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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뉘하운 운하(Nyhavn)
1670년대 덴마크의 국왕 크리스티안 5세의 명령으로 바다(코펜하겐 항구)에서 도시 중심부인 '콩겐스 뉴토르 광장(Kongens Nytorv)'까지 배가 직접 들어올 수 있도록 땅을 파서 물길을 만들라고 명령한다. 이때 새로 만든 항구라고 해서 이름이 '뉘하운(NAYTORV)'이 되었다.
당시 전쟁에서 잡힌 스웨덴 군 포로들이 이 운하를 파는 가혹한 노동에 동원되었다는 씁쓸한 역사도 숨어 있으며, 운하가 완성되자 전 세계에서 온 상선들이 곡물, 생선, 나무 등 온갖 화물들을 싣고 이곳으로 들어왔다. 운하 북쪽에는 돈을 많이 번 부유한 상인들이 경쟁하듯 화려한 저택을 짓고 살기 시작했으며, 이 건물들은 대부분 1600년대 말에서 1700년대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지금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가득한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지만, 18~19세기의 뉘하운은 사실 코펜하겐에서 가장 거칠고 위험한 동네였다. 수개월 동안 바다 위에서 고생하다가 뭍에 내린 전 세계 선원들이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투박한 선술집, 저렴한 여인숙, 그리고 타투숍과 사창가(홍등가)로 가득해 밤마다 싸움이 끊이지 않던 유흥가였다. 이 거칠고 활기찬 항구 특유의 분위기를 유독 사랑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덴마크의 국민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다. 가난했던 그는 이 운하의 번지수를 옮겨 다니며 무려 18년 동안 살았다. 20번지는, 그의 동화집 '불싯깃 통' '공주와 완두콩' 등을 쓴 곳으로, 67번지에서는, 가장 오랜 기간(약 13년) 머물려 작품 활동을 한 곳으로, 그리고 18번지는 그가 생의 마지막을 보내며 머룰렀던 집이다.
▶여행일자 : 2026년 6월 11일
▶뉘하운 운하 투어 시간 : 10:00~11:00(1시간)
▶운하 투어 코스 : 뉘하운 운하(Nyhavn) -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The Opera House) -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Palace) - 인어공주 동상(The Little Mermaid) - 크리스티안스하운 운하(Christianshavn) - 블랙 다이아몬드(The Black Diamond / 왕립도서관) - 슬로츠홀멘 운하(구 중권거래소&크리스티안보르 궁전) - 베드 스트란덴(Ved Stranden) - 뉘하운 운하(Nyhavn)
▶뉘하운 운하 유람선 투어를 1시간 하면서 뉘하운 운하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보았다. 사진을 많이 찍게 되어 두 편으로 나뉘어 올려 본다.
▲아말리엔보르 성(Amalienborg) 과 그 사이로 보이는 프레데릭 교회(Frederiks Kirke/대리석 교회) - 현재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왕가 가족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으며, 궁전에 왕실 깃발이 게양되어 있다면 현재 왕이 궁전안에 머물고 있다는 뜻이다.
궁전 건물들 사이로 웅장하게 솟아오른 초록색 돔이 바로 '대리석 교회'이다.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거대한 돔 지붕이 더욱 이국적이고 멋지게 보인다.
▲코펜하겐 애드미럴 호텔(Admiral Hotel) - 1787년에 지어진 곡물 창고(곡식 저장고)였다. 과거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코펜하겐 항구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현재는 현대적인 4성급 호텔로 리모델링되어 운영되고 있다.
▲코펜하겐 오페라 하우스(Copenhagen Opera House) -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건축 비용이 많이 든 오페라 중 하나이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거대하고 평평한 지붕 처마가 건물 전면으로 길게 뻗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 오페라 하우스는 맞은편에 있는 '아말리엔 보르 궁전, 그리고 그 뒤의 대리석 교회와 정확히 일직선상에 놓이도록 설계되었다.
▲덴마크 왕립 연극원(Royal Danish Piyhouse)
▲이너 하버 브릿지(Inner Harbour Bridge) - 코펜하겐 항구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다리이다.
