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총 캠핑횟수(백패킹): 209(51)회 / 2020년 캠핑횟수(백패킹): 17(8)회]
2. 장소: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원주산, 고봉산
3. 사용장비: 제로원 2회, 고싸머기어 G4 10회
4. 날씨: 10-16도, 흐림-비, 바람 아주 약함.
5. 복장
가. 등산화: 블랙야크 야크웰트
나. 트래킹: 아미반팔 위에 미군 야상을 입었더니 더워서 야상 대신 아미긴팔을 착용.
다. 비박지: 상의는 반팔+긴팔+패딩자켓, 하의는 트레이닝바지로 갈아입음. 식사 시에 하체가 추워서 침낭을 덮었다. 바지를 갈아입지 않고 겹쳐 입어야겠다.
계획을 3가지로 세웠으나 출발 전부터 있었던 두통이 더 심해져 고봉산에서 비박 후 하산하여 버스를 타고 차량이 있는 곳으로 철수했다.
지난 주 걸었던 3구간 종점에 주차를 한 후에 트래킹을 시작하려 했는데 주차장소가 마땅치 않아 6-700m 아래 쪽인 주차장에 주차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막상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만차였다. 300m 정도 올라가니 마산/진등날 버스 정류장 뒤쪽으로 막다른 길이 있었고 비교적 주차에 용이했기에 주차를 하고 트래킹을 시작했다. 주차를 하느라고 15분 정도 늦어졌지만 천천히 걷기 시작했으며 날이 좋았다.
4구간이 대청호오백리길 중 가장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인적이 드문 곳을 많이 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많은 곳은 어색하다. 기본적으로 내 성향이 사람들이 있으면 어색하다. 반사회적은 아니지만 비사회적이다.
1일차 오후 늦게 고봉산을 올랐던 길은 하산 길에 비하면 경사도 심하고 거리도 길었다. 2일차 아침에 내려온 길은 경사도 완만하고 길의 2/5는 마을의 포장도로였다.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을 알리는 꼬리표
완연한 가을이다. 다음주면 가을의 절정이 오를 듯 하다.
타이머를 이용하여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에 초점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황새바위에 도착, 이게 왜 황새바위인지는 모르겠다. 거북이 모양 같기도 한데.....
4구간이 거의 끝날 무렵, 울타리가 있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찍어보았으나 역시 타이머촬영은 초점이......
고봉산 정상, 그래도 오늘은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에 텐트를 설치했다.
두번째 설치만에 찍어보는 제로원 패스파인더 야간 텐풍.
고봉산 정상.
트래킹 출발 전부터 아프던 머리가 텐트를 치고 나니 몇 배 더 아파온다. 비상약 중에 타이레놀을 찾아 먹었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식욕도 없어 맥주도 그대로 남기고...... 라면 하나 끓여먹고 잠을 청했다. 새벽까지 두통이 있었으나 두세시 이후부터 숙면을 취했다. 베개가 조금 더 푹신했더라면 더 잘 잤을것이다. 베개 대용으로 스펀지를 생각해봐야겠다.
7시 조금 넘어서 기상을 했다.
버스 시간에 맞추려면 8시 안에는 트래킹을 시작해야 한다는 계획이 생각이 났다. 부랴부랴 짐을 다 싸고 나니 그건 고봉산에서 내려가 신선봉, 시루봉 등을 들리는 것이 전제된 계획이었다. 결국
================= 계 획 ===============================
12.5km, 6시간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시작은 마산동 윗말뫼에서 시작된다. 윗말뫼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더리스 수변을 따라 접어들어 갈대밭과 대청호수를 따라 걷는다. 양쪽 포도밭 하우스를 지나면 아름다운 S자 갈대밭이 기다리고 있다. 이 둘레길은 몇 년 전 권상우와 김희선 주연의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아름다운 장소이기도 하다. 드라마 촬영지를 걸어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와 취수장이 보이는 얕으막한 산길로 들어선다. 한적한 들길을 약 10분정도 걸어 다시 되돌아 나온다. 작은만이기 때문에 계속 전진할 수가 없어서다.
취수장 풍경을 둘러보고 가을이면 국화축제가 열리는 가을이라는 뜻이 담겨진 가래울마을(추동)로 향한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을과 어울린다. 대청호 자연생태관도 위치하고 있어 아이들과 대청호에 대해 알아보고 공부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래울마을을 둘러 나와 연꽃마을(주산동)으로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목에서는 황새바위도 볼 수 있다. 연꽃마을엔 여름이면 여러 종류의 연꽃들과 곤충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대전의 유명한 화가이신 송영호 화실에 들러 볼 수 있다.
