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대회
오늘 인천 시장배 바둑 대회에서 주인이가 학년부에서(초2) 2등을 했다.
입상한 선물로 5천원을 달라고 조르더니 바로 주식 투자를 했다.
수학여행
지난 8월에 태인이가 고등학교(2학년) 수학여행을 갔다.
준비물은 여벌의 옷과 세면도구였다.
태인이는 교복이 제일 편하다며 교복을 챙겨갔다.
가을 : 친구들 뭐입고 갔어?
태인 : 전부 새옷을 입고 왔어요.
가을 : 그래? 멋있었겠다. 교복 입은 아이도 있어?
태인 : 나만 교복을 입고 갔어요.
가을 : 그래? 괜찮았어?
태인 : 더 좋았어요. 교복이라 눈에 띄어 금방 나를 찾을 수 있었어요.
가을 : 선생님께서는 뭐라고 하셨어?
태인 : 학교를 매우 사랑하는구나 하셨어요.
새옷을 사주지 못해서 미안했다.
사준다고 했어도 반대했을 것이다.
태인이의 넘치는 자신감이 고맙고 자랑스럽다.
2차 성장
드디어 시인이의 2차 성장이(초6) 시작되었다.
가을 : 시인이가 이제 어른이 되어가는 거야.
이제부터는 시인를 대할 때 조심해 주세요.
가슴도 나오고 생리도 시작해서 몸이 많이 예민해져 있어요.
함부로 대하지 말아주세요.
강인(중2) : 여자라고 대개 신경 써 주네요. 나 때는 안그러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