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ying Hands (Albrecht Dürer)
기도하는 손 (뒤러)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는 소묘 900점, 목판화 350점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표작은 현재 뉘른베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기도하는 손>입니다.
이 그림에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내용으로 한 작가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림 공부에 뜻은 두었으나 가난했던 뒤러는
피아노를 배우려고 하는 친구 한스와 함께 상경을 하였으나
돈이 없어 아무 것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함께 약속을 합니다.
한 친구가 먼저 공부를 하는 동안 다른 친구는 일을 해서 학비를 돕기로 한 것입니다.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였는데 뒤러는 열심히 공부하여 어느 정도 성취를 얻게 되자
약속을 지켜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친구가 일하고 있는 식당을 찾아 갔습니다.
친구 한스는 마침 기도 중이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뒤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더 이상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오나 내 친구 뒤러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주옵소서!"
자신의 모든 것을 친구를 위해 포기하고 굳은 살이 박힌 채 기도하는 친구의 손...
뒤러는 친구 한스의 기도를 들으면서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때 뒤러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어 친구 한스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습니다.
그 그림이 바로 <기도하는 손>입니다.
후에 뒤러는 이때의 상황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손이 가장 깨끗한 손이요, 가장 위대한 손이요,
기도하는 자리가 가장 큰 자리요, 가장 높은 자리이다."
-옮긴글
첫댓글 대부분 아시는 이야기지만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라서 다시 올려봅니다.
뒤러의 작품 '기도하는 손' 을 감상하며
기도하는 귀한 손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렇습니다.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기도하는 손,
친구의 희생과 사랑의 염원이 베인
뒤러의 '기도하는 손'의 영향은 큽니다.
감사합니다. 그 손들의 섬세한 선들과
명암, 분위기가 주는 감동을 전 다 캣치할 수 없지만....
기도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습니다
친구를 위하여
누군가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 되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마음을 모으고 드리는 겸손한 손
그 손의 힘이 보이네요.
무엇을 위한 기도인지를
다시 생각하며
나의 기도를 또한 점점합니다.
거룩한 이야기
감사드립니다.
남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논리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잘못을 감싸주면서 사랑의 언어를 하는 것이 좋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