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수액연구팀, 충북대 수의대와 실험 `입증`
고로쇠수액이 고혈압과 비만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수액연구팀은
충북대 수의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실험을 통해
이 같이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혈압을 유발시킨 쥐들에게
고로쇠수액을 먹게 하고,
다른 쥐들에겐 각각 수돗물과 캡토프릴, 칼륨 이온수를 공급했다.
이는 캡토프릴을 먹인 쥐(실험전 81±9→2주후
78±14)나 칼륨이온수를 먹인 쥐(85±9→80± 26)들과
캡토프릴, 칼륨이온수,
고농도(50%, 100%) 고로쇠수액을 먹게 한 실험군에서 체중 증가량이 적었다.

이는 고로쇠수액이 비만억제에도 효과가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수액연구팀 박미진 박사는
체중 증가를 막아 체중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에게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로쇠수액은 뼈에 좋다고 해
위장병과 신경통, 관절염 등에 유용하고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로쇠 수액 먹는 방법.
1. 그냥 마시거나,
2. 밥을 하거나, 닭백숙, 돼지고기 수육 등 요리를 해서 먹기도 한다.
장기간 보관할 때
1. 냉동실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생수병 등에 넣어서 냉동시킨다.
2. 냉장실에서 얼음이 다 녹은 뒤에 먹는다. 조금씩 녹는 대로 먹다 보면,
나중에 남은 물은 싱거워서 먹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3. 1주일 이내에 다 먹을 수 있다면 냉동시키지 않는 게 좋다.
4. 1주일 이내라도 얼지 않을 정도로 낮은 온도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1주일 이상 보관하게 되면, 뿌옇게 침전되거나,
부유물이 생길 수 있는데, 수액이 상한 것이 아니라.
수액 속에 포함된 성분들의 엉김현상으로 그런 것이다.
보통 1주일 이내에 다 먹는 것이 좋다.
상해서 못 먹을 정도가 되면,
고로쇠 수액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없어도,
먹을 수 있다 없다가 판단될 정도로 냄새가 심하거나(초 냄새)
, 부유물들이 누렇게 변해서 용기의 벽에 붙게 된다.
이 정도가 되려면 한 달 정도 그냥 뒀을 때다.
고로쇠 수액은 봄이 오기 전 산골의 유일한 수입원이다.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이자 생계유지 방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