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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갑시다 (2689) ////
2004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 박연준
얼음을 주세요 / 박연준
어제 나는 남자와 자고 나서 홀로 걷는 새벽길
여린 풀잎들, 기울어지는 고개를 마주하고도 울지 않아요
공원 바닥에 커피우유, 그 모래 빛 눈물을 흩뿌리며
이게 나였으면, 이게 나였으면!
하고 장난질도 안쳐요
더 이상 날아가는 초승달 잡으려고 손을 내뻗지도
걸어가는 꿈을 쫓아 신발 끈을 묶지도
오렌지주스가 시큼하다고 비명을 지르지도
않아요, 나는 무럭무럭 늙느라
케이크 위에 내 건조한 몸을 찔러 넣고 싶어요
조명을 끄고
누군가 내 머리칼에 불을 붙이면 경건하게 타들어 갈지도
늙은 봄을 위해 박수를 치는 관객들이 보일지도
몰라요, 모르겠어요
추억은 칼과 같아 반짝 하며 나를 찌르겠죠
그러면 나는 흐르는 내 생리 혈을 손에 묻혀
속살 구석구석에 붉은 도장을 찍으며 혼자 놀래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새벽길들이 내 몸에 흘러와 머물지
모르죠, 해바라기들이 모가지를 꺾는 가을도
궁금해하며 몇 번은 내 안부를 묻겠죠
그러나 이제 나는 멍든 새벽길, 휘어진 계단에서
늙은 신문배달원과 마주쳐도
울지 않아요
[당선소감] "내 여윈 손가락 닮은 그런 시 쓰겠다 다짐"
이른 아침 학교 가는 길에 별안간 날벼락을 맞은 아이처럼 두려워 벌벌 떨고 있습니다. 누군가 날 두드려 주길, 날 꺼내가 주길 간절히 바랐지만, 이렇게 빨리 밖으로 나오게 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눈곱도 못 떼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숨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오래도록 뱃속에 품고 기르다, 예쁘게 낳아주신 김사인 선생님, 제 시의 뿌리, 존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옥동의 한 아이'처럼 씩씩하게 걸어갈게요.) "너는 차오르는 달이다. 시가 목구멍까지 차올라 조금만 움직여도 울컥! 쏟아져 나올 때까지 써야 한다!"고 가르치고 붙잡아 주신 장석주 선생님, 감사합니다. 글쟁이로서의 삶을 직접 보여주신 이만희 선생님, 하일지 선생님, 조병무 선생님, 귀한 가르침들 정말 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특히 아무렇게나 흩어지던 아버지, 눈썹부터 꼼꼼히 늙어가던 아버지, 감사합니다. 멀리 미국에서 응원해 주신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그동안 습작했던 노트들을 꺼내어 보니 결코 가볍지 않은 낙서 형태의 글들이 만져집니다. "내겐 연필이 아닌 손가락 하나만 있어, 나는 여윈 손가락을 닮은 시를 쓸 거야. 내 시가, 내 덜 익은 김치 같은 날것의 시가 세상을 비출 수 있을 때까지 나는 손가락을 부지런히 깎고, 깎을 테야!" 능력도 없으면서, 대책 없이 목숨만 질겼던 저의 '꿈'에게 키스를 보냅니다. 눈물을 흘리며 했던 이 다짐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시인들과 '부도 난 눈물공장'에서 아직 눈도 못 뜬 '아기 시인'으로 태어나게 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심사평] 발랄하고 생생한 시어 매력적 경험·상상 아우른 솜씨 뛰어나
이 가을에 신인들이 쓴 새로운 시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골방에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와 삶의 현장들이 반응하는 시적 사유를 개진하고, 한국어의 새로운 울림에 골몰하는 신인들을 생각하면 정말 뿌듯하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신인문학상은 한 사람의 신인만을 골라내야 한다. 전체적으로 예심을 통과하여 본심에 올라온 작품들을 읽고 나서 본심 위원들이 개진한 의견들은 공통되었다.
