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영화처럼 목숨 거는 사랑을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사는 것이 덧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중년들에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목숨 거는 사랑을 한다고 해서 그 허탈함이 사라질까... 오히려 그나마 지금까지 키워온 신뢰와 알량하지만 지금 나의 위치를 송두리째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어요. 사랑,,, 깊이 빠졌을 때는 죽을 것 같이 괴롭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 못차리는 사랑에 빠진다면 뭐 어쩔 수 없겠지만......ㅜㅜ 주절주절 떠들었지만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랑인 것 같아요.
고귀한 선물님..., 몇해전에 북한의 회령이라는 도시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습니다. 중국쪽 산은 산림이 울창한데 온통 벌거숭이 동산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높은 야산에 비가 조금만 오면 금방 쓸려 내려갈 곳에 밭을 일궈놓은 모습..., 그리고 한 낮 시간인데도 인적이 드문 모습..., 마치 유령의 도시와 같더군요
그 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어야 했습니다..그 영화 본 뒤로는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면 천재적인 작곡가로구나 하면서도 아름다움에대해 생각해 봅니다. 성(聖)스러운 것과 성(性)스러움 몰라도 좋을 부분을 안 뒤 천재성을 경망스런 삶을 통해 여과시켜 우리에게 전해준건 아닐까도 생각해보고...아무튼 복잡한 인간의 너무 가슴을 후비는 곡입니다..엘비라 마디간이 쉽게 봐지지 않습니다....음악을 더 애절하게 느끼고 싶어효~~~
개봉당시엔 못 봤구요~ 대학교 댕길때 비디오방에서 봤습니다..그전엔 유성 나가서 비디오테이프하고 데크 빌려다 하숙집에서 보고 쫌 거시기한 영화는 유명한 백천(?)여관가서 단체관람..뒤는 나도 모릅니다.죽어도! 군대갔다오니 비디오방이 생기고 피자헛도 생기고 무엇보다 직할시가 되어있더군요!
남녀가 같이 죽음으로 끝나는 애정행각영화를 꼽자면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의 은하수, 차이나 걸 등이 있습니다. 물론 페미니즘의 대표격 영화인 델마와 루이스는 여자와 여자의 최후를 차가 절벽으로 점프하는 모습(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죠...당시 미 아카데미상 각본상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사랑의 은하수"...., 아~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가 나왔던 당시 어린나이에 정말 감동적이였던 영화..., 말씀하시니까 기억이 나네요~ 영화 찾아 봐야 겠는데요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아마도 이 영화를 본 것이 당시에는 007 죽느냐 사느냐의 제인 세이모어 때문이였을 것 입니다.
첫댓글 영화처럼 목숨 거는 사랑을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지 않을까 싶어요. 특히나 사는 것이 덧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중년들에게...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목숨 거는 사랑을 한다고 해서 그 허탈함이 사라질까... 오히려 그나마 지금까지 키워온 신뢰와 알량하지만 지금 나의 위치를 송두리째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더욱 강하게 들어요. 사랑,,, 깊이 빠졌을 때는 죽을 것 같이 괴롭지만 그 또한 지나가리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 못차리는 사랑에 빠진다면 뭐 어쩔 수 없겠지만......ㅜㅜ 주절주절 떠들었지만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랑인 것 같아요.
철없는 얼라한테 어르신이 딥다 점잖게 구짖는 말쌈~
그러면서도 인생 그것 참~ 모르겠더라....,
그래도 가을이잖아요~ 자유롭게님 ^^
다시 읽어보니 완전 어르신... ㅠㅠ
매를 벌어요. ㅠㅠ
자유롭게님...,
가을인데..., 넘 열폭하지 마삼~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제대로 감상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21번 2악장...... 오랜만에 들어보니 우아하기 그지없네요.
우연히 23번의 2악장을 듣고 참 슬프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모짜르트......
이 댓글을 아침에 잠깐 읽으면서 고민을 했죠~ 리얼리티를 위해 그대로 옮기면...,
"아줌마가 21번을 23번으로 오타를 쳤나..., 아냐 아줌마는 그런 실수 절대 안해~"
영상 음악실에 23번의 2악장 올려놓겠습니다. 충성 ~/
오타 아님다. ^^
21번 2악장은 우아하고, 23번 2악장은 슬프면서 아름답고~~~
잘 듣겠습니다.
