면 시중은행 세대교체도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시중은행 임원중 여성 임원은 7명으로 전체의 6.7%에 그쳐 여성에게 은행 임원은 여전히 '하늘의 별따기' 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택배노조, 파업 종료…합의 이행 여부는 '불씨'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을 벌인 지 64일 만인 어제(2일)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은 대리점과 택배기사 간 기존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택배노조 조합원은 개별 대리점과의 기존 계약 잔여기간을 계약기간으로 하는 표준계약서를 작성한 뒤 복귀한다는 내용 등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제대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는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또 택배노조의 단체교섭 상대방이 누구인지에 대한 법적 다툼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오 기술수출 대박의 '그늘'…2년간 10조 다시 뱉어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최근 2년 새 24조원 규모 기술수출 '잭팟'을 터뜨렸다고 발표했지만 같은 기간 취소된 금액이 10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약사에 신약 후보물질 관련 기술 소유권을 넘겼지만 추가 임상에서 부정적 결과가 나오는 등의 이유로 기술수출이 없던 일이 된 건데요.
👉올해 바이오기업 압타바이오가 췌장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공시했고 지난해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사노피파스퇴르에 기술수출한 세포 배양 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이 반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기업들이 발표하는 기술수출 규모와 건수만으로 성과를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기술수출 소식을 알린 기업들 중 상장사도 많아 무조건 최초 발표만 믿고 투자해서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건데요.
업계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 초기 임상과 검증을 마친 뒤 수출한 신약후보물질이어도 신약 개발로 연결되는 확률은 20~30% 수준에 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