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간만에 시우리 야간라이딩에 참석하여 덕소역앞신촌불닭집에서 뒷풀이를 하면서 맥주,소주 맛있는 닭에
마지막 밥까지 먹고나서 아아 아슬하게 덕소역에서 마지막 열차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다음날이다.
목요일 어버이날 이브날이어서 휴가를 내고서 장모님을 뵙고서 사가지고 간 훈제오리,족발에
배를 채우고 남산목달에서 조깅후 지도를 마치고 나니 월례회를 한다고 하여서 참석하니
훈제오리에 오리전골에 간맞춘 맥주를 부어라 마셔라를 하니 2차를 가잔다.
2차에서 생맥주로 몇잔을 때리고 나니 구리에 사는 회원이 동네가서 한잔 더 하잔다.
구리시 배탈고개 부근에서 다시 맥주 한잔 더 마시며 3차를 끝내고나니 다음날 새벽 2시다.
금요일 국수역까지 자전거를 승차후 비타민님,블루님과 함께 잔차를 타고 농다치,선어치 업힐 답사 라이딩을
마친후 도심역에 하차후 골뱅이와 계란찜에 생맥 500짜리 4개를 때리던중 딱점이 명은이로부터 연락이 온다.
어버이 날이니 12시 전까지 아니 오늘내로 도착하라는 연락을 받았지만 술을 마시며 정담을 나누다보니
도심역에서 또 다시 아슬 아슬하게 막차를 타고 구리역에 하차하여 집에 도착하니 딱점이 얼굴이 대박 화가 나 있다.
어버이 날이라고 카네이션 꽃다발과 선물을 준비하였는데 아빠가 3연타로 오늘 나가서 내일 들어왔으니....
*토요일은 오전에 누워있다 오후에는 잔차 타고 덕소역앞 베스트바이크에서 회장님이 빌려주신 휠셋을 장착후
돌아와서 딱점이 저녁으로 볶음밥을 맛있게 해주니 뽀뽀 세례가 있고 3연타에 대한 심문이 있어서
성실히 답변후 쉬다보니 로드스타님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유채꽃 축제에서 만나니 무대에서 최모 여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온통 주위가 도떼기 시장이라서 집에 도착후 밀린 설겆이를 마치고 나니 안사람이 직장에서 돌아온다.
내일 대회니까 차량에서 아침대신 먹을 김밥을 싸달라고 하니 정성껏 사주어서 야참으로 조금 먹고 누워서 잠을 청하니
잠은 오지않고 딱점이가 도서실에서 돌아오니 어느덧 새벽 2시가 지나고 조금 누워있으니 2시30분 알람이 울린다.
배낭을 꾸린후 잔차를 타고 방학동 4거리에 출발전 시간이 2시50분경....
*의령가는 버스가 03시50분에 출발한다고 하여서 인창동~57사단~신내동 뒷길로 중랑천에 도착하여
페달을 열심히 돌리니 창동교가 보이고 도로로 올라와서 방학 4거리에 도착하니 03시30분 경이다.
버스도 보이지 않고 잔차도 보이지 않아서 이장호님에게 핸펀을 때리니 03시50분경 전부 도착한다고 하여서
배도 고프고 하여 공원에서 김밥 한줄을 갠눈 감추듯 감추어 버린다.
3시45분경 잔차가 우르르 밀려오고 버스도 도착하여 찬차를 싣고나니 버스가 의정부로 향한다.
의정부에서 6명이 탔는데 한사람을 제외히고는 옛날 의정부 살때 마라톤을 지도해 줬던 사람들이다.
*버스는 고속으로 의령을 향하여 질주하지만 피곤만 하고 잠은 오지않아 오늘 대회가 걱정이 든다.
3~5위내로 들어서 입상은 해야 체면이 서는데,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시간이 어느덧 8시를 가르킨다.
버스가 휴게실에 도착하여서 밀어내기와 세안후 버스에 돌아와서 김밥 한줄을 섭취하고 나니
피곤하고 졸려서 대회를 포기하고 아무곳에서나 한잠 때리고 싶다.
그러던중 작년 대회에 참가한 팀위드 코치님으로부터 대회 코스 안내를 접하고 나니
오늘 승부는 도로 끝나고 산길 약오르막 공구리길이 승부의 포인트가 되리라고 생각하여서
무조건 여기를 전체 5위 이내로 도착하기로 계획을 세워 본다.
8시40분경 버스는 대회장에 도착하고 잔차를 내린후 앞바퀴를 부착후 휠셋샅태를 점검하던중
뒷바퀴에 바람이 부족하여 싸이클 동호회 분으로부터 펌프를 빌린후 65까지 바람을 가득 채웠다.
