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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인수위, 정책 123건 제안
하지만 이미 추진하는 사업도 "조속 실시 건의"
2014년 6월 29일 <인수위 분과별 제안(요약)>
http://www.headlinejeju.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77
원희룡 인수위 "기업지원국 직제신설...해군기지 진상조사" | |
역대 최대규모 인수위, 정책 123건 민선 6기 도정에 제안 "신화역사공원.헬스케어타운 재검토...인사평가시스템 구축" 데스크승인 2014.06.29 14: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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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도정준비위원회'(위원장 신구범)가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협치위원회 설치 및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중소기업 전담 기업지원국 직제신설 등을 민선 6기 제주도정에 제안했다.
새도정준비위원회는 29일 오후 2시 새도정준비위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11개 분과에 130여명으로 꾸려 진행해온 인수위 활동결과를 종합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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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민선 6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도정준비위원회' 인수위 활동결과를 종합 발표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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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범 새도정준비위원장이 지난 인수위 활동 종합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
새도정준비위는 총 293건의 검토정책 중 분과별로 논의와 토론, 여론수렴을 거쳐 123건을 민선 6기 도정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안된 내용을 보면 국제자유도시위원회는 부동산투자영주권 제도와 투자진흥지구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신화역사공원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다시 검토해볼 것을 제안했다.
외국인 면세점 인허가권의 제주도 이양 등 운영제도 개선 등도 제안했다.
의료관광산업 활성화,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 제주관광서비스 품질관리센터 설치 등도 새도정에 제안하기로 했다.
도정준비1위원회에서는 중증외상센터와 닥터헬기 도입 추진, 광역치매센터의 조속한 유치, 질병관리본부 제주분원 설치 등을 정책 제안했다.
또 버스와 택시의 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 자원순환형 쓰레기 처리 시스템 조기 구축 등도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밖에 공직내부의 객관적 검증과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 및 평가시스템 구축, 도지사 관사의 도민 환원, 제주형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평생학습 추진체제 재정립 등도 건의했다.
도정준비2위원회는 중소기업 지원 집중화를 위한 기업지원국 신설, 용암해수산업단지 확장, 화장품 마을 조성, 항노화산업 육성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미 발표했던 내용대로 삼다수 물류회사 설립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 시범도시 조성 등도 건의했다.
도민통합위원회도 도민과 정당, 도의회 등이 참여하는 협치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행정시장 권한 강화, 주민참여예산제 제도 강화, 글로벌 제주네트 워크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 제주4.3평화공원을 평화의 성지로 완성, 생존 흐생자 및 유족 지원 확대,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강정주민 무상 종합건강검진 조속 실시, 매일환경감시단 구성 등도 건의했다.
새도정준비위는 이날 제안된 정책들은 민선 6기의 도정방향을 제시하고, 원 당선인의 도정운영에 참고가 될 기초자료로 활용된다고 밝혔다.
새도정준비위는 또 이들 정책들이 향후 민선 6기 공약실천위원회가 확정할 세부공약실천계획 수립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안한 정책을 비롯해 원 당선인의 마을투어 등 활동상황,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해 7월 중 종합적인 활동백서를 발간키로 했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