▲크뢰예스 플라즈(Krøyers Plads) - 크리스티안스하운 지구에 위치한 현대식 친환경 최고급 주거.상업 단지이다. 겉보기에는 아주 모던하고 파격적인 형태지만, 주변에 있는 300년 된 고풍스러운 붉은 벽돌 창고들의 높이, 지붕 각도, 질감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설계하였다. 덴마크 주거 건축물 중 최초로 까다로운 '북유럽 에코라벨'을 획득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북대서양 하우스(Nordatlantens Brygge) - '크리스티안스하운'의 유서 깊은 부두인 '그린란드 무역 광장'에 위치한 '북대서양 하우스'로 1767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해상 창고 건물로, 과거 약 200년 동안 덴마크와 북대서양 지역(그린란드, 아이슬란드, 페로 제도)을 오가던 무역선들이 말린 생선, 고래 기름, 가죽 등을 보관하던 중심지였다. 현재는 북대서양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활발한 문화 센터(갤러리, 전시관 등)로 운영되고 있다.
▲파피뢰엔(PAPIRøEN) - 1696년 처음 조성된 이 인공섬은 과거 해군기지, 병원등으로 쓰이다가, 20세기 중반부터 수십 년간 덴마크 언론 협회의 거대한 신문 인쇄용 종이를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종이 섬(파피뢰엔)'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할란즈 후스(Halvorsens Hus 또는 보일러 하우스) - 코펜하겐 항구의 상징적인 인공섬이자 핫플레이스인 '파피뢰엔'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이다. 과거 섬 전체가 종이 창고와 산업 시설로 쓰이던 시절, 섬의 에너지를 공급하던 핵심 시설로, 지금도 이 독특한 역사적 가치와 외관을 인정받아 섬이 재개발되는 과정에서도 철거되지 않고 보존된 유서 깊은 건축물이다.
▲피피뢰엔 레지던스(PAPIRøEN Residences) - 파피뢰엔 섬에 새롭게 들어선 최고급 현대식 주거단지이다. 이 건물들은 덴마크의 스타 건축 사무소 'COBE'가 마스터플랜을 맡아 디자인했으며, 과거 이 자리에 있던 오래된 종이 창고들의 커다란 지붕 라인과 항구 도시 코펜하겐의 전통적인 창고 실루엣을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삼각형 지붕 형태로 위트 있게 오마주한 디자인이다.
▲크리스티안스하운(Christianshavn) 운하 - 선상 레스토랑인 '비바(Viva)'와 그 주변 풍경으로, 파피뢰엔과 같은 넓은 본 항구를 지나, 아기자기하고 고풍스러운 골목 사이를 흐르는 진짜 '운하 안쪽'으로 보트가 진입했을때 마주하는 평화로운 곳이다.
▲슬로츠홀멘 운하(Slotsholmen Canal) - 코펜하겐의 '슬로츠홀멘 섬'을 둘러싸고 있는 운하이다. 이 운하가 감싸고 있는 '슬로츠홀멘 섬'은 12세기 코펜하겐의 발상지이자, 현재는 덴마크의 정치.행정의 핵심부이다. 운하 바로 안쪽에 덴마크 국회의사당, 총리 관저, 왕실 접견실 등이 있는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이 자리 잡고 있다.
▲선상 레스토랑 '비바(Restaurant Viva / 오른쪽 첫번째)
▲CPH Living Hotel - 오른쪽(첫째)에 흰색 배 모양의 건축물은 코펜하겐의 유명 선상 호텔인 'CPH Living'이다.은퇴한 화물선을 개조하여 만든 2층 구조의 플로팅 호텔이다. 총 12개의 객실이 있으며, 모든 방이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침대에 누워 코펜하겐 운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벤스보르그(Lille Amalienborg) - 크리스티안스하운 운하의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 단지로 '방크하우세트'로 불리는 고풍스러운 아파트 단지이다.
