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누가 나 보고 젤 이쁘대!!!
자기 엄마보다 내가 더 이쁘대...
어쩌면 좋아!!!!
나 요즘 기대감에 기쁨 충만하게 살고 있어...
누구때문에 이 아줌씨가 그러는지...
궁금하지...
나이는 다섯살...
이름 신기성...
별명 꼴통...
어제 만나기로 했는데.. 바람 맞았어...
나 이쁘게 보일려고 빨간 립스틱도 발랐는데...
전화로 목소리만 들었지.
세상에 나 이쁘다는 사람은 쓰잘데없는 다섯살짜리 꼬맹이와
더 쓰잘데 없는 누구...???
내 인생이 그렇지뭐....
내가 뭐 이쁘고 섹쉬한 여자로 보이겠어...?????
그래도 무덤덤한 내인생에 희망을 준
꼬맹이 꼴통 !!! 고맙다...
이 가을에 이쁘다 소리도 들어보고....
그렇지...아줌씨들은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
그냥 고마운거지...감사한거지... 칭찬에 목말라서..
나의 병명은 일명 "타는 목마름의 병"
나보고 비싼 변신되는 로봇 사달래... 아주 비싼 걸로 3만원짜리...
요즘 로봇은 변신하면 비행기 되나보지...
그래도 내가 존댓말 하라니까 꼬박 꼬박 하던데...
미인계에 약발이 받기 시작한 거지...
두고봐? 근사한 조국의 역군으로 키워놓고 말겠어...
히~~~ 군대갈때쯤 데이트한번 껄떡지게 해 봐야지...
고것이 나의 히ㅡ히 희망이다..
어제 이준성씨 전화 통화했는데....
청안초등학교에 에드벌룬이 걸려있드래..요.
개교 90주년을 축하한다고..53회가 주최라고.
그럼 우린 100주년...기대도 되고 무섭다...
명절때 다들 바쁘겠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초등학교 운동장에 한번들 모여봐
참 즐겁겠지....
기쁜게 일주일 시작하고....
건강들 하세요...
나 오늘부터 병아리 총각 만날 준비 열심히 해봐?!!!
워 워 워~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