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violet 또 어딜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을까요?
전날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3층에 있는 전망좋은 까페 '모뜨'에서 퐁듀요리를~( 요건 비싼 값-tax붙이면 1인당 5만원이 넘는-에 비해 맛퀄리티는 별루라서 권하고 싶지 않아~포스팅 안한다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내 두 딸랑구들이 원츄해서 애들이 가고 싶어하는 Italian Restaurant엘 다녀왔답니다^^
오전엔 아빠 병원에 함께 가서 만들어간 반찬으로 딸이 손수 아빠 식사수발하고..낮엔 예약해놓은 그곳 삼성동 '치폴라 로쏘'로 고고씽~
실은 막내딸 졸업할 때 가려고 예약하려 했더니 졸업씨즌이어선지 예약이 마감되어 압구정동 집 근처에 이곳 사람들에게만 유명한 중국식당 '외래향'에서 요리를 먹고 말았죠.
와우 처음 들어가는 입구랑 분위기가 근사하네요..젊은 아이들이 좋아할 그런 분위기야.치폴라 로쏘~란 '붉은 양파'란 뜻이라네요.
이태리 요리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넓은 홀 군데군데 좀 젊은 층의 주부들 모임도 많구요!
아마 근간 입소문으로 뜨고 있는 분위기의 식당 같군요.
강남에만도 서너곳 청담점은 재즈라이브를 겸해 분위기도 음식도 고품격이고..이곳은 좀 더 일반인들에게 편하게 애용할 수 있는 분위기와 가격대인 듯~
계속 체인점이 늘어난다는 걸 보니..그리고 맛으로 확인해 본 결과 어느 비싼 파스타집에 결코 뒤지지 않는 맛이었어요!
더구나 나를 홀딱 반하게 한 스위트 크림 크란베리 피자(Sweet Cream Cranberry Pizza) 맛이라니...와우 정말 색다른 피자맛을 볼 수 있었죠!
우선 그 피자 자태부터 확인해 보실까요?ㅎㅎ테를 두른 검은 것은 피자팬이 아니랍니다!
몸에 좋다는 검은 오징어먹물로 색을 낸 도우죠,새우와 파인애플 그리고 사이사이 붉게 보이는 것이 크란베리~
이것들이 달콤한 크림소스(흠~맛을 정말 음미하면서 먹었는데..코코넛 향이 나는 크림소스였어요! 이건 이곳만의 know how여서 알려주진 않았지만...내 입맛을 믿는다는..) 와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오징어먹물피자!
여러번 내가 감탄의 말을 하자..울 막내딸랑구 왈~'엄마,이거 올리브아줌마한테 알려주고 싶은거지? 그럼 한 두 쪽만 먹지말고 싸갖고 가서 아줌마 전해줘~'ㅎㅎ어케 내 맘을 알았지?
근데 그렇게 기특하게 말한 것이 오후에 내가 외출했다 돌아오니 폴새 한개 먹어버리고..ㅎㅎ한개는 정모에 전해줄 수 있으려나?새로운 메뉴 개발할 때 아주 좋을 것 같아서요.
좀 더 가까이~한 컷
우리는 오늘 샐러드와 파스타 두가지,그리고 위의 피자와 아이스크림등을 시켜 먹고 왔죠.
사진은 피자를 먼저 올렸지만..피자는 13,800원~15,800가격대,먹물피자는 14,800원^^
그 전에 먹은 샐러드는 치킨 브레스트 어니언 샐러드(Chicken Breast Onion Salad)
말 그대로 그릴에 구운 닭가슴살이 얹혀 나오는 신선한 푸성귀에 만다린 드레싱이 어우러진 샐러드인데..12,800원
꽤 많은 양이어서 보통 코스요리에서 먹는 샐러드 양보다 더 충분히 먹을 수 있더군요. 착한 가격대죠?
맛도 물론 굿이었구요. 대부분의 샐러드는 드레싱이 맛을 좌우하는데..드레싱 맛이 좋았다는 얘기도 되겠죠?
그리고 내가 아이들을 위해 선택해 준 두가지 파스타,
원래는 세가지 (크림,봉골레,토마토) 파스타를 시켜 골고루 이태리 파스타 종류를 다 한자리에서 맛보여주고 싶었지만..이미 배가 약간씩 부른 상태라..
