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는 다가오는데... 시엄니는 주무실생각도 안하시고..
아그들은 9시좀 넘으면 자던넘들이 오늘따라 신나서 거실을 휘젓고 다니구..
다행히 신랑은 술푸고 늦게들어온다더만.....월화는 이후로도 제발 그래주....
아~ 대략 난감한 상황!!!
어머니 피곤하신데 얼릉 들어가 주무세요~
나 하나두 안피곤해~ 피곤하면 너나 들어가 자라~
바루 넵~ 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우와 속이 탄다~
우리 어머니로 말씀드리자면... 드라마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매니아층..
지금 연세가 일흔이신데... 드라마시청경력은 근 40년이시다... TBC시절부터 공중파를 휩쓰시며 요즘은 케이블까정... 경력도 경력이지만 시청하시는 드라마종류도 다양하시다..
발리에서 생긴 일, 불새, 파리의 연인같은 트렌디 드라마서부터 대하사극까정...
조인성이 이뿌다... 문근영두 이뿌게 생겼다...
요즘 잘나가는 탈렌트들 중 우리엄니를 안거쳐 간 사람들이 없을 정도....
지니 때문에 드라마에 재미붙인 며느리는 엄니앞에서 명함도 못내민다...
지금도 예를 들면 굳세어라 금순이를 시청하신후 바루 채널돌려
남은 7,8분동안은 그거이 뭐더라.. 아 맞다 ..9번의 어여뿐당신을 시청하신후 마무리...
9시뉴스 나오면 바루 TV끄시구..ㅋㅋ
울 엄니의 짧은 시청소감..
금순이가 지엄마 팔자를 고대로 닮았어... 하시며 읇조리신다...
옆에서.. 어머니.. 요즘 금순이가 잘나가나 봐요~
나즈막히 왈....그래 금순이 재밌지... 하여튼 울엄니가 재밌다하믄 재밌는거다...
그녀랑을 함 뵈드릴까?? 어떤 평을 하실지.. 혹시 지니한테 꽂히실지두....ㅋㅋ
아 또 서두가 길어졌네요
암튼 15분정도후에 거실나가보니 조용한 것이 아마두 엄니께서 아이들 데리구 들어가셔서
주무시나보다..
볼륨 최대한 줄이고 다른 불은 죄다 끄고 TV앞에 10센티간격으로 바싹 붙어앉아서
그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민재를 만나야했다... 민재야~ 좀 알아주라... 응?? 나으 정성을...
들마를 보자마자...
이 셋의 움직임에 눈이 쏠렸다..
아 정말 이 셋이 아무런 개연성없이
우연을 가장한 필연으로 또 강릉에서 딱 맞닥뜨릴까봐 엄청 맘 조렸다...
우리 작가님...
이쪽방면으로 시청자들 맘졸이게 하는 기술 쵝오!!!!! 아 진짜.....
다행히...
하록은 볼일 마치고 돌아왔다...
재희도 움직임 없었다...
민재만 남았다
재희가 저금통을 들고 합류했다.. ㅋㅋ
아이고 그리 이유댈게 없는지.... 그 큰 저금통을 들고 것두 연두의 도움으로
둘이 바닷가에 남았다...
바닷가에서의 민재... 그냥 가만히 서있기만 해두
앉아있기만해두... 숨만쉬고 있으면....뭘해두... 그림이 되더라눈...
그녀랑 지금까지를 통틀어서 오늘의 민재모습이 젤루 이뻤다...
의상포함... 바다같은 민재의 셔츠...타이.. 바지... 왜캐 말랐니???
그 큰 키로 허우적 거리며 바다로 달려가는 장면까정 이뿌다눈..
재희와의 모습도 좋았지만... 민재 혼자만의 모습이 더 멋진건 왜일까????
잠시후... 하록의 합류...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지...
그래두 이유 달고 합류하는게 어디냐...진짜 우연히 셋이 맞닥뜨리지 않은것만두
천만다행이여~ ㅋㅋ
하록이... 바닷가에 도착해서
민재아 재희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그 둘도 하록을 반가워하는 모습... 참 좋았다(멋진 표현 생각이 안난다...
좋았다는.. 말 밖엔..에구구)
음 좋았어... 셋의 모습.. 서로 반가워 하고 흐믓하게 미소짓는 모습..
뒤이은 하록의 재희 물에 빠뜨리기... 것두 이해가 간다...
바닷가에서의 영상을 잘 잡아낸거 같다... 재희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장면도
자연스러웠다...
여기까지가 6회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이후 소령임을 점차 확신하는 하록의 모습부터 좀더 기대감 궁금함이 이어져야 하는데
좀 부족했다...
