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후 첫날에 대한 올바른 이해”(2)
대 부분의 목사님들이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섬기시는 일에서 만큼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열심을 보이신다. 그러나 그 열심히는 무턱대고 그렇게 하는 것이다.
마치 베뢰아 사람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17:11)가
아니라 그 반대의 결과를 빚고 말았기에 하는 소리이다.
그 오해는 “안식 후 첫날”(마12:8)이란 표현에서 까지 호소하기에 이른다.
일요일은 주일(主日)이란 증거가 얼마나 궁(窮)했으면 “안식 후 첫날”이란 단어에까지 매달릴까? 하는 응큼함에
가련하기보다 처절하단 마음이 생길 정도이다.
그동안 몇 번을 말했지만 “안식 후 첫날”(마28:1)이라고 표현한 단어는
요한이 잘 말했듯이 “주의 날”(계1:10), 즉 주일(主日)이라 오해할 만한 특별한 표현이 아니라
단순히 한 주(週)를 구성하는 날(日)의 위치를 지칭하는 명칭일 뿐이다. 그러니까 한 주(週)의 끝인 안식일에
휴식(休息)을 취하고 난 뒤의 새로이 시작되는 또 한 주(週)의 첫째 날이란 뜻으로서
이를 “안식 후 첫날”로 표현한 것 뿐이다.
이러한 표현은 안식일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새로운 날(일요일)을 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안식일의 건재함만이 확인되는 표현인 셈이다. 생각해 보라! 만약 안식일이 필요가 없어
폐지되었다고 한다면 “안식 후 첫날”(마12:8)이란 표현, 즉 안식일을 뜻하는 “안식 후”라는 단어를 사용할 필요가
도무지 없는 것이다. 한 주(週)의 끝인 안식일과 새로 시작되는 또한 주(週)의 첫째 날을 동시에 표현할 때를
가리켜 성경은 “안식 후 첫날”이라고 표현했을 뿐이다.
_ 김종성 -
첫댓글 이처럼 안식일이 일요일로 변경되는 과정은 카톨릭에 의해 132년에서 135년 사이에 변경되었는데,
오늘날처럼 성경이 흔치 않았던 중세기를 지내오면서 굳어질 대로 굳어져 버려 성경의 증언(cf 창2:3,
출20: 8,11)이 무색하게도 변경된 상태 그대로 오늘날에까지 이어져 온 것이었다.
이 변천사는 사단의 사주를 받은 지상의 한 거대한 교권적 세력,
즉 로마교회에 의해 저질러 졌음이 역사에서 확인 가능한 사실이지만 당사자인 로마카톨릭의 인정함에서도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필자의 글, “일요일에 대한 카톨릭의 진솔한 고백”이란 제목으로 올려놓은
3편의 글이 있다. 168~170편을 참고하라!
무엇보다도 신구약 예언서의 기자들의 눈에
이 사실이 그냥 덮혀질 턱이 없었다. 그 세력은 구약의 다니엘서와 신약의 계시록에
무시무시한 짐승으로 나타나고 있다.(cf 단7:25; 계13:3,18)
그리고 안식일의 건재함이 더없이 입증되는 표현은 "안식일 마다"라는 표현인데, 사도행전에 3번이나 나온다.
"마다"라는 이 표현은 일정한 기한을 정하는 표현 방식이 아니다. 즉, "7일 일주일"제도에 반응해야 하는
불가피함이 없어지지 않는 한 세상 끝날까지도 계속되는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가 그리고 미국이 사라지지
않는 한, 8,15 광복절이, 미국의 7,4독립기념일이 없어지지 아니함 같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