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0/13~18)괌 다녀왔답니다.
pic이벤트 당첨으로 3박 숙박권과 골드카드 2인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추가경비도 만만치 않던데요~^^
우선 항공권이 제일 비쌌구요~, 결혼 10주년 기념을 땡겨서(2년이나~^^;;)간거라
pic디럭스룸으로 업그레드 요청했더니 하루에 33불의 추가 요금이 붙었어요~
거기다 나머지 1박추가에 골드카드 하니 532불 추가가 나왔답니다.
두눈 딱 감고 뽀대나는 여행가자~싶어서 그냥 저질렀어요~^^
헌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괌에 태풍이 왔었어요~날씨가 도착하는 새벽부터 비가 퍼붓고 바람이 토네이도처럼 불었답니다.
블랙키님의 우중 괌여행기가 새삼 떠올랐어요~^^
그래도 다행히 노는데는 지장이 크게 없었어요~오히려 뜨거운 태양이 덜 비춰주니
적당히 싸늘하고 적당히 태양광을 즐길 수 있었어요~
GPO, GPO해서 저도 GPO에 택시를 타고 갔었답니다. 마침 비가 퍼부어서 놀기가 어정쩡해서
쇼핑이나 하자고 나갔는데 날아가겠더라구요~
그냥 택시를 타버렸어요~ㅋㅋㅋ
근데 ROSS는 생각보다 대실망 했구요~(상품의 질이 현저히 떨어집디다~싸다는 생각도 별루 안들었어요!)
나인웨스트 신발은 저렴했지만...굽이 너무 높아서 ^^ PASS~
나이키매장은 신발가격은 저렴한지 잘 모르겠구요~
대신 피트니스복은 40%정도 저렴했습니다.
DFS매장도 갔었는데 정말 눈이 휘둥굴해질 정도로 침흘리게 할 제품들은 많았지만...
가계안정을 위하여 아이옷만 사왔어요~^^
아참, PIC에 있는 식당중 일식과 중식당이 공사를 하나봐요~저희 갔을때 영업을 안하더라구요~
나중에 조그마한 안내장을 발견했는데 10/30까지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적혀있었던거 같습니다.
전식 호텔식은 돈이 많이 아까웠어요~
아침 늦잠자느라 식사 시간 놓치고
신랑이랑 아들놈은 햄버거나 피자는 아주 윽~하는지라 그것도 PASS~
오로지 스카이라이트만 주구장창 이용했는데...시간이 흐르니 입맛도 변한건지..
아니면 음식맛이 정말 변한건지...예전 맛이 아니더라구요~
김치는 많이 시었지만 먹을만 했구요~대체로 음식들이 너무 짰어요~
커피는 독약처럼 써서 항상 뜨거운물과 커피를 반반 섞어서 마셔야 했구요~
아참, PIC처음 예약때부터 공항 픽업을 요청했더니 갈때도 올때도 무료로 잘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저희 신랑은 K-MART만 매일 갔었답니다.