▲쿠방 가스의 부속 창고 - 노란색 벽돌 건물은 크리스티안스하운 운하의 깊숙한 안쪽 옛 해군 기지 구역과 맞닿은 곳에 위치한 역사적인 옛 창고이다. 정확히는 크리스티안스하운 운하의 지류가 구 해군 무역 지구와 만나는 'Overgaden Oven Vandet'거리 끝자락 풍경이다.
▲외레스타드 회사의 옛 사옥(과거 DONG Energy 본사 건물이었던 크리스티안스홀름 오피스 복합단지) - 덴마크의 세계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외레스트드'가 사명을 바꾸기 전(DONG Energy 시절) 본사 등으로 사용했더 유서 깊은 오피스 공간이다.
▲주거용 선상 가옥(Houseboat)
▲덴마크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완구 브랜드 '레고(LEGO)'의 미니피규어 모양으로 만들어진 대형 장식 인형이다.
▲크리스티안스하운 운하(Christianshavns Konal)의 중심부
▲구세주 교회(Vor Frelsers Kirke)의 상징적인 나선형 첨탑 - 이 첨탑의 가장 큰 특징은 계단이 탑 냊부가 아니라 탑 외벽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빙글빙글 올라가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금빛 난간을 따라 총 400개의 계단이 이어져있다. 첨탑 맨 위에는 거대한 금빛 구체(지구본)가 있고, 그 위에 깃발을 든 예수 그리스도(구세주)상이 서 있어서 코펜하겐 항구 어디서나 이정표 역활을 해준다. 1572년에 완공된 이 독특한 첨탑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아름답고 파격적인 바로크 양식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라벤스보르그(Lille Amalienborg) 복합 아파트 단지
▲보르 프렐세르스 다리(Vor Frelsers Bro) - 크리스티안스하운 운하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다리로, 코펜하겐 운하 투어의 묘미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다리이다. 보트가 통과할 띠 승객들이 고개를 숙여야 할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낮게 설계되어 있어 운치와 스릴을 동시에 준다.
▲구세주 교회(Vor Frelsers Kirke) - 90m 높이의 첨탑으로, 총 400개의 계단 중 마지막 150개는 탑 외벽을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다. 교회 본당은 1695년에 네덜란드 바로크 양식으로 완공되었으나, 이 유명한 나선형 첨탑은 약 50년 뒤인 1752년에 건축가 '라우리스데 투라'에 의해 추가되었다. 내부에는 1698년에 제작된 3층 높이의 웅장한 크리스티안 5세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정교한 나무 조각상들이 떠 받치고 있는 이 오르간은 북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 중 하나로 꼽힌다.
▲크리스티안스하운스가데(Christianshavnsgade)의 현대식 아파트
▲크리스티안 교회(Christians Kirke) - 1759년에 완공된 이 교회는 내부에 들어서면 깜짝 놀라게 되는 반전 매력이 있다. 일반적인 교회와 달리 설교단, 제단, 오르간이 세로로 층층이 결합되어 있고, 신도석이 마치 '극장이나 오페라 하우스의 객석' 처럼 무대를 빙 둘러싼 형태로 설계되어있다. 원래 크리스티안스하운 지역에 살던 독일인 공동체를 위해 지어진 교회여서 , 아주 오랜 기간 동안 '독일 기독교 교회'로 불리다가 1901년 크리스티안 4세 국왕의 이름을 따 현재의 명칭으로 불리고있다.
▲서클 브릿지 전교(Cirkelbroen) - 코펜하겐의 명물이자 예술 작품 같은 인도교이다.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 '올라푸르 엘리아손'이 디자인한 다리로, 크기가 다른 5개의 원형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각 플랫폼마다 돛대(마스트)와 강철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어 마치 운하 위에 여러 척의 돛배가 정박해 있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형 보트나 돛배가 지나갈 때는 5개의 원형 상판 중 일부가 옆으로 회전하며 물길을 열어주는 개폐식(스윙교)으로 작동한다.
뒤편으로 서 있는 검은색 유리 건물은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덴마크 왕립 도서관 신관이다.
