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5월 4일
1. 時事漢字
출몰(出没) 마작(장)[麻雀(張)]
포섭(包攝) 조섭(調攝) 화육(化育) 의표(意表) 행패(行悖) 기구(崎嶇)
촌초춘휘(寸草春暉)
병길문우천(丙吉問牛喘)
2. 單語풀이
출몰(出没); (어떤 현상(現狀)이나 대상(對象)이) 나타났다 없어졌다 함
마작(장)[麻雀(張)];
실내(室內) 오락(娛樂) 도구(道具)의 한 가지. 상아(象牙)나 골재(骨材)에 대쪽 등(等)을 붙인 136개의 만자(萬子)ㆍ통자(筒子)ㆍ색(索)ㆍ삼원(三元)ㆍ사희(四喜) 등(等) 다섯 가지 패(牌)로 하며, 보통(普通) 네 사람이 함. 중국(中國)에서 건너왔음
포섭(包攝);
1)상대(相對)를 허용(許容)하여 받아 들임. 포괄(包括)하여 자기편(自己便)에 가담(加擔)시킴.
2) 어떤 개념(槪念)에 보다 일반적(一般的)인 개념(槪念)에 포괄(包括)되는 종속(從屬) 관계(關係) 이를테면 포유류(哺乳類)와 척추동물(脊椎動物)과의 종속(從屬) 관계(關係).
조섭(調攝);
병 치료를 위하여 위생을 잘 지키고 음식 조절을 잘하는 것을 말한다. 조섭을 잘하면 건강한 사람은 병을 미리 막을 수 있고 앓은 뒤에는 몸의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
화육(化育);
하늘과 땅의 자연(自然)스런 이치(理致)로 모든 물건(物件)을 만들어 기름
의표(意表);
생각 밖이나 예상(豫想) 밖.
행패(行悖);
체면(體面)에 어그러지도록 버릇 없는 짓을 함
기구(崎嶇);
1) 산길(山-)이 험(險)함.
2) (비유적으로) 세상살이가 순탄(順坦)하지 못하고 가탈이 많음.
촌초춘휘(寸草春暉);
'풀 한 포기와 봄날의 햇볕'이라는 뜻으로, 자식이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기 어려움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당(唐)나라의 시인 맹교(孟郊)의 시에서 유래되었다.
병길문우천(丙吉問牛喘);
병길이 소가 헐뜩거림에 대해 물음.
병길은 한(漢) 나라 선제(宣帝) 때의 승상[정승]. 자 소경(少卿). 노국(魯國) 사람.
우천(牛喘)이란 ‘소가 숨을 헐떡이다’라는 뜻이다.
병길이 외출을 나갔는데 길거리에서 패싸움이 일어나 무수한 사상자가 생긴 것을 보고서도 그냥 지나쳤다. 그런데 조금 더 가서 소가 헐떡거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소 주인에게 다가가 몇 리를 몰고 왔는지를 물었다.
병길을 수행하던 관리가 의아해 물었다. “어째서 사람이 죽고 다친 것은 무심하게 지나치시더니 소가 헐떡이는 것은 걱정하십니까?” 이에 병길이 답했다. “길거리에서 사람이 싸우다 죽고 다친 것은 경조윤(京兆尹·서울시장)의 직책이다. 하지만 날씨가 덥지도 않은데 소가 헐떡인다는 것은 절기(節氣)에 관계된 것이니 재상의 소관이다.”
이 일은 조선시대 임금과 신하라면 모두 알아서 종종 상소에 인용하기도 했고, 임금이 신하들에게 내는 시험문제 책문(策問)에도 등장했다. 이유는 하나, 일의 경중(輕重)과 책임 소재를 제대로 가릴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3. 橫說竪說 時事 뉘우~쓰
바둑두느라 도끼자루 썩는 줄 몰랐다고 하듯이 변방에 오랑캐가 출몰(出没)하는 줄도 모르고 마작(장)[麻雀(張)]에 빠진 장수가 있다.
그는 오랑캐가 보낸 세작에게 포섭(包攝)되어 부상회복을 위한 조섭(調攝)까지 맡기고 있었다.
그 세작은 주역에도 조예가 깊어 하늘이 세상만물을 화육(化育)의 도로 낳고 키운다는 그럴듯한 말로 본인의 의표(意表)를 철저히 숨겼다.
결국은 그 은근한 참소가 행패(行悖)로 드러나 국가 존망의 기구(崎嶇)한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촌초춘휘(寸草春暉)의 미덕이 살아있고 병길문우천(丙吉問牛喘)을 몸소 실천하는 병길 승상의 노력으로 국가는 한동안 명맥을 유지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