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30일 토요일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 도착해 공식 환영식에서 연설한 다음 모함메드 6세 모로코 국왕과 함께 특별한 공동 성명에 서명했다.
이 선언은 “예루살렘의 유일무이함과 거룩함”을 인식하고 “인류의 공동 유산이며, 특별히 이곳을 상호존중과 대화가 구축되는 평화로운 공존의 상징이자 만남의 장소로 여기는 3대 유일신 종교의 신앙인들에게 더욱 그러한” 이 도시를 보호해달라는 호소였다.
교황과 모로코 국왕은 “예루살렘(Al-Quds, 알-쿠드스)의 다종교성, 영적인 특성, 특수한 문화적 정체성이 보호받고 (그에 대한 관심이) 고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거룩한 도시에 3대 유일신 종교 신앙인들의 자유로운 출입이 허가되어 자신들의 하느님(신)을 경배할 권리를 완전히 얻음으로써 예루살렘 혹은 알-쿠드스 안에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신)께 이 땅의 평화와 형제애의 미래를 위해 각자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만남의 장소이며 거룩한 도시인 예루살렘 혹은 알 쿠드스에 대한 모함메드 6세 모로코 국왕과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공동 성명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모로코 왕국 방문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와 모함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예루살렘 혹은 알 쿠드스의 유일무이함과 거룩함을 인식하고 이 도시의 영적 중요성과 평화의 도시로서의 특별한 소명을 깊이 숙고하며 다음과 같이 공동으로 호소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도시인 예루살렘 혹은 알 쿠드스를 인류의 공동 유산으로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고려하며, 특별히 이 도시를 만남의 장소이자 상호존중과 대화가 구축되는 평화로운 공존의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3대 유일신 종교 신앙인들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예루살렘 혹은 알 쿠드스의 특별한 다종교성, 영적인 특성, 특수한 문화적 정체성은 보호받고 (그에 대한 관심이) 고취돼야 합니다.”
“이 거룩한 도시에 3대 유일신 종교 신앙인들의 자유로운 출입이 허가되어 자신들의 하느님(신)을 경배할 권리를 완전히 얻음으로써 예루살렘 혹은 알-쿠드스 안에서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느님(신)께 이 땅의 평화와 형제애의 미래를 위해 각자 기도를 드릴 수 있게 되는 것이 바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2019년 3월 30일, 라바트에서
신도들의 지도자 모함메드 6세 국왕
교황 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