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음성고(五陰盛苦)란,
오음(색수상행식)이 치성해서 생기는 괴로움이다
따지고 보면 모든 괴로움의 직접적인 원인은 오음성고이다
오음 즉 색수상행식이라는 몸과 마음의 작용이 너무 치성하고 복잡하고 반응이 많이 일어나서 괴로워 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로병사도 생로병사로 괴로워지는게 아니고 생로병사함으로써 오음성고 즉 몸과 마음에 고통이라는 작용이 치성해지기 때문에 괴로워 지는 것이다
구부득고나 애별리고나 원증회고도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원인이 결국 몸과 마음에 고통이라는 긴장이라는 반응이 많이 생겨서 괴롭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오음성고이다
또 몸을 관찰해 보면 몸은 하루에도 수천 수만번 수많은 반응들과 신경자극과 수많은 욕구들과 절제의 긴장들이 일어나고 스트레스와 과중한 업무등으로 부조화에 시달린다
아마도 크고 작은 신체적인 통증이 없는 사람은 없으리라 보여진다
편하게 있고 싶은 자아에 무수한 신경자극들이 일어나서 괴롭히고 있다
마음의 문제도 구부득고 애별리고 원증회고 같은 수많은 문제와 삶의 추구와 걱정 탐진치같은 욕망과 분노와 어리석은 마음들로 가득차있다
오음성고이다
너무 복잡한 현상들이다
이 오음성고는 존재가 자신의 몸과 마음에 집착함으로 생기고 또한 그곳을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오음성고 현상에서 수행자는 일단 무상함을 깨달아야 한다 인식해야 한다
모든 현상들은 사라지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이해해야 한다. 또한 진정한 자신이 이 오음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무아론이다
진아라고 하는 진정한 자신은 이 오음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생소한이론이지만 이 정도를 이해하는 것은 수행자가 어느정도 기초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 상태가 되는지는 두번째문제이다
그러면 이 복잡한 자아 아상으로 부터 벗어나게 된다 좀더 객관적이 된다. 운이 좋은 이는 본성을 보는 견성을 하기도 한다
오음성고를 바라봄으로 오음성고는 잦아든다 사라진다. 이렇게 삶의 현상이 4고 8고라고 인식함으로써 삶에 집착하는 마음이 놓여지게 된다
이것이 일체개고를 인식하는 방법이다
구지 고(苦)의 구조를 밝히는 것은 삶을 고라고 인식하지 못하면 애착의 구조로 빨려들어가 끝없는 윤회의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라는 인식을 함으로써 마음은 쉬어지는 것이다. 쉬게 되면 자성불이 드러나게 된다
자신이 부처임을 알게 된다
어려운 것은 아니다
마음을 쉬는 것일뿐
스스로 바깥으로 달리던 자신에게 스스로 이해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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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과 명상
오음성고(五陰盛苦)
온쇳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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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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