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곡 임 병 천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일기도 잘 쓰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다고 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일요일이면 강연백도시가 그리워지고, 목요일이면 목요특강이 그리워진다. 그런데 큰 딸 작은 딸에게 잘 못 들은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해 봤더니 역시나 오늘도 특강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천호식품 사장 특강을 들으니 가슴이 시원해진다. 어려울 때면 남이 하는 대로 흉내라도 내면 성공할 수 있다기에 문을 열고 사무실을 들러서 ‘내 말과 글을 잘 듣고 읽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사과가 없으면 평생 원수가 된다는 말도 곁들였지만, 머리를 끄덕이며 듣는 척하는 사람은 앞에 있는 한 사람뿐이다. 기계를 사러 일본의 어느 회사를 갔는데 대한민국 국기를 달아 주며 환영했다는 이야기며, 손님은 왕이니 ‘당신의 식당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문귀를 찾아주는 손님의 이름을 써서 붙여놓고 오래 기억하게 하며, 알 만한 사람의 글이 신문에 오르면 선생의 글이 신문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꼭 보낸다는 말은 흉내라도 내보고 싶은 말이다. 희망을 가까이하면 절망이 도망가고 절망을 가까이하면 희망이 도망간다는 말과 부시 대통령에게 산수유를 선물했더니 답장이 와서 홍보효과가 대단했었고, 말을 배우는데는 불과 몇 년 경청을 배우는데는 60년이 걸리고, 성장과정과 특기 장래계획을 A4지 10장을 써서 이력서로 제출했더니 입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어항에서 갇혀 있다가 큰 수족관으로 이사하면 큰 물고기가 된다는 코이 법칙까지 평생을 걸쳐서 배워야 할 내용을 1시간내에 배울 수 있으니 시간이 얼마나 절약되는가?
전단지를 뿌리며 무엇을 선전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평소 정직하기 그지없는 갑장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역시 평소에 아침마당 특강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KBS사장에게 이러한 특강은 국격의 향상을 위해서 재방송을 해달라고 90도 구부리며 간청해야하지 않겠나?
첫댓글 환한 미소 감사드립니다..
봄이오기가 그리어려운지요...동해안 눈 몇일체 많은 피해를주니 눈 폭탄 피해..............
새파란 새싹이 돋으면 어제그랬느냐... 거짓말 같겠지요..
동해안 우리님이여 희망과 용기 진정 위로 합니다..
목마른 소치 동계오림픽..많은 우승의 애국가를 기대합니다..
사랑과 정과 행복이 있는 ....꿈과 생명이 흐르는 우리들 카페 많은 작품과 뎃글 부탁드립니다..
우리님이시여 건강 행복 향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