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그 사람의 구원과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 거리가 파악됩니다. 그래서 교회에 찬송이 시들하면 불을 지피듯
찬송을 세게 부르려고 합니다만 그 전에 의인과 정직한 자들이 되어야죠.
다윗을 빼 놓고는 찬양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가 없을 겁니다. 법궤 앞에서
옷이 흘러내리는 것도 모르고 춤을 추며 찬양하는 건 분명 찬양의 모범입니다.
시33편 역시 다윗의 노래로서 찬양에 대한 알파와 오메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 찬송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1절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찬송은 대중가요와 달라서 아무나 부를 수 없습니다. 오직 의인과 정직한 자만
부를 수 있습니다. 구원의 노래이기 때문에 구원의 즐거움이 있는 자들만
하나님을 찬양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죄인에게서는 탄식과 회개가
흘러나올 것이며 악인의 입술에는 악독과 궤휼이 터져 나올 것입니다.
2) 찬송의 방법입니다.
2-3절 “수금으로 여호와께 감사하고 열 줄 비파로 찬송할지어다
새 노래로 그를 노래하며 즐거운 소리로 아름답게 연주 할지어다“
악기를 동원하는 것 곧 마음의 감동을 일으키는 악기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새 노래 곧 구원의 노래를 부르며 그 즐거움을
낱낱이 아름답게 표현하며 노래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신나게 부르자고 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이니 이런 사람들은 구원의 영광과 그 기쁨을 모르는 겁니다.
3) 찬송의 제목입니다
4절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가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시도다”
말씀과 그 역사에 대해 찬양하라고 합니다. 정의와 공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인자하심이 세상에 충만한 것을 찬양하라(5절)하고, 눈에 보이는 자연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영계를 다 지으신 여호와를 찬양하라(6절)고 권합니다.
“그는 공의와 정의를 사랑하심이여 세상에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충만하도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하늘이 지음이 되었으며 그 만상을 그의 입 기운으로 이루었도다”
4) 찬양하는 자의 자세입니다.
말씀을 받고 그 간증이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합니다.
8절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9절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5) 찬양하는 자의 복입니다.
찬양하는 자의 첫째 복은 하나님의 주권에 의한 역사관과 세계관의 정립입니다.
10-11절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찬양하는 자의 두 번째 복은 진정한 신앙의 고백이 됩니다.
12절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그야말로 찬양은 선택이 된 자들의 특권입니다(chosen peoples)
하나님은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말씀으로 도모하시고, 말씀으로 영영히 세우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자신의 기업으로 보십니다(신7:6, 엡1:11) 이게 바로 성도의 복입니다.
또한 찬송할 내용이 됩니다. 그래서 찬송하는 자에게 계속해서 찬송의 제목을 주십니다.
6) 찬양을 위해 우리의 할 일이 무엇인가?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입니다(18절) 경외감 없이 되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경외는 모든 신앙행위의 기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는 바로 그 분을 경외하는 자입니다(시103:17절)
그 다음에는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사모해야 합니다.
20절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로다”
의인이며 정직한 자이기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간절히 사모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며 그 이름을 의지하므로 찬양하게 됩니다.
21절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말씀이신 그리스도가 언제나 우리 안에 계십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만유의 주재로
보좌에 앉아계시고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임마누엘하시고 그 이름을 부르라고 하십니다.
그 분이 언제나 그 분의 이름을 친근히 불러라 그리하면 구원하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 이름을 불러 구원의 은총이 발현이 되면 승리의 찬가가 터지는 건 자동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바라는 만큼 그 인자하심을 베푸십니다.
22절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듭난 의인과 정직한 영을 가진 자들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간증과 체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드시 말씀이 성취된 주관적인
체험입니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그 역사하심을 보고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더욱 사모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인자를 사모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그 말씀이 임하여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결과입니다(롬10-11장)
그래서 의인과 정직한 자는 하나님을 찬양을 하는 복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을 송축하여 그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