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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익
[ 동체와 함께 거대함이 돋보이는 주익의 재현~~]
개인적으로 스피릿파이어 다음으로 멋진 주익라인으로 생각되는 타원형의 주익형태를 멋지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역시 샤프한 패널라인들과 리벳팅이 예솔이다!!]
주익을 보니 이외로 큰 기체 라는게 다시 한번 느껴집니다. 역시나 주익 전체에는 샤프한 마이너스 패널라인과 리벳팅이 적절하게 찍혀있습니다. 주익 하면에는 82mm RS-82 로켓탄등을 탑재할 수 있는 레일을 설치하기 위한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또한 주익의 라이트류는 투명부품으로 재현되어 있어 정밀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주익에 장착되는 20밀리 기관포의 재현도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주익 중간에는 랜딩기어가 수납되는 수납부분을 별도 부품으로 분리 재현하고 있습니다.
[주익부분을 지탱하는 중앙의 장갑판과 랭딩기어 수납부 및 미익들..]
주익 가운데에는 장갑판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스트로모빅은 근접지원기체이니만큼 조종사나 특히 수냉식 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두터운 장갑판이 기체의 특징중 하나였는데 이를 아주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목재 재질로 된 수평미익의 재현과 수직미익의 재현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 전체적인 라인 은 스피릿파이어나 야크기를 보는듯 하다. 우아한 곡선미가 살아있는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특유의 아름다운 라인도 잘 살렸지만 디테일이 하세가와 나 파인몰드제품을 보는듯 합니다.
(4) 엔진 및 랜딩기어
[ 엔진 및 프로펠러 그리고 랜딩기어가 몰려있는 런너]
이 제품은 별도로 엔진재현은 되어있지 않습니다 다만 수냉식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상부의 카울링 부품이나 엔진배기구의 재현이 아주 일품입니다. 다만 역시 스케일의 한계인지 배기구의 구멍은 재현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을 주네요..
프로펠러 역시 샤프한 형태와 휘치각등이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 샤프한 프로펠러의 피치각이 잘 살아있다!]
간단한 듯 하면서 복잡한 형태의 랜딩기어 재현 역시 탁월한 설계로 멋지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는형태의 랜딩기어 지지부품의 사출실력은 역시 아카데미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 타이어의 경우 1/72 답지 않은 볼륨과 특히 자중변환 타이어가 한벌 더 들어있다]
타이어의 볼륨감과 휠부분의 디테일 역시 뛰어난 편입니다. 타이어의 경우 무게로 인해 눌린 형태가 재현된 타이어도 한 벌 들어있습니다.
[렌딩기어와 엔진부분 그리고 타이어의 디테일이나 볼륨은 도저히 1/72 스케일 답지 않을정도!]]
(5) 무장
[무장은 82mm RS-82 로켓탄 8발과 400kg 일반폭탄 2발 그리고 20밀리 기관포등 다양한편이다.]
무장류는 생각보다 꽤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일단 주익에 각 1문의 20밀리 기관포의 재현이 되어 있고 그외 주익에 장착되는 82mm RS-82 로켓탄 8발과 400kg 일반폭탄 2발이 들어있습니다. 형태나 디테일은 역시 아카데미답게 짱!!
(6) 데칼 및 매뉴얼
[ 이킷의 빛내주는 11가지 마킹 재현이 가능한 카르토그래프제 데칼..]
데칼은 아주 놀랍게도!!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제가 들어있습니다. 데칼 품질이야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우수한 것은 기본이고 제현할수 마킹 역시 상당히 다양합니다. 대전초반에 사용된 기종에다가 대전중 고작 18대만이 활동한터라 정확한 마킹정보를 얻기가 어려웠을텐데 회수되어 헝가리나 독일에서 사용된 기종까지 총 11가지의 다양한 마킹의 재현이 가능하다는 점은 놀라울 정도 입니다.
[ 별도 구성된 도색 메뉴얼에는 GSI,험브롤테스토스등 다양한 제조사의 도료번호가 상세하게 나와 있다]
[ 마킹은 나포된 독일군 사양등 총 11가지의 마킹 재현이 가능!!]
매뉴얼은 역시 정확하며 인쇄질 역시 상당히 우수합니다. 특히 작은 종이로 틀린 부분을 수정한 부분은 이제는 꽤 소비자를 배려하는 아카데미의 서비스 정신을 보는듯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GSI 군제 크레오스 락카도료와 험브롤, 테스토 및 타미야등 다양한 메이커의 도료색을 자사헤가 알려주어 도색할 때 아주 편리하다는 점 입니다.
[메뉴얼은 최근 유행답게 말보다는 그림위주로 잘 나온편이다. ]
3. 단점
전체적으로 그리 큰 단점이 보이지 않은 매우 깔끔하게 잘 뽑아준 킷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그다지 인기가 없는 2차대전 소련기중 그나마 인기기체중 하나인 IL-2 스트로모빅의 초기형 기체를 재현했다는 점은 놀라운 부분중 하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익이 꺽어진 2M 이나 2M3 형보다는 미끈한 주익을 가진 이 기체가 마음에 들던데…
다만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은 좀 높은 가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소비자가격으로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 데칼이 들어있다고 하나 소비자가 13,000원 이나 하는 가격은 프롭기체중에는 다소 높은 가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정도 품질을 가진 외산 킷이라면 두배는 더 주어야 하겠지요..