그러니까요~
지난 세월 오고간 수많은 댓글 짓을 통해서
모모가 지대로 이해를 했당께요 ~ ^^
꿈을 꿀때는 꿈만 생각하면 되는데 깬 후까지 걱정하는 우리는 천상 늙은 이 겠지요..
커피나님 그러니까요~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죠~
그래서 우울한지도 모르고요 ㅠ.ㅠ
몇번을 봤던 영화입니다.배가고파서 토끼풀을 먹던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최근 북한의 23세의 여성이 배가 고파서 토끼풀을 뜯어가는 장면이 잊혀지지가않네요...(ㅠ.ㅠ)
고귀한 선물님..., 몇해전에 북한의 회령이라는 도시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습니다.
중국쪽 산은 산림이 울창한데 온통 벌거숭이 동산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높은 야산에 비가 조금만 오면 금방 쓸려 내려갈 곳에 밭을 일궈놓은 모습...,
그리고 한 낮 시간인데도 인적이 드문 모습..., 마치 유령의 도시와 같더군요
그 아마데우스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어야 했습니다..그 영화 본 뒤로는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면 천재적인 작곡가로구나 하면서도 아름다움에대해 생각해 봅니다. 성(聖)스러운 것과 성(性)스러움 몰라도 좋을 부분을 안 뒤 천재성을 경망스런 삶을 통해 여과시켜 우리에게 전해준건 아닐까도 생각해보고...아무튼 복잡한 인간의 너무 가슴을 후비는 곡입니다..엘비라 마디간이 쉽게 봐지지 않습니다....음악을 더 애절하게 느끼고 싶어효~~~
아마데우스를 대학 1학년 때 보았던가 그런데..., 김권님은 중딩 혹은 고딩 저학년..,
정말 조숙하셨네요~ 그 나이에 벌써 성(聖)과 성(性)의 오묘함을 깨우치시다니....,
엘비라 마디간을 보면서 눈물 한번 삼켜보는 것도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개봉당시엔 못 봤구요~ 대학교 댕길때 비디오방에서 봤습니다..그전엔 유성 나가서 비디오테이프하고 데크 빌려다 하숙집에서 보고 쫌 거시기한 영화는 유명한 백천(?)여관가서 단체관람..뒤는 나도 모릅니다.죽어도!
군대갔다오니 비디오방이 생기고 피자헛도 생기고 무엇보다 직할시가 되어있더군요!
어쩌면 비슷한 시절에 업무상 저도 유성을 꽤 다녔습니다.
남자끼리 하는 이야기이지만 당시 유성 물이 좋았죠~
당근 갓 군 제대한 김권님은 모르시겠지만...?
가끔씩 생각나는 영화중에 하나랍니다 중2때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영화광이던 시절 봤던영화... 빨랫줄을 연결해 올라가 보여주던 모습과 엘비라가 숲속 나비보며 뛰어가는 모습뒤로 권총소리는 긴 여운을 주며 슬픔을 사춘기소녀에게 줬던 사랑의환상같은 영화였죠 물론 음악도 잔잔히 화면을 몰입하게 해줬던게 좋았던 추억속의 영화....
ahffls 중2때 보셨다고 저보다는 선배님 세대이신 것 같습니다.
남자인 저도 한참 나중에 이 영화를 보았지만 마지막 씬은
한동안 아프게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남녀가 같이 죽음으로 끝나는 애정행각영화를 꼽자면 로미오와 줄리엣, 사랑의 은하수, 차이나 걸 등이 있습니다. 물론 페미니즘의 대표격 영화인 델마와 루이스는 여자와 여자의 최후를 차가 절벽으로 점프하는 모습(슬로우모션)으로 보여주죠...당시 미 아카데미상 각본상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사랑의 은하수"....,
아~ 슈퍼맨의 크리스토퍼 리브가 나왔던
당시 어린나이에 정말 감동적이였던 영화...,
말씀하시니까 기억이 나네요~
영화 찾아 봐야 겠는데요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아마도 이 영화를 본 것이 당시에는
007 죽느냐 사느냐의 제인 세이모어 때문이였을 것 입니다.
콧수염이 뭔지 이 영화 보고 알았어요 ㅅ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