▲랑에브르(Langebro) - 코펜하겐 중심부와 '아마게르 섬' 지구를 연결하는 유서 깊은 도개교(배가 지나갈 때 상판이 열리는 다리)이다. 17세기 부터 이 자리에 목조 다리로 처음 세워진 이래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차량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할 때 많이 이용하는 주요 간선 도로 중 하나이다.
▲덴마크 왕립 도서관(Det Kongelige Bibliotek) - 1999년에 완공된 이 건축물은 외벽이 짐바브웨산 최고급 절대흑석과 대형 유리창으로 덮여 있다. 날씨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수면과 하늘을 거울 처럼 반사하며 마치 검은 보석처럼 반짝인다고 해서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매력적인 별칭이 붙었다.
▲덴마크 왕립 기갑 박물관(Tøjhusmuseet) 과 국왕의 가축 창고(Kongens Bryghus) - 덴마크의 위대한 건축왕 '크리스티안 4세'의 명으로 1600년을 전후해 지어진 유서 깊은 공간이다. 당시에 군함들이 정박해 직접 무기와 물자를 실을 수 있도록 운하 바로 앞에 거대한 규모로 설계되었다.
▲덴마크 건축 센터(BLOX) -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OMA'가 설계하여 2018년에 완공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마치 여러 개의 녹색 및 검은색 유리 상자를 불규칙하게 쌓아 올린 듯한 미래지향적인 다자인이 특징이다.
▲크리스티안 4세의 맥주 양조장(Kongens Bryghus) - 1616년경 크리스티안 4세의 명령으로 군사적 방어를 위한 요새로 처음 지어졌으나, 이후 군인들과 왕실에 막대한 양의 맥주를 공급하기 위한 왕립 맥주 양조장으로 개조되어 수백 년 동안 사용되었다.
▲니크레디트 본사 빌딩(Nykredit Headquarters) 과 칼베보드 브뤼게(Kalvebod Brygge)의 모던 오피스 단지
▲인너하운스브로(Inderhavnsbroen) -코펜하겐의 명물 중 하나인 인도 및 자전거 전용 개폐식 다리이다, 상단 다리 난간에 보이는 흰색 표지판의 'Maks 4 knob'이라는 문구는 덴마크어로 '최대 4노트(속도제한)'라는 뜻으로 이 다리 아래 좁은 수로를 통과하는 선박들을 향한 속도 제한 안내판이다. 다리 상판의 아랫부분 철골에 전 세계 여행자들과 현지인들이 붙여 놓은 수많은 형형색색의 스티커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는 모습이 아주 이색적이다. 운하 투어 보트를 타고 아주 낮게 통과할 때만 볼 수 있는 숨겨진 매미 요소이다.
이 다리는 코펜하겐의 가장 유명한 명소인 뉘하운 고고도 정경과 맞은편의 크리스티안스홀름(종이섬) 지역을 직선으로 연결해 준다.
▲뉘하운(Nyhanve) 운하의 입구 - 뉘하운 운하 남쪽과 북쪽 초입에 늘어선 이 고풍스러운 노란색 건물들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타운하우스이자 옛 창고들이다.
▲발할 호(VALHAL) - 덴마크를 비롯한 바이킹의 역사와 북유럽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오딘의 궁전 '발할'에서 이름을 붙인 배이다. 개인 주거용 하우스 보트나 특별한 모임, 연회 등을 열 수 있는 이벤트/대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리석교(Marmorbroen) - 코페하겐의 슬롯스홀멘 운하를 가로지르는 대단히 유서 깊고 아름다운 석조 아치교이다. 1739년에서 1745년 사이에 지어진 이 다리는 원래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의 주 출입구이자 마장으로 연결되는 공식 진입로였다. 코펜하겐에서 몇 안되는 18세기 바로크 양식의 건축 유산이다.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Christiansborg Palace)의 파빌리온 및 왕실의 마장 진입부이다.
▲슬롯스홀멘 운하(Slotsholmskanalen) - 덴마크 심장부인 슬롯스홀멘 섬과 코펜하겐 본토 도심을 나누는 역사적인 경계선이다. 물길 오른편의 웅장한 성벽 위로는 궁전 구역이, 왼편으로는 가냘프고 우아하게 늘어선 파스텔톤의 전통 네덜란드풍 건물들이 대조를 이루고있다.
