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을 도보로 갈 수 있는 노른자위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선다. 경동건설은 오는 20일 ‘해운대 경동리인 뷰 1차(조감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운대구 중동 1140 일원에 들어서는 ‘해운대 경동리인 뷰 1차’는 지하 7층 지상 49층 2개 동 317세대 규모다. 평형별로 보면 아파트의 경우 84㎡ A 169세대, 84㎡ B 90세대, 109㎡ A 38세대, 109㎡ B 1세대이며, 주거용 오피스텔은 116㎡ 13세대, 144㎡ A 5세대, 144㎡ B 1세대다. 일부 세대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4베이로 설계됐으며, 전 세대에 알파룸을 갖춰 공간 활용도를 끌어올렸다.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감재에도 신경을 써 고급화를 꾀한 것도 특징이다.
‘해운대 경동리인 뷰 1차’는 무엇보다 입지조건이 뛰어나다. 도시철도 2호선 중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부산~울산 고속도로 진입도 어렵지 않다. 인근에는 대형 마트, 아울렛 등 각종 쇼핑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해운대백병원, 해운대구청 등 행정·의료시설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2019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엘시티와 가까워 엘시티 내에 조성되는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초 동백중 신도중·고 해운대고 등 학군도 준수하다.
특히 도보 3분이면 해운대해수욕장에 닿을 수 있는 점은 가장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교통난에 구애받지 않고 사시사철 해수욕장에서 벌어지는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달맞이 고개, 동백섬,아쿠아리움 등 해수욕장 인근 명소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조성되는 그린 레일웨이도 가깝다.
경동건설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해운대 경동리인 뷰 2차’ 분양도 준비하고 있어 완성되면 653세대 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오는 20일 해운대구 중동 263-2에서 문을 열며, 현재는 중동 942-6에 있는 건물 2층에서 VIP홍보관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해운대구는 1순위 자격이 까다로운 청약조정지역인만큼 청약 전 자격 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청약조정지역에서는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하며, 8·2 부동산 대책에 따라 통장 가입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24개월로 늘어난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