우선 시를 많이 써본 경험이 풍부한 응모작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런 작품일수록 편안하게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시인들이 생산해온 시의 틀, 어조, 수사를 그대로 답습한 시들이 대부분이었다. 시를 쓴 사람의 목소리가 자신이 쓴 시의 어디에 숨어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반면에 패기만만하게 자신의 시적 스타일을 개발해본 응모작들의 경우엔 어법에 맞지 않는 오문과 생경한 관념의 직접 노출이 지적되었다. 왜 그런 내용을 유독 시라는 장르를 선택해 써야만 했을까 하는 장르에 대한 자의식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주영중의 작품들은 병치적 언술과 공간에 대한 사유가 새로웠다. 행인들이 스쳐지나가는 찰나적 공간을 볼록하기도 하고, 오목하기도 한 렌즈로 낯설게 하여 탐구하는 그의 시적 전개 방식도 새로웠다. '푸른 알을 낳는 거위' 등에서 구축한 공간은 하나의 회화 작품처럼 선명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그 구축된 공간에서 암시적 목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미약했다.
반대로 강호승의 작품들은 시간을 탐구했다. 진지한 목소리로 하루 중 어느 시간대에 처한 인간군상의 다양한 모습을 이처럼 세밀하게 발굴해내는 시구들도 흔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반복과 나열, 과다한 비유, 설명적 어투 등은 개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되었다.
최영동의 시들은 얼핏 보면 밋밋하고 단순하지만 그 속에 나름대로 촌철살인의 지혜를 감추고 있었다. 더구나 단순한 시구들 속에 감춰진 슬픔의 정서는 시를 읽고난 여운을 길게 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그의 소품이 아닌 작품들을 읽고 싶었다. 소품이 좋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몇 마디 작은 세밀묘사 속에도 커다란 규모가 숨쉴 수 있는 것이 시라는 장르가 품은 특징이기 때문이다.
박연준의 시들은 생동하고 자연스럽다. 다른 신인 작품과 비교해 보아도 그 어조와 언술 내용이 훨씬 생생했다. 자신의 내밀한 직접 경험과 욕망의 상처를 드러내는 상상적 경험을 결합하는 솜씨도 뛰어났다. 상투적이지 않고, 발랄했다. 자연스럽게 툭툭 던지는 말속에 생의 비의가 담겨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시를 써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극적인 말들의 생산이라는 또 다른 타성에 젖을까 봐 겁이 나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박연준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정하는 데에는 전혀 망설이지 않았다. 즐거운 심사 과정을 거쳤다. 새로운 시인의 새 목소리의 탄생을 축하한다.
심사위원 김혜순. 이시영(대표집필:김혜순) / 예심 고형렬. 김경미. 이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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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는
감각적이고 아기자기한 시어를 통해 비극적인 현실을 살아가는 화자가 현실에 저항하지 않고 체념으로써
그 삶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거침없는 묘사로 표현합니다.
이 시는 개인의 삶의 여정과 추억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시인 박연준의 문학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시의 주요 요소와 분석
새벽길의 상징성
시는 새벽길을 통해 화자의 홀로 걷는 삶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새벽길은 고독과 침착함을 강조하며, 화자의 내면을 깊이 드러내줍니다2.
추억의 칼
"추억은 칼과 같아 반짝 하며 나를 찌르겠죠"라는 구절은 추억이 삶을 자극하고,
화자의 내면을 자극하는 힘을 강조합니다. 추억은 삶의 일부로 남아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감정과 경험들이 계속해서 화자의 마음을 자극합니다9.
생리 혈과 속살 구석구석
"그러면 나는 흐르는 내 생리 혈을 손에 묻혀 속살 구석구석에 붉은 도장을 찍으며 혼자 놀래요"라는 구절은
화자의 내면을 깊이 드러내며, 생리 혈을 통해 화자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 구절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9.
늙은 신문배달원
"늙은 신문배달원과 마주쳐도 울지 않아요"라는 구절은
화자의 내면의 변화와 고독을 표현합니다.
화자는 이제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지 않으며, 고독과 침착함을 유지합니다8.