<코스 요약>
대전 동구 윗말뫼(더리스 인근) → B지구 → “슬픈연가”드라마 촬영지 → 전망 좋은 곳→ 가래울 → 교촌 → 대청호 자연생태관 → 습지공원 → 추동 취수탑 → 황새바위 → 연꽃마을 → 금성마을 삼거리 → 엉고개 → 제방길 → 신상교
계획 1
대전 동구 마산동 551-4 주차 - 주산동/상촌정류장 400여m 전 원주산 들머리 - 원주산 - 고봉산(고봉산성) 비박 - 주산동/상촌정류장 날머리 - 신선봉 유적 - 주산동/상촌정류장 74-1번, 60번, 61번 버스 탑승 - 원마산 정류장 하차
계획 2
대전 동구 마산동 551-4 주차 - 주산동/상촌정류장 400여m 전 원주산 들머리 - 원주산 - 고봉산(고봉산성) - 주산동/상촌정류장 - 신선봉 유적(비박) - 주산동/상촌정류장 74-1번, 60번, 61번 버스 탑승 - 원마산 정류장 하차
계획 1,2 모두 1일차에는 10km를 걷게 된다. 그렇다면 최대 4시간. 2일차에는 5km, 최대 2시간.
그렇다면 토요일 14:00 출발할 경우, 원주산 들머리에 16:00에 도착하게 된다. 17:50이 일몰시간이므로 원주산, 고봉산을 거쳐 신선봉유적까지 갈 수 있게 된다. 만약 시간이 지체되면 고봉산을 비박지로 한다.
계획 3:
대전 동구 마산동 551-4 주차 - 시루봉(136m) - 신성봉유적지(비박) - 고봉산 - 원주산 - 주산동/상촌정류장 74-1번, 60번, 61번 버스 탑승 - 마산B지구 정류장 하차 - 주차장
생각보다 길이 좋아 속도가 빨라질 듯 하다. 고봉산, 원주산을 이튿날 걷기로 한다. 그러면 기상 후 2시간 정도 걷고 버스를 탑승하게 된다. 버스 탑승 시간은 09:30/10:00/10:10/11:20이니 비박지에서 버스정류장까지 5km, 2시간이니까 2일차 트래킹 시작시간은 07:30/08:00/08:10가 되어야 한다.
참고글: 이 글에 있는 사진을 보면 고봉산에는 비박장소가 아주 협소하고, 신선봉유적에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http://cafe.daum.net/leisuretopia/KslB/306?svc=cafeapi
71-1번: 배차간격 130분, 첫차 05:50, 10:10, 12:20
60번: 배차간격 80분, 첫차 06:00, 10:00. 11:20
61번: 배차간격 120분, 첫차 07:30, 09:30, 11:30
정리: 09:30/10:00/10:10/11:20/11:30/12:20
• 원주산 131.0m 동구 비룡동, 추동, 주산동, 고봉산과연결,
• 고봉산 304.0m 대덕구 비래동, 주산동, 추동, 가양공원쪽에서 시작 연결,
• 신선봉 200.1m 동구 비룡동, 산성,유적,
• 시루봉 135.0m 동구 하소동, 신하동, 덕산과 동산주유소 중간의 산, 옛터민속박물관 뒷산,
구분 | 명칭 | 중량(kg) | 비고 | 가격(원) |
배낭 | 고싸머기어 G4 | 1.1 | 배낭0.8 실리콘패드0.1 수낭0.2 | 100,000 |
텐트 | 제로원 패스파인더 | 0.75 | 팩, 스트링, 시트 포함 | 90,000 |
침낭 | 여캠 우모덕다운 | 1.9 | 210*80*50, -25도 | 128,000 |
매트 | 써머레스트 | 0.68 |
| 25,000 |
식기 | 엣지쿠커 | 0.215 | 1000ml | 28,500 |
수저 | 0.018 | 나무수저 | 1,500 |
버너 | 알콜버너 캠퍼1 소토라이터 컵 | 0.58 | 알콜 180ml 포함 | 30,000 |
| 실리콘 패드 | 0.1 |
| 5,000 |
랜턴 | 우신벨로프 오렌지등 | 0.088 |
| 17,000 |
부식 | 물2.0 김치0.3 라면0.2 빵0.1 고기0.25 스프0.01 술0.5 과자0.2 사탕0.05 | 3.61 |
| 0 |
피복 | 양말 팬티 아미반팔긴팔 긴바지 패딩0.33 | 1.0 |
| 0 |
기타 | 휴지0.1 보조배터리0.2 소금 비닐봉지 스트링 카드나이프 카드툴 비상약 라이터 김장비닐 치솔 치약 집게 가위 배낭커버 | 0.6 |
|
|
합계 |
| 10.641 |
| 425,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