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쉽지만 멋졌던 신병수료식~
안녕하세요^*^대학생 기자 조예슬 입니다.
대학생기자인데..곰신기자로 바꿀까봐요ㅎㅎ..저도 대한민국 남자이면 다 가야하는 그곳! 진짜사나이가 되어서 돌아오는 그곳!으로 남자친구를 보냈습니다T_T 슬프지 않아요 ..괜찮아요 저도 이제 곰신인걸요..
제 군화가 소속되어 있는 부대는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최전방부대 제7보병사단 '칠성부대'입니다. 칠성부대에 간략히 소개할게요!!!!
한국 전쟁 당시 총 28회의 전투에 참전했으며, 특히 낙동강방어전을 수행할 당시 영천지구 전투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2개 사단을 격멸해 대통령부대표창을 수상하였구요~부대의 별칭인 칠성은 고조선 치우장군 이래 장수의 칼과 깃발에 등장 했던 북두칠성처럼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 항상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사단 창설시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전군에서 유일하게 창군과 동시에 창설된 한자리수 연대로 구성되어 현재 휴전선 중동부 지역에 주둔하며, 예하에 GOP연대(5, 8연대)와 예비연대(3연대), 포병연대 및 직할대가 있습니다^-^
자 자랑스러운 우리 군화의 입대 후 첫만남 바로 신병수료식이죠 입대후 5주라는 긴 기다림끝에~~~~~~~첫 만남이라서 더 설레고 멋진 군인으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는 첫 순간!!! 신병수료식 하루를 담아봤습니다~ 저도 수료식 가기 몇주전부터 수료식에 대해서 궁금한 게 정말 많았는데요!! 그 궁금증 해결해 드릴게요!
대구에 있는 저는 강원도에 있는 군화를 만나려고.. 6시간을 달려서 달려서 끝없이 달려서 갔는데요! 보통 신병수료식이 11시 정도에 시작하는데요~ 수료식현장도 둘러보고 남친이나,아들이 살고있는 훈련소도 둘러보시려면 여유있게 오셔서 구경하시는게 좋을것 같았어요!
<수료식 입구>
처음 들어가는곳에 친절하게 안내도 해주시고 사단소개와 탱크,포들이 수료식 현장 가는 길에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모든게 새롭고 신기할 뿐!!!!
<신병수료식 장소 연병장모습>
10시30분쯤 도착했더니 벌써 많은 분들이 와서 계시더라구요~11시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입장하는 훈련생들 어찌나 늠름하던지 여기저기서 우와~와 하는 감탄이 들리더라구요. 저 또한 역시! 사회에 있을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에 내심 멋있더라구요^-^ 군가 제창과 열심히 율동을 보여주는 훈련병들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두둥 드디어 수료식의 꽃 계급장을 달아주기 위해 부모님과 가족들이 훈련병에게 갈 수 있었어요! 아참. 계급장을 부모님께서 달아주시는데..너무 늦게오시면 못달아 주실 수 있으시니 꼭 일찍오셔서 아드님 가슴에 계급장 달아주세요!! 그 그!!!.. 그 순간을 찍었어야 했는데 당사자인지라 남자친구 보고 너무 반갑고 기쁘고 흐엉어 그런 순간 속에 제가 기자라는 신분을 망각하고 그 중요한 순간을 찍지 못했답니다..미안해요
자 계급장을 아버님께서 딱 달아주시고 !! 뚜둔
<가족들과 함께 계급장 수여식 후>
달라진거 하나도 없고 군복만 입은 우리 군화~~~~~^0^ 장난기 넘치는 웃음이 여전하더라구요! 그래도 군기가 바짝들어서 저..경직된 포즈 하하
사단장님의 말씀이 이어지고~ 우수활동대원들에게는 표창이 이어지고~그렇게 면회시간이 다가왔어요! 7사단 신병교육대 면회시간은 수료식이 끝난 후 부터 6시 30분 까지였어요! 조금 멀리있어서 인지 다른 부대보다는 시간이 더 길던거 같더라구요~ 참고로~ 겨울에는 해가 일찍져서 더 짧다고 하네요^^
<강원도 화천내 팬션>
짜잔 미리 예약해놓은 펜션에 도착했습니다! 물도 맑고 공기도 좋은 강원도 화천에는 군부대가 많아서 인지 펜션이 많았어요~ 군화부모님은 조금이라도 편한시간 보내라고 근처 펜션을 예약하셔서 이동! 다른 부대 수료식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죠? 펜션이라니~~~~그래도 7사단을 비롯해서 강원도 부근에 있는 신병교육대 면회는 주로 부모님들께서 펜션을 많이 잡으시더라구요! 다른 곳보다 면회시간도 길고 ,조금이라도 아들이 편하게 쉬라는 바램으로~역시 부모님의 마음이란^-^ 다 똑같은 마음이겠죠.
<정성가득 담긴 점심>
펜션에 마련된 야외테라스에서 숯불에 구은 삼겹살과 소시지를.. 흡입했어요! 꿀맛이라면서~~너무 너무 잘먹더라구요!!!!! 제일좋아하는 시원한 콜라도 한잔 먹으면서 그래도 엄청나게 챙겨간 음식들은 다 먹지못하고.. 고기만 먹구 다른음식은 별로 먹지못하고 맥주는 군화를 제외한 가족끼리 한 잔씩 했습니다.^-^
과자랑 먹고 싶다던 음식들이랑 과일들도 많이 싸갔는데..잘 못 먹더라구요! 적당히 사갈걸 그랬어요.. 짧은 휴식이 끝나고~ 이제는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 펜션 떠나기 전에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어줬어요! 군화얼굴에 웃음이 멈추질 않네요~가족과 함께니까요.
90 <군화랑 부모님>
<화천 미술관 앞에 모인 훈련병들>
방금까지도 제 옆에 있던 군화를 대기중인 훈련병들 속에 보내고서 자리를 뜨질 못하겠더라구요.. 저 뿐만 아니라 그 주위에 부모님들 곰신, 친구들 모두들 둘러싸서 지켜보다가 마지막 인사를 하고 군화는 돌아갔답니다!
너무 아쉬웠던 수료식 하루였어요! 군화가 말하길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시간이 빨리 간 날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쉽지만 그래도 보내야죠~ 맛있는 음식도 든든히 먹고 못햇던 수다도 떠는 좋은 시간이였어요!
주위에서들 신병수료식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고 하던데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거 같네요! 친구나 남자친구 동생에 수료식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릴게요~~~~~~~~! 나라를 지키고 열심히 훈련하는 군화가 자랑스럽네요.^0^!
그럼 마지막으로..사진한장☞☜ 부끄럽지만.. ㅁ <마지막으로 떠나기전에>
그럼 신병수료식의 하루는 여기까지였습니다.^-^! 대한민국 국군장병분들 모두 화이팅!
<취재 : 청춘예찬 조예슬 대학생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