결론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는 감각적이고 아기자기한 시어를 통해 화자의 삶의 여정을 깊이 탐구합니다.
이 시는 추억의 의미와 화자의 내면을 자극하는 힘을 강조하며,
개인의 삶의 여정과 감정을 깊이 드러내줍니다.
이 시는 문학적 세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개인의 감정과 삶의 여정을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수사법은
수사법은 문장이나 연설 등에 풍부한 표현을 주기 위한 일련의 기법입니다. 수사법은 문학, 철학, 역사, 법학, 정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용되며, 변론술로서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를 바탕으로 발전되었습니다23.
수사법의 분류
수사법은 크게 비유법과 강조법으로 나뉩니다.
1. 비유법(比喩法)
비유는 글자, 어구, 문장, 사건, 작품 전체 등을 다른 사물이나 현상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수법입니다.
비유를 이용한 수사법을 비유법이라고 하며, 직유법, 은유법, 대유법, 의인법, 활유법, 풍유법,
의성법, 의태법 등이 있습니다34.
직유법(直喩法)
'A는 B와 같다.'식으로, A사물을 나타내기 위해 B사물의 비슷한 성질을 직접 끌어다 견주는 방법입니다13.
은유법(隱喩法)
비유인 것을 명시하지 않고 그 일부로써 혹은 그 사물의 특징으로써 전체를 나타내는 방법입니다34.
대유법(代喩法)
표현하고자 하는 사물의 특징으로써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입니다4.
2. 강조법(强調法)
말이나 글의 표현을 보다 생생하고 진실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글이나 말에 힘을 주어
세차게 나타내는 수사법입니다13.
과장법(誇張法)
사물을 실제보다 훨씬 크거나 작게 표현하는 강조법입니다16.
대조법(對照法)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의 크기, 성질, 내용, 모습 등의 정도를 견주어서 어느 한 사물을 선명히 표현하는 기법입니다16.
비교법(比較法)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의 크기, 성질, 내용, 모습 등의 정도를 견주어서 어느 한 사물을 선명히 표현하는 기법입니다16.
수사법의 종류와 특징
비유법은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수사법으로,
유추를 기반으로 하여 이해하려고 하는 미지의 언어를 이미 알고 있는 언어로 이동시키거나
변화시키는 표현기법입니다4.
강조법은 말이나 글의 표현을 보다 생생하고 진실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글이나 말에 힘을 주어 세차게 나타내는 수사법으로,
과장법, 대조법, 비교법 등이 있습니다13.
수사법은 문장이나 연설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포함하며, 작문 전반에 걸쳐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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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의 상징은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새벽길과 홀로 걷기
새벽길은 화자의 홀로 걷는 삶의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이 상징은 고독과 침착함을 강조하며,
화자의 내면을 깊이 드러내줍니다2.
풀잎과 눈물
여린 풀잎들과 눈물은 화자의 감정의 깊이를 표현합니다.
화자는 기울어지는 고개를 마주하고도 울지 않지만,
공원 바닥에 커피우유를 흩뿌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 상징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2.
오렌지 주스와 비명
오렌지 주스는 시큼하다고 비명을 지르는 상징입니다.
이 상징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표현하며,
화자는 무럭무럭 늙어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2.
케이크와 건조한 몸
케이크 위에 건조한 몸을 찔러 넣고 싶다는 구절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
이 상징은 화자의 삶의 여정에서 느끼는 고독과 무거움을 표현합니다2.
추억과 칼
추억은 칼과 같아 반짝하며 나를 찌르겠다는 구절은
추억이 삶을 자극하고, 화자의 내면을 자극하는 힘을 강조합니다.
이 상징은 추억이 삶의 일부로 남아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감정과 경험들이 계속해서 화자의 마음을 자극합니다2.
생리 혈과 붉은 도장
생리 혈을 손에 묻혀 속살 구석구석에 붉은 도장을 찍으며 혼자 놀라는 구절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
이 상징은 화자의 삶의 여정에서 느끼는 고독과 무거움을 표현합니다2.
