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벗어나 면내 대항
한궁 향기 넘치네
비가 촉촉히 내리는 8월28일 아침
기명 이 홧팅!
부끄럼 수줍음
멀리하고
시합이다
한곳 그 한궁 심장을 꽂는 열정!
대경기를 바라보는 손끝에 밝은 빛이 솟아오른다.
***
속절없이 흐르는 땀은
아침부터
승리의 열정으로 타오름의 빛 이네
한궁의 촉은
오로지 심장
가운데로 중심으로 향하여 날아만 간다
시원스럽게
긴장하지마
편안한 마음!
***
23.8.29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이
응원의 함성되어 마악 들려오는 정오
힘내어요. 건유
***
바싹 다가 서서
응원이 큰 힘 될 터인데
트롯가수처럼
소리질러야 흥이 더욱 오를걸
살며시 써넣어준 글구가 마음에
와 닿을런지 조심스러워집니다
8월30일 아침
***드디어 이루었네 칠전골 승전보
8월30일 시 한궁대회 공설체육관에서 이른 아침부터 경기가 시작되다
***
다녀왔어요
***
서산시 한궁대회 우승!
축하합니다
戰績으로 본 칠전골 선수들
1.단체전1위 남.여 금60만원
2.혼성전2위 1십만원
3.개인전3위 5만원
상금 합75만원
綜合 優勝旗 부여잡고 세상에 알린 熱血 노익장들!
부성25회 한만곤도 성연면 부락 출전했다고, 과연 여 전사들이 빛냈네
優勝!우승
만을 아는 熱血소녀 님
아!
편안히 기상했나요
아 글쎄 이해도 구름흐르듯 가네
무심한 세월아
님아! 2023.8.31
대숲의 정/이건유
숨가뿌게 달리던 한궁경기 쾌거는 오늘이 아니라 땅골(地谷) 대숲의 정기였었나요
그 프른기운 칠전골로 이어지는 깊은뿌리는
우승의 깃발처럼 우뚝 솟아오르며
퍼란물결 이룬다
간월암 감싸고 도는 파도처럼
그곳 七田에 밀려드는
한궁의 중심 한 가운데,
사라지지 않는 파란 燭촉이 밝혀주고 있다.
***
형성 및 변천] 칠전리는 조선 시대 화변면 칠전리에 속하였던 지역이다. 1895년 행정 구역 개편 시 봉동(鳳洞), 노라리(老羅里), 칠전리(七田里), 금곡리(金谷里)로 분할되면서 칠전리(七田里)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시 1895년에 새로 지어진 칠전리(七田里)에 금곡리, 사점리(沙店里), 서당동(書堂洞) 일부를 합하여 부석면에 속하게 하였다. 1989년 서산읍이 시로 승격할 때 서산군에 속하였다가 1995년 도농 통합으로 서산시 부석면 칠전리가 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