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호 송시영 작가]
피사체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지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표정을 독자들이 상상하게해서 그 의미를 끌어낼려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출값을 조금씩만 다르게해도 사진의 느낌이 많이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주에 화,수 공강을 이용해서 풀이 있는 곳을 비교하기위해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기에 각각 다른 풀들을 촬영할수 있었는데, 같은 풀이라도 장소에따라 인물에 따라서 사진을 보는사람이 느껴지는것이 전부 다른것도 같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노출값 -2 , 0 , +2
장소 : 천안 백석대학교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그녀의 표정이 정확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행동에서 들뜬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출값 -2 , 0 , +2
장소 :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똑같이 고개를 옆으로 돌린 모습이지만 어쩐지 윗사진들보다 더 딥하게 느껴지는듯합니다.
같은 풀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더라도 인물, 행동에 따라서 느낌이 많이 변한다는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노출값 : -2 , 0 , +2
장소 : 천안 핀스커피
앞 사진들과 다르게 노을이 질때의 사진입니다. 노을이라는것이 사진을 찍었을때 분위기가 가장 크게 느껴지는데 그렇기에 노출값을 다르게 했을때 가장 큰 변화 느낌을 주어서 넣었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서 노출의 변화가 밝음-어두움으로만 느껴지는게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