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도서관 아동열람실 증축 개관” 격려사
2010. 6. 22(화) 11:00 / 아동열람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단히 반갑습니다.
우당도서관 아동열람실이 어린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으로 새롭게 개관하게 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제주시민의 독서저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고, 제주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김방식 우당도서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1984년 개관한 우당도서관의 아동열람실은 어린이 이용자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하에 설치되어 있어 환기문제나 침수 등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 여러 가지 불편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증축된 아동자료실에는 소장 아동도서가 3만 6천여 권에 이르고, 부모님과 어린이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아동자유열람실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이번 증축 개관을 통해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꿈을 키우고, 한권의 책을 통해서 장래의 포부를 설계해 나갈 수 있다는 말로 이해를 합니다.
인도의 독립운동을 전개한 유명한 지도자 마하트마 간디도 어렸을 적에 읽었던 한권의 책으로 평생을 채식주의자로, 비폭력저항운동을 전개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들어서면서 종이책의 가치는 예전과 달라졌지만, 지금 시대에도 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꿈과 희망, 푸른 미래를 꿈꾼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하고 속도감 있게 지나가는 영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색의 시·공간이 책 속에는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증축 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더 가까이 하게 되고, 우당도서관의 더욱 좋은 문화프로그램과 독서환경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