▲니콜라이 쿤스트할(Nikolaj Kunsthal) - 과거 '성 니콜라이 교회'였으며, 현재는 현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13세기 초에 처음 지어진 유서 깊은 교회로, 붉은 벽돌 타워와 화려한 녹색 첨탑은 코펜하겐 스카이라인에서 세 번째로 높은 탑(약 90m)이다. 1728년 코펜하겐 대화재 때 교회 본당이 거의 소실되는 비극을 겪었지만, 이 튼튼한 벽돌 탑만큼은 무너지지 않고 살아 남았다. 이후 20세기 초에 현재의 아름다운 구리 첨탑으로 완벽하게 재건되었다.
▲대리석교(Marmorbroen) - 통과해서 돌아본 모습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Christiansborg Palace)의 본관 건물과 궁전 중앙 탑 - 현재 덴마크 의회, 총리 관저, 최고 재판소 뿐만 아니라 왕실의 공식 접견실까지 한곳에 모여 있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입법.행정.사법.왕실' 통합의 공간이다.
▲니콜라이 쿤스트할(Nikolaj Kunsthal)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Christiansborg Palace)의 본관 건물 - 코펜하겐의 슬롯스홀멘(궁전 섬)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축물이자 정치의 심장부이다.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Christiansborg Palace)의 궁전 중앙 탑 - 궁전 중앙에 우뚝 솟은 탑은 높이가 106m로 코펜하겐에서 가장 높은 탑이며, 탑 꼭대기에는 왕실을 상징하는 세 개의 왕관 풍향계 장식이 있다. 현재는 전망대로 개방되어 도심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홀멘 교회(Holmens Kirke) -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 구역에서 운하를 따라 조금 더 이동하면 마주하게 되는 곳으로, 원래 크리스티안 4세 국왕의 명령으로 1563년에 지어진 왕립 닻 제작소(대장간) 건물이었다. 이후 1619년 크리스티안 4세가 이곳을 해군들을 위한 교회로 개조하라는 명을 내리면서 지금의 우서 깊은 해군 교회가 되었다.
▲옛 증권거래소, 뵈르센(Børsen) -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의 걸작인 이 건물은 원래 사사룡(네 마리의 용)의 꼬리가 서로 꼬여 올라가는 형태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녹색 구리 첨탑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 4월,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첨탑이 붕괴되고 건물 절반이 소실되는 큰 비극을 겪었다. 현재는 완벽한 원형 복원을 위한 대대적인 재건 및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공사용 비계(스캐폴딩) 전체를 하얀 천으로 감싸두었는데, 삭막해 보이지 않도록 화재 전 뵈르센 건물의 정교한 외관과 창문 형태를 스케치하듯 그대로 인쇄해둔 가림막을 설치해 놓은 상태다.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구역을 벗어나면서 '크리스티안스하운' 지구 방향을 바라본 풍경이다.
▲구 관세청 건물(Toldbodbygningen, 옛 노레 톨보드) - 덴마크의 건축가 '하크 캄프만'이 설계하여 1910년에 완공했다. 붉은 벽돌과 아름다운 청동빛의 초록색 지붕, 그리고 한쪽 모퉁이에 자리 잡은 둥근 탑(돔)이 인상적인 네오 바록 양식의 건축물이다.
▲랑게브로 다리(Langebro) - 코펜하겐 중심부와 아마게르 섬을 연결하는 역사적인 다리로, 큰 배가 지나갈 때 다리 가운데가 열리는 도개교이다. 오른쪽에 있는 우뚝 솟은 원통형 탑은 과거 다리를 여닫는 것을 제어하던 조종탑이다. 현재는 문화 공간이나 독특한 숙소(호텔)등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유명한 건축적 아이콘이다. 운하 건너편으로는 코펜하겐의 현대적인 오피스 빌딩들과 탁 트인 수변 광장이 펼쳐져있다.
