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천서리 막국수촌에서 제법 유명하다고 하는 홍원막국수집을 다녀왔습니다
소문난 집이라서 그런지 지방의 막국수집이라도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네요
인공조미료를 넣었겠지만 진한 맛을 내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비빔국수
사리는 비교적 가늘고 메밀면 특유의 까칠한 식감이 느껴지지만 향이 강하지는 않더군요 적당히
썰어낸 돼지고기와 배를 넣은 게 특징이며 많이 달지 않고 적당히 감칠 맛을 내는 게 명성에 비해
서 썩 마음에 드는 것을 아니지만 그런대로 준수한 맛을 냅니다 양념장은 식탁에 비치된 것을 더
첨가하면 됩니다
물막국수는 육수에서 은근히 동치미 맛이 나는데 그렇게 진한 맛은 아닙니다
편육
족발처럼 조금 간이 되어 있는 편육으로 비계 부분이 많고 부드러운 질감이 좋습니다 얇고 양이
많지 않은 게 아쉽지만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소주 안주로 잘 어울리겠습니다
막국수는 아주 인상적이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안정된 맛을 낸 정도였고 편육이 참 괜찮더군요
건너 편에는 별관이 있습니다
첫댓글 편육 맛있겠네요.껍질에 간이 벤듯해서 맛있을듯..여기서 물막국수하나 편육하나 시켜서 쐬주 한잔 먹으면...ㅋ 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