결국은 두번째 나온 파스타는 좀 남기고야 말았다는...ㅎㅎㅎ파스타 가격대는 12,800원~15,800원,둘 다 14,800원짜리로 선택.
토마토소스로 만든 스파게티는 내가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주니까..새로운 맛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 싶어 선택한..
한가지는...빠네 머쉬룸 크림 파스타(Pane Mushroom Cream Pasta)
빠네 빵 안을 쏙 파내고 그 안에 신선한 버섯들과 부드러운 생크림이 만나 맛도 생김새도 부드러운 그건거죠?ㅎ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Pier39에서 맛 본 'Clam Chowder'의 추억이 떠오르는 빵그릇이죠?
이 안의 내용물들을 먹은 후에 맛 본 빠네 빵에 스며든 크림과 함께 뜯어 먹는 맛도 일품이라니까요?
빠네 빵을 기름에 어떻게 했는지 고소하니 참 맛있더군요.
두번째 선택은~봉골레 마레 라이스 파스타(Vongole Mare Rice Pasta)
Mare가 바다를 뜻한다고 예전에 제가 말씀드렸죠? Vongole는 모시조개!
전 실은 봉골레 파스타 하면...걍 올리브오일로 만든 파스타들을 통칭하는 말인 줄 알았어요.ㅎㅎㅎ
우리나라와 같이 삼면이 바다인 이태리에서는 유별나게 해산물을 재료에 많이 이용하죠.
이 파스타 역시 각종 해산물과 화이트와인 소스가 만나 시원하고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파스타인데..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이탤리언들 술마신 후 해장 파스타인가?ㅎㅎㅎ
더구나 면은 일반 스파게티면이 아니라 쌀국수?느낌이랄까....일반적인 파스타와는 좀 다른 ?
따로 디쉬에 떠 시식하기 전...이 국물에 떠있는 빨강고추는 중국고추인가? 무쟈게 매운 것이니..먹으면 안된다는..ㅋㅋ
마지막으로 먹은 아이들을 위해 시켜준 녹차 아이스크림^^
맛있게 냠냠 먹는 딸랑구들^^
들어가는 입구
집에서 입은 채로 나갔는뎅...주차장입구에서 욜렛아지매..조 상자 안에 올리브마담 줄 쌤플피자 한쪽이..ㅋㅋ
치폴라 로쏘의 홈페이지에 가시면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들을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http://www.cipollarosso.com
발레파킹비 1,000원, 식당이용시 2시간 무료주차^^
어린 자녀나 젊은 친구들 데리고 아빠나 엄마가 가주면 환영받을 곳입니다!가격도 저렴한 편이고...오케이?ㅎㅎ
Apr.21,2011 violet
첫댓글고 잘알겄습니더모쪼록 무사히 보관해 가져오이소.. 생각혀주는 맘 고맙구..,,그렇게 따스하게들 사십시더거 있능교 그렇게 서로 아끼며 살믄 되지요안그런교 ..
할텐데..가보고프구만..넘 멀당
지가 참고 할께용
사는게 뭐
가까움 울딸들도
도둑고양이가 하도 설쳐서
냉동실에 숨켜놨는데..이젠 잊지않고 개지고 가는 것이 문제라는...
" 나는 아줌양이다!" 사진 찍으셨군요? ㅎㅎ 꼭 가보고 싶군요. 고맙습니다.
저 쌀국수같은 봉골레파스타 말고도 올리브오일로 만든 좋아하실만한
어쩜 학무님께는 청담점이 어울리실듯해요. 홈페이지 가보심 청담점 안내도 있으니 기회되심 가보셔요
학무님 가실때 사오모 미녀들 델꼬 가세용
요기 딱 미녀총사 떴넹
좀 비싸긴 한가비더라
전 청담점
라이브로 재즈도 연주한대잖아요
먹물피자 고것 함 먹고싶당
셋이서 많이도 드셨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조만간 가봐야겠다는.....
먹다가 남겼다는.... 음식 절대 안남기는 체질인데...세트메뉴들도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있더군요
애들이 뱃고래가 작아서...
아줌양들에겐 좀 많고..아줌씨들한텐 적당할걸요
2인용,3인용
역시 멋쟁이셔!!!
피자먹고 싶당^^* 꼬르륵 꼬르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