▲코펜하겐 제너럴 호텔(Copenhagen Admiral Hotel) - 코펜하겐 운하가에 뉘하운 바로 근처,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이어지는 물가에 위치한 5성급 최고급 호텔이다. 이 건물은 원래 1787년에 완공된 거대한 곡물 창고였으나, 덴마크의 번성했던 해상 무역 역사를 보여주는 유서 깊은 건축물로, 1970년대에 외관을 보존한 채 내부를 현대적인 호텔로 개조하였다.
▲덴마크 외교부 본부(Udenrigsministeriet) - 코헨하겐 크리스티안스하운 지역 물가에 위치한 이 건물은, 덴마크의 건축가 '할도르 군뢰그손'과 '외른 닐센'이 설계하여 1980년에 완공되었다. 덴마크 특유의 차분하고 절제된 모더니즘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푸른 창고(Det Blå Pakhus / 좌) - 1781년에서 1783년 사이에 건축가 '카스파르 프레데리크'의 설계로 지어진 18세기 창고이다. 원래는 담배, 설탕, 면화 및 곡물등을 보관하던 무역 창고였으며, 과거에 푸른색 지붕과 푸른색 덧창을 가지고 있어서 '푸른 창고'라는 이름이 붙었다.1970년대 후반에 내부를 고급 아파트(콘도미니엄)으로 개조하여 현재는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코펜하겐 제너럴 호텔(Copenhagen Admiral Hotel / 우)
▲크리스티안스 브뤼게 아파트(Christians Brygge Apartments) - 유람선 선착장 주변에 있는 삼각형 모양의 박공지붕 들과 세련된 발코니가 돋보이는 모더니즘 스타일의 현대식 고급 주거용 아파트이다.
▲구.노르데아 은행 본사(ørkenfortet / 우) - 과거 덴마크의 대형 금융 그룹인 노르데아(Nordea) 은행의 코펜하겐 본사 사옥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현지인들에게는 외관의 독특한 색감가 분이기 때문에 '사막의 요새'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있다.
▲크리스티안스하운(Christianshavn) 운하 초입
▲인너하운스브로(Inderhavnsbronn) - 뉘하운과 크리스티안스하운의 크뢰위에르스 플라즈 지역을 바로 연결해 주는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 도개교이다.
▲옛 덴마크 아시아 회사 창고(Eigtveds Pakhus) - 18세기에 지어진 옛 아시아 회사 창고이다, 현재는 바로 옆 현대식 외교부 청사와 함께 덴마크 외교부의 공식 연회 및 회의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너하운스브로(Inderhavnsbronn) 다리 하부에서 올려본 모습
▲크리스티안스 홀름(Christiansholm) - 덴마크의 유명 건축 사무소인 '코베'가 마스터플랜과 설계를 맡았다. 이곳은 원래 덴마크 언론사들이 사용하던 신문용 거대 종이 롤을 보관하던 '종이 창고 섬'이었다. 이후 임시로 운영되던 푸드트럭 마켓으로 전 세계 여행객과 현지인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다가, 전면 재개발을 통해 현대적인 복합 지구로 탈바꿈했다.
▲뉘하운 운하(Nyhavn) - '새로운 항구'라는 뜻을 가진 17세기의 역사적인 운하 지역이다. 운하 양 옆으로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색감의 옛 파스텔톤 건물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코펜하겐 여행 사진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뉘하운 운하 선착장 - 좌측 붉은색벽돌 건물은 '덴마크 샬로텐보르 궁전'이다.
뉘하운 선착장에 도착하면서 1시간의 뉘하운 운하 유람선 투어를 종료한다.
▲뉘하운 기념 닻(Mindeankeret) -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국가를 위해 희생된 약 1,700명의 덴마크 해군 및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1951년에 세워진 기념비이다. 이 거대한 닻은 실제 1872년에 제작되어 덴마크 해군의 호위함 '퓐(Fyn)호'에 사용되던 역사적인 유물이다.
기념 닻 주변은 '콩엔스 뉘토르브(Kongens Nytorv) 광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