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비경길 열두경치 중 하나인 선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되돌아 갈 것입니다.
굽이 돌아 나오는 저기 저 앞이 신선계로 들어가는 문이랍니다.
검푸른 물속 깊이 바닥까지도 투명하게 보입니다.
승용차를 세워 둔 양원역까지 되돌아 걸어 와서 일과를 마쳤씁니다.
여행의 뒷마무리는 집으로 와서 정리 끝.
10월 14일(일)
새벽처럼 일어나서 출발하지 않을 바에는
좀 천천히 여유있게 구경하면서 움직이고
서울초입에서 몰리는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차라리 늦은 귀경계획을 잡았습니다.
이몽룡생가를 방문합니다.
아~ 문이 잠겨 있어서 바깥마당만 구경하고 가려는데
주인내외가 밭일을 마치고 들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증조부의 외가이고 아버지나 고모가 내왕이 있어서
지난 수 차례 방문때에도 말씀을 드렸었는데
오랜 만에 다시 찾으니 또 확인을 시켜 드렸습니다.
덕분에 사과도 몇 개 얻어 왔네요. ㅎ
이몽룡생가 방문은 지정된 주차장에서 안전하게 주차하고.
건조대가 아닌 햇볕으로 말리는 나락. 귀하게 보입니다.
계서당.
소설 춘향전속 이몽룡의 실제 인물 성이성 이라는 분의 "호"이기도 하고
이 집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아버지 성안의 라는 분이 남원부사를 지낸 부용당이라는 분인데
부용당은 백미터쯤 떨어진 사당에 따로 모셨다고 하는데
후사가 없어서 계서당의 후손인
위 고택 "계서당"의 주인이 같이 모신다고 합니다.
그 전에 갔을 때에는 그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한 것인 줄 알았더니
문화재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한 곳이네요.
계서당을 떠나며
가을들판을 느낍니다.
이제 봉화읍 초입의 석천계곡속 석천정사를 구경하고
더 안 쪽으로 들어가면 후토스 촬영지에서 가까운
달실마을(닭실마을, 고유명사라서 이 지역의 "닭" 발음인 "달"로 합니다.)을 가 보고자 합니다.
석천계곡에 들어 왔습니다.
첫댓글 ㅎㅎㅎ
한남자가 있어...
사진찍히길 좋아하는ㅡ
어디에 다 보관하지?
@바람처럼 여기 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