근데 말이지... 하록이 재희가 소령임을 확신하는 발가락 보는 장면 이후부터
잘 기억이 안난다... 너무 바닷가씬에 몰입을 해서인지 그 이후로는 스토리가 생각이 잘 안난다... 급기야 끝나기를 10분여 남겨놓고 소파에서 잠이 들어버렸다... 지니에게 진짜 미안하게 생각해... 너무 피곤했나벼~
잠이 깨보니... 그돌 6회는 끝나고 상상플러스 광고가 돌아가더라눈...
에구구... 이렇게 나의 그돌 6회는 끝이 나부렀다.....
예고편두 못보구...
담주엔 잘보께~ 다중이의 압박을 이겨내구..
지니두 홧팅!!!
작가가 도대체가 개연성이 없어요..하록이 강릉갈동안두 계속 바닷가에서 놀았다는 소린데..갸들은 철인이가벼..무슨재미로 그동안 내내 젖은 옷으로 놀았을지..아 하여튼 이 작가는 정말 이해가 안가요..아 맘에 무진장 댑다 엄청 안들어..부활이나 열나게 보고싶다..오늘 부활절이라서 그나마 요정도로 참고있음..
ㅋㅋㅋㅋ저두 다른건 몰라두 연두 혼자두고 어떻게 자구 갈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정말 이해안가더라구요...화도 나면서 그부분에선 짜증까지 났었습니다..대체 작가란 사람이 생각이 그리도 짧은가 싶어서...자고갈 이유가 너무 없었다는...어차피 택시타고 온거 갈 때도 택시타고 가면 되는데 말이죠..
첫댓글 ㅎㅎㅎ..난 말야..하록이 소령의 발가락 매니큐어(?..아님 봉숭아물들인거..)보고 소령을 확신하는 씬..정말 어이가 없더라..아무 생각없이보면 말되거든..근데..25년동안 그게 그냥 있는거냐고..원래가 그렇게 돼어있는 기형적인거 아니면..기형적인 발가락이라는 설정이었는지..
하록이 고아원 찾아 갔을때 고아원 원장에게...후배가 사진 찍은거 가지고 가서..얼굴 확인 해보면 될 일을..무슨 바다에 빠트리고..참내 어이가..그래도 민재는 너무 좋아요..ㅋㅋ
작가가 도대체가 개연성이 없어요..하록이 강릉갈동안두 계속 바닷가에서 놀았다는 소린데..갸들은 철인이가벼..무슨재미로 그동안 내내 젖은 옷으로 놀았을지..아 하여튼 이 작가는 정말 이해가 안가요..아 맘에 무진장 댑다 엄청 안들어..부활이나 열나게 보고싶다..오늘 부활절이라서 그나마 요정도로 참고있음..
ㅎㅎㅎㅎ쑤민공주님 넘 재밌는 후기^^...진짜 이때까지도 그랬지만... 개연성결여인 드라마에요.. 왜 바닷가에서 밤을 샜을까? 돌아와도 되는데.. 연두혼자 집에있는데...쩝... 담주에 <봉만대>(맞나?)이 아저씨의 활약을 기대해 볼랍니다... 도대체 조연들이 움직여주지 않는 드라마는 정말이지 첨이에요.. ^^
ㅋㅋㅋ재밋게 잘 봤어요...
열분들도 엉성한 스토리와 개연성없는 설정땜시 흥분하셨더랫군요.. 다행인건 지니의 연기력은 회를 거듭할수록 좋아진다는거...지니...끝까지 지켜보는 팬들이 있으니... 열심히 해~
우리 아들도 같이 보다가....연두 혼자 집에 있으면 어떻하냐고...한소리 하더군요.
다시보기로 보고 지금 들어왔는데.......역시 작가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데 동의함다. 감독도 아마수준이고. 그 와중에 배우들의 연기가 제일 낫더만요.
지니 연기는 마음에 들어요. 불행 중 다행으로...
ㅋㅋㅋㅋ저두 다른건 몰라두 연두 혼자두고 어떻게 자구 갈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정말 이해안가더라구요...화도 나면서 그부분에선 짜증까지 났었습니다..대체 작가란 사람이 생각이 그리도 짧은가 싶어서...자고갈 이유가 너무 없었다는...어차피 택시타고 온거 갈 때도 택시타고 가면 되는데 말이죠..
이 글 전에 읽고 이제야 시간나 리플달아요.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재밌다는... 다음편도 기대기대..
정말.. 너무너무 생생 통통 소감문이얌!~ 모두들.. 어쩜 그리 맘들이 잘 통하는지.. 하하.. 유쾌해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