이러한 상징들은 모두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에서 화자의 삶의 여정을 깊이 드러내며,
그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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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의 주제와 소제는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의 주제와 소제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제
고독과 침착함
시는 화자의 홀로 걷는 새벽길을 통해 고독과 침착함을 강조합니다. 화자는 여린 풀잎들과 기울어지는
고개를 마주하고도 울지 않습니다13.
감정의 무거움
화자는 공원 바닥에 커피우유를 흩뿌리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 상징은 화자의 감정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13.
삶의 여정
시는 화자의 삶의 여정을 깊이 드러내며,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표현합니다.
화자는 무럭무럭 늙어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2.
소제
추억과 칼
추억은 칼과 같아 반짝하며 화자의 내면을 자극하는 힘을 강조합니다. 추억은 삶의 일부로 남아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감정과 경험들이 계속해서 화자의 마음을 자극합니다2.
생리 혈과 붉은 도장
생리 혈을 손에 묻혀 속살 구석구석에 붉은 도장을 찍으며 혼자 놀라는 구절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2.
케이크와 건조한 몸
케이크 위에 건조한 몸을 찔러 넣고 싶다는 구절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표현하며,
화자는 무럭무럭 늙어가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2.
추억의 의미
추억은 칼과 같아 반짝하며 화자의 내면을 자극하는 힘을 강조합니다. 추억은 삶의 일부로 남아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감정과 경험들이 계속해서 화자의 마음을 자극합니다2.
이러한 주제와 소제들은 모두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에서 화자의 삶의 여정을 깊이 드러내며,
그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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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를 어떻게 쓰게 되었을까요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는 그의 삶과 문학적 세계를 반영한 작품입니다.
그의 문학적 경력과 작가로서의 철학을 통해 그의 시 쓰기 방식과 감정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박연준의 문학적 경력과 철학
시 쓰기의 시작
박연준은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소설로 데뷔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시의 카타르시스에 매료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3.
시 쓰기의 즐거움
그는 시 쓰기를 즐겁다고 말합니다.
시를 쓰는 것은 "춤추는 기분"과 같은 풍경으로, 그는 시를 퇴고할 때도 오래오래 많이 고치지만,
그 이전에 작품으로서 서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3.
시적 언어와 감정
박연준은 시적 언어를 통해 감정과 에너지를 표현합니다.
그는 "시를 쓰고 나면 살 것 같았다"고 말하며, 시 쓰기가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다고 믿습니다3.
글쓰기의 중요성
그는 글쓰기를 통해 사람의 변화를 믿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 필요한 실제적인 방법도 중요하지만,
글쓰기 할 때의 마음가짐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1.
박연준의 시 쓰기 방식
감각적 접근
박연준은 시를 쓰기 위해 감각적 접근을 중요시합니다.
그는 글을 소리 내어 읽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권장하며,
이는 어색한 단어나 문장이 잘 들어오게 해줍니다2.
시적 경험
그는 경험을 선별해 어떤 것은 시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김민정 시인의 "죽음을 산책시키는 여자"는
죽은 고양이를 안고 가는 장면이 탄생한 연유를 설명합니다3.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
감정의 무거움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는 감정의 무거움을 표현합니다.
화자는 홀로 걷는 새벽길을 통해 고독과 침착함을 강조하며,
공원 바닥에 커피우유를 흩뿌리며 눈물을 흘립니다2.
추억과 칼
추억은 칼과 같아 반짝하며 화자의 내면을 자극하는 힘을 강조합니다.
추억은 삶의 일부로 남아 있으며, 그 속에 담긴 감정과 경험들이 계속해서 화자의 마음을 자극합니다2.
생리 혈과 붉은 도장
생리 혈을 손에 묻혀 속살 구석구석에 붉은 도장을 찍으며 혼자 놀라는 구절은 화자의 내면의 무거움과
그 속에 담긴 감정을 강조합니다2.
박연준의 시 "얼음을 주세요"는 그의 감정적 배경과 문학적 철학을 반영한 작품으로, 감각적 접근과
감정의 무거움을 통해 화자의 삶의 여정을 깊이 드러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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