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일요반 77기 수강했던 닉네임 '새옹실마'라고 합니다.
제가 평소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를 좋아하는데 이미 사용중인 닉네임이라
실제 중국에서 쓰는 표현으로 바꿔서 새옹실마라고 닉네임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경매를 시작해서 이제 초보티를 막 벗어나려고 하고 있는데,
원장님 강의 덕분에 운 좋게도 9월에 처음으로 공매와 경매로 낙찰을 2건 받았습니다.
첫번째 물건은 의왕에 있는 24평 아파트를 공매로 받았구요.
직장인이다보니 평소 공매에 관심은 많았는데 절차나 온비드 사용법 등을 잘 몰라서 접근을 못했었는데,
지난 달에 앤소니 원장님의 공매 강의를 들은 다음부터는 경매보다는 거의 공매로 입찰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직장인들한테는 공매가 정말 편리한 수단인것 같아요.
물론 제한적인 정보로 위험요인도 많고 시스템의 불편함도 있지만, 그 때문에 기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9월 초에 낙찰이 된 것을 확인하고 물건지에 처음 가 보았는데,
대문앞에 서는 순간 불안감이 막 엄습하더라구요.
딱 봐도 몇 달째 사람의 출입이 없었던 것 같고, 몇 번이나 벨을 눌었는데도 전혀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그제야 '폐문부재' 물건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원장님 동영상 강의에서도 '폐문부재'가 명도 중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고 모 아니면 도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주변 부동산에 시세만 물어보고, 관리실에 밀린 관리비 정도만 확인한 후에 입찰을 했던 것이
갑자기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었기에 옆 집이나 관리소에 방문도 못해보고 일단 대문에 연락처만 적어놓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새벽까지 '폐문부재'에 대한 카페 글들을 미친듯이 읽어봤습니다.
폐문부재로 몇 개월간 고생한 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제가 처한 상황과 오버랩되니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일요반 4회차 수업 후에 원장님께도 자문을 구했고, 우선은 전 소유자와 어떻게든 연락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셔서 여러 루트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화번호는 결번이라고 뜨고, 아직은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했지만
다행히 옆 집에 거주하시는 분으로부터 전 소유자가 주말에 몰래(?) 몇 가지 짐들을 빼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관리소장님도 일부 짐을 빼갔다는 것은 알지만 모든 짐이 나갔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하네요.
일단 추석 후 잔금치르고 소유권 이전된 후에 관리소장님과 문을 따고 들어가서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근데 만일 들어갔는데 짐이 없으면 전 소유자와 연락이 되지 않았어도,
주변인(관리소장, 옆집 주민, 경비원 등)들의 증언과 사진 기록등을 바탕으로
전 소유자가 이사간 것으로 보고 명도가 된 것으로 보면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나... 짐이 애매하게 남아있을까 걱정이 좀 됩니다만,
계속해서 전 소유자와 연락할 방법을 찾아보고 있고, 정히 안되면 몇 개월 자금이 묶이는 리스크가 있지만
초보때 명도소송을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로 진행되는 내용은 기회가 되면 올리겠습니다.
9월에 두번째로 낙찰 받은 물건은 원장님께서 수업시간에 추천해주신 성남 빌라입니다.
성남쪽은 재개발 호재 등으로 장기보유하면 높은 수익 예상된다는 말씀에 적극적으로 입찰하기로 마음먹고
13일에 회사에 휴가를 내고 입찰하러 갔습니다.
11일 수업시간에 추천해주신 물건이라 시간이 부족해서 따로 임장은 못했고,
12일 밤 늦게 퇴근해서 기본적인 권리분석, 임차인 현황 확인한 후에 최근 낙찰가, 실거래가를 통해
대략적인 시세 확인 및 입찰가를 정했습니다.
입찰 당일 조금 일찍 도착해서 물건지를 보러 갔는데
지하철 역에서 다소 멀고 오르막 길에 위치한데다, 4층 건물 중 4층이라는 점 때문에
실 거주지로서는 그렇게 좋은 물건은 아니라는 생각이 좀 들어
조금 보수적으로 접근하고자 전날 예상한 입찰가 보다 좀 낮춰 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추석 전날이라 입찰하러 온 사람들이 좀 적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막상 법원에 도착하니 평소와 다름없이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더군요.
다행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판교에 위치한 아파트들에 몰리면서
제가 입찰한 물건이 개찰될때 즈음에는 10명도 채 안되는 사람들만 남아 있게되었습니다.
혹시나 단독이 아닐까 하는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떨리는 마음으로 제 이름이 호명되기를 기다렸죠.
결과는 두둥!!
3명 입찰에 2등과 아주 근소한 차로 제가 낙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경매로 첫 낙찰이고, 2등과의 차이도 근소해서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더군요.
저도 모르게 '앗싸' 하는 소리와 함께 주먹이 불끈 쥐어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옆에 계신 2등분께 좀 미안한 마음도 들고 좀 더 의연하게 있을걸,
너무 좋은 티를 많이 냈던거 같아 민망하네요 ㅎㅎ

낙찰 후 부동산을 방문했더니 최근 주변의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이주수요가 많아
물건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 최소 월세 40이상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 물건지 내부를 보지는 못했지만 추석 후 이주수요가 더 많아지면
제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수익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맞벌이를 하고 있어 일요일마다 수업받는다고 애 둘 맡겨놓고 갈때마다 와이프한테 눈치가 많이 보였는데
이번 낙찰로 조금이나마 떳떳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경매로 첫 낙찰을 받을 수 있게 좋은 물건 추천해주시고 설명해주신 원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추천해주시는 물건들에 많이 관심 가지고 꾸준히 도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글이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일요심화반 수료하고 이틀 후의 낙찰~
5주동안 점심을 김밥으로 간단히 떼우고 열공하신 보람이 있네요.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
두드려라.. 활짝 열리리라~ ㅋ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경매 받으신 건은 2등과 정말 차이가 적네요~!
축하드립니다. 좋은 수익내세요^^
ㅋ 축하 드립니다. 큰 수익내세요
와~~ 2등과 금액 차이가 예술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우와~ 2건의 낙찰 축하드립니다^^
마무리까지 화이팅입니다~
폐문부재 좋습니다
하이또^^
좋은 글 잘봤습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길!
2건의 낙찰 ...축하합니다.
낙찰기가 술술술 잘 읽힙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수익 내십시오 ~ ^^
1달에 2건 축하드려요 좋은 수익거두세요
축하드려요~^^
출발이 좋습니다. 낙찰 두배로 축하드립니다. 큰 수익나세요^^
제가 살고 있는 성남이네요~ 좋은 수익 거두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