저녁먹고 운동겸...거기서 간식도 사고~ 선물도 사고~
등산용품과 캠핑용품이 많이 저렴하다고 눈이 빤짝빤짝~결국 올때 짐이 한짐이었어요~ㅠ.ㅠ
아참, 깜빡할뻔 했네요~
섬머크루즈 좋았어요~날씨때문에 일정이 좀 미뤄지긴 했지만
그나마 그것 때문에 덜 서운한 여행이 됐던거 같아요~
다음에 시간날때 사진이랑 올려 볼께요~
며칠 놀다 왔다고 업무가 산땡이라...시간 통 나질 않네요~~^^
첫댓글 날씨가 협조를 안해줬군요... 제가 다 죄송하네요.. 요즘 손님이 많이 줄어서 그런지 PIC 호텔 식사가 예전보다 좀 떨어진건 9월달에 저도 느꼈던 부분입니다.. 며칠동안 자리 비우셔서 바쁘실텐데 시간 나실때 사진 올려주세요..^^
네. 11월말까지 공사를 한다고 하더라구요.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이번 인연으로 여행통 많이 이용해주세요~^^
네~~~~~~~~^^
이런!!! 제가 죄다 액땜하고 돌아온줄 알았는데!!!!! ㅠ.ㅠ ROSS는 머랄까요... 뻘밭에서 진주찾는 기분이었었는데 ㅎㅎ 제 글보시면 아시겠지만 퀄리티는 크게 기대하실거는 없어요 ㅎㅎ
아, 블랙키님이 알려주신 크록스 매장을 못 찾아서 그냥 부띠끼에서 구매했어요~^^ 아예 운동화만 달랑 신고 가서 신을것이 없었거든요~^^ 디자인이 영~~~~~~맘에 안들어서..제대로 여쭤볼걸..후회했지요~^^
참 그 놈의 날씨가 문제긴 문제네요....^^ 저는 3년전에 갔을 때 좋았던 기억밖에 없었는데 좀 안 좋아진 부분도 있나 보군요...^^ 다시 한 번 가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아보고 싶어요....^^
저도 8년전에 너무 좋아서...^^ 또 간건데...사람이 변했는지...^^
PIC 공항픽업 무료인건가요??? 아 뭐가 맞는 거지..
네~저는 왕복 모두 무료였거든요~pic직접 예약해서 그런가??? 물어보진 못했는데..다음주 pic괌직원하고 통화 할 일이 있는데 함 여쭤 볼께요!
아마 이벤트 당첨 되셔서 무료로 진행해 드린것 같아요..원래는 편도당 $15 정도 받는걸로 알고 있어요..
아~ 유재맘님...많이 기대하셨을 텐데 날씨가 안 도와주었네요. 에효... 다음번에 또 좋은 기회 생기셔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래요~^^ 여행다녀오시고 힘드실 텐데 일하시려면 많이 피곤하시겠어요~ 그래도 홧팅!입니다~^^
그래도 외국이라 그런지..그것도 이국적이더라구요~ㅋㅋ솔직히 전 견딜만 했는데 저희 신랑분께서 영~적응을 못하시더라구요~촌스럽게~^0^
진짜 속상하셨겠어요...큰맘먹고 가셨을텐데 말예요...그래도 나중에 생각하시면 좋은 추억이라 생각드실꺼예요^^ 사진 기대할께요^^
헉.......기대할 사진은...없는데..그래도 노력은 해 볼께요~^^
베트남 & 하롱베이를 여행때 태풍을 만났더랬죠...아침에 일어나보니 배는 다 뒤집혀 있고...팔라우 가자햇더니 울 마눌님 본토(
)쌀국수 먹어봐야한다고 우겨서 없는시간 쪼개 가주었더니베트남에서는 진짜 드문경우의 태풍...운도 없지....다음날 안내해 주시던분이 베트남에 수십번왔지만 하롱베이 못간적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쩝... 여행의 백미 하롱베이를 눈앞에서 가보지 못하고 
돌아 왔습니다... 다금바리 먹으려고 한국에서 초고추장도 공수해 갔는데..
하롱베이 가서 유람선 타고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된 조그만 섬들 구경하면서 다금바리 먹는맛~~^^ 정말 여행할때 날씨도 복입니다..
거기...나두 가고싶으당~~....아, 여행통 들어오면, 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모락모락~~ 에효...이거 여행향수병 걸리겠어염~^^
26일가는데요 계속 날씨가 27 28계속 우산이던데...일정 내내 비만 오면 어떻하죠..
잘 다녀 오셨나요? 비가와도 햇빛이 금새 비춰서 좋아요! 나름 여행의 추억이 되더라구요~^^
힘든 여행이셨지만, 아이들 사랑이 너무 전해집니다... 쇼핑의 유혹은 정말 참기가 어렵죠...
아쉽습니다. DFS 근처로 쇼핑해보고 싶은곳이 정말 많더라구요~^^
^^ 다음 여행에는 좋은날씨가 오겠지요~~ 저도 다음 여행은 괌에 가봤으면 합니다^^
괜찮은 곳이에요~사람들도 정말 좋으시고~전 괌이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