출발 시간이 10시30분이라고 하여서 느긋하게 쉬다가 09시50분부터 이장호님과 잔차로 몸을 풀다가
10시10분경 출발점에 도착하여 검차후 의정부의 신은섭님 옆에서 대회를 나누던중 오늘 349번 선수를 조심하란다.
64년생인데 전국가대표 역도 출신으로 아산에서 2위를 했다고 하며 괴력의 소유자라고 한다..
10시30분경 싸이클이 먼저 출발한다.
10시35분경 엠티비 중급자가 출발하고 시니어,베터랑 마스터,마스터2부터 출발하여서 힘차게 출발....
*도로 구간이 8km정도 된다고 하여서 추돌사고를 대비하여서 코너링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조심하여 달려본다.
2km정도 지나니 중급,초급이 섞여서 무리를 지어서 신나게 페달을 밝으며 나는 소리에 머리카락이 곤두 선다.
10위이내로 계속 유지를 하며 계속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중 왼쪽으로 꺽이는 임도입구 좁은 공구리 약업힐이
나타나서 약간 탄력을 올려서 5위이내로 진입을 하여서 1km를 달리다보니 중급자,초급 시니어,베터랑들이 치고 나간다.
어차피 등급이 다르니 마음 편하게 보내 준다.
목이 마르고 힘도 들고 배도 고프고 피곤하고 오늘 경기는 왜 이렇게 힘이 드는지,아무 3연타주 때문이겠지.
이를 자업자득이라고 남들이 부른다고 하더라....
13km 지점쯤에서 괴력의 349번 선수가 거친 숨소리를 내면서 추월해 간다.
다리통이 내 다리 2배 이상이 되고 지금도 쌀 한가마는 거뜬하게 집어 던질듯한 멋있는 상체의 소유자다.
신은섭님은 보이지 않고 349번이 추월을 하여서 업힐에서 추월을 하고나면 평지성 주로에서는 349번이 거친 숨소리와 함께
추월해 나가고 그러던중 허리가 아파오며 부하를 낮추니 349번이 귀신같이 옆에 다가와 내가 먼저 대화를 시도한다.
허리가굉장이 좋아 보입니다 하니 고맙다고 하여서 어차피 오늘 3위는 멀리 떨어져 있고 우리 두사람중 한사람이
우승을 하니 조금 천천히 가자고 하니 그냥 앞으로 치고 나가서 잔차 입문후 동급에서 처음으로 앞길을 터준다.
*그러던중 갑자기 진행요원이 나타나고 얼마 안남았다고 하여서 힘차게 페달을 저어서 2위로 결승점에 도착하니
11시32분경,전체 1위는 11시30분경에 도착한 경산엠티비의 김희정 선수....
주최측 발표로는 18km라고 하나 다른 사람들 말로는 20km는 된다고 한다.
김선수가 미시령 55분대,오늘도 55분대,참돌고래는 미시령 57분대,오늘도 57분대...
*지난 광명에서는 미시령 대회 2위를 추월하여 결승점에 도착하였다.
오늘은 미시령 1위한 분을 추월하여 결승점에 도착했으니 조금씩 좋아진다는 생각이 든다.
다친 손바닥 인대도 조금은 나았으니 이제는 연인산 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해야겠다.
휠셋을 대여해주신 예봉엠티비 회장님,잔차 셋팅을 기가 막히게 해주신 덕소역앞 베스트바이크의 김사장님
두분 덕분에 과한 성적을 오린것 같아서 이 자리를 통해서 감사를 표합니다.
*결승점에서 물을 한잔 마신후 도로 다운힐로 출발점으로 돌아가는데 경치도 멋있고 다운 코스도 기가 막히다.
도시락 식사를 배고프게 마친후 시상식을 마친후 버스를 타고 방학 4거리에 도착하여 삼겹살에 간단히 소주 2잔을 마신후
공기밥에 된장찌게 삼겹살을 맛있게 먹고난후 배낭을 꾸린후 잔차 타고 11시20분경 출발후 구리에 도착하니 12시....
*버스를 제공해주신 주최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팀위드의 회장님,훈련코치님 이하 여러분들 만나뵈어서
반가웠고 즐거웠으며,의정부 연합회분들도 반가웠읍니다.
팀위드 덕분에 단체 2위도 하는 영광도 누리고 앞으로 자주 뵙겠읍니다.
<<건잔타 참돌고래....010-7569-7221>>
첫댓글 아주 생동감나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근데 349번 알통은 작년에 내가 영주 경륜훈련원 산악자전거 캠프때 동기입니다. 대단한 알통이지요.. 다음 대회에는 참돌님이 1등할 겁니다...
수고하셨고 제가 그나저나 사고로 생긴 상처때문에 이번주 야간라이딩후 가질 축하연에 참석못할것같아 서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