4. 미라지의 평가
작년 발매된 M3 그랜트 이후 한층 달라진 자세를 보여주는 국내 모형업체인 아카데미의 최근 개발속도나 능력을 보면 같은 한국모델러로 자랑스럽기 이를 때 없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연달아 출시하고 있는 제품마다 명품 소리를 들을 정도로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내는지라 정말 고마울때가 이를 때 없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IL-2 이 초기형은 뒷라인이 멋지다!!]
원래라면 상당한 인기제품으로 환영받을 기체이지만 때마침 KF-16C 의 출시와 맞물려 나오는통에 그 빛이 가려진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늘씬한 러시아 미녀를 보는듯한 착각이 드는 옆모습 이외로 아주 잘나온 수작이다]
실제로 유통업체에서의 반응도 그다지 열렬하지만은 아닌 모양입니다. 하지만 제품자체는 상당히 우수한 제품으로 그 내용이나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이 보이는 제품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Il-2 스트로모빅은 2차대전 소련기를 대표하는 인기기체로 우아한 곡선과 함께 강인한 힘이 느껴지는 중장갑과 중무장으로 팬들이 많은 기체중 하나입니다. 흔히 스트로모빅 하면 2M 이나 2M3 같은 후기형 기체를 재현한 제품이 많치만 비록 사용댓수나 시기는 짧지만 스피릿파이어나 야크기의 우아한 라인을 연상케 하는 멋진 라인으로 나름대로 인기가 많은 초기형 기체를 재현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가치가 있는 킷이라 생각 됩니다.
[ 스트로모빅중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2M 후기형 기체 아마 이를 비롯 주장강화형인 2M3 형까지 다 나올듯 하다]
아마 조만간 후기형 기체에 해당하는 IL-2M 이나 2M3 형도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카데미의 또 하나의 걸작제품으로 남을 제품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바입니다.
제품명 : IL-2 슈토르모빅 (1/72 th ACADEMY MADE IN KOREA)
제품 코드 : 12417
■ 2차대전 당시, 일명 ‘나는 탱크’로 불리며 독일군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소련공군의 주력 지상공격기를 정밀모형화
■ 슈토르모빅의 초기생산모델인 단좌형 기체의 외형적 특징을 충실히 재현
■ 섬세한 표현의 패널라인, 정밀하게 재현된 조종석 및 랜딩기어 디테일
■ 다양한 마킹의 선택이 가능한 최고급 전사지 포함 (이탈리아카르토그라프사제)
소비자가 : 13,000원
완 성 도 : ★★★★★ (역시 아카데미~ 스트로모빅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에큐리티미니아쳐의 제품을 보는듯한 우수한 품질!!)
조립난이도 : ★★★★★ (아카데미답게 소비자를 배려한 편리한 조립성 )
가격만족도 : ★★★★☆ (이태리제 카르토그래프제 데칼이 들어있긴 하지만 프롭기 치고는 다소 높은 가격이 아쉽다 )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2차대전중 활약한 소련군의 명기체인 IL-2 스트로모빅 초기형을 1/72 스케일로 완벽재현!! 날렵한 외형과 늘씬한 라인에 중장갑과 중무장으로 ‘날으는 전차’ 로 불리던 소련군의 인기아이템을 아카데미에서 제품화 하였다. 품질은 역시 최고수준!! 과거 결정판으로 불리는 에큐리트미니아트 제품을 보는듯한 디테일한 재현과 우아한 라인과 풍부한 볼륨등 3박자가 딱 맞은 제품으로 비록 활약이 적었던 초기형 기체를 재현하고 있지만 오히려 항공기의 라인은 더 멋지다~ 이어 후기형 기체인 2M 나 2M3형의 등장을 기대해 본다)
참고싸이트
http://www.academy.co.kr/ ( 아카데미 홈페이지)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워키백과사전 영문판 (http://en.wikipedia.org/wiki/Ilyushin_Il-2)
고공출격 (http://user.chollian.net/~hartmannshim/dogframe6.htm)
불타는 하늘 (http://airwar.hihome.com/frame2.htm)
http://scalemodels.ru/modules/photo/viewcat_cid_113.html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5.1 ver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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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슈토르 모빅 나왔군요~~!!!13000원이라.....예전 가격의 3배 가까이 하긴 하지만 .......어서 빨리; F-22도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아 K1 전차 역시 기다려 지는군요!!
좋군요...엄청난 품질의 제품을 어려울때 잘 뽑아내는 아카데미가 자랑스럽네요. 앞으로의 라인업도 인기최고일듯~~!! ^^
슈트로모빅 시뮬레이션도 나왓었죠... 그때 그 게임이 너무 해보고싶어서 인터넷을 뒤졌던...생각이 나네요..^^;;;; 그런데 투명 계기판이면 뒤에 필름을 대나요 아니면 그냥 거기에 칠하고 데칼작업하는것인가요....?????
레인보우 식스로 유명한 UBI 사 게임이였죠 지금도 비행시뮬로는 수준급으로 통하죠.. 계기판은 계기부분만 남기고 칠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가 또 사고를 치셨군요...항상 느끼는 거지만 제품도 제품이지만 미라지님의 리뷰로 인해 더욱 멋진 제품이 되는 거 같습니다...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