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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미음 하나은행 뒤 풍진식품기계 앞 주차 02. 산행종점 : 부산시 강서구 지사동 조만포 다리 입구 03. 산행날씨 : 구름 조금 04. 산행일자 : 2018년 2월 11일(일요일) 05. 산행지도 부산일보와는 반대의 노선 06. 산행코스 : 미음 산단 하나은행 뒤 풍진식품기계--->산불감시초소보고 진입--->검은색 하우스(?)--->골짜기로 진입(산길희미)--->조금 오른 후 좌측 희미한 길로 산허리감고 능선합류(문화류씨묘)--->송전탑--->풍상산(정상석 없음)--->우금티고개 및 생태통로--->작은 옥녀봉(이정표상으로는 옥녀봉)--->전망바위--->되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좌측--->태정고개--->옥녀봉 삼거리에서 좌측 옥녀봉--->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조만포다리 방향--->~~~--->금병산(정상석 없음)--->조만포 다리 07. 산행거리 및 시간 : 10k, 4시간 08. 차량회수 : 조만포다리 부근의 정류소에서 7-2를 타고 지사동으로 가는 방법이 있지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미음산단 하나은행 뒤 등산 들머리로 돌아옵니다(요금 : 10000원). 서서히 다가오는 김해 소재택시를 잡았더니 13000원을 달라고 합니다. 비싸지만 바쁜 마음에 집어탔습니다. 보통 택시기사님도 2유형이 있는데 하나는 승객에 대한 무관심형 내지 침묵형과, 승객에 많은 관심으로 이야기를 걸어오는 소통형이 있습니다. 지금 이 기사님은 후자입니다. 등산은 어디부터 했느냐 언제 올랐느냐 등등의 물음에 답하다보니 그 짧은 시간에도 친근감이 느껴져 "기사님은 옛날 영화배우 장동휘를 닮았다"고 하니 표정이 환해지고 그 때 그 배우의 멋진 장면도 꺼집어냅니다. 올해 나이를 뭇길레 답을 해주었더니 나보다 2세가 많다고 해 그럼 "형님됩니다"했더니 2살가지고 뭐...합니다. 차고지가 여기냐고 물으니 김해라고해 뭣하러 빈차로 여기왔느냐고 또 물었더니 경마장에 오는 길이라면서 "재미보았느냐"고 하니 얼마전 30만원을 땃다고 하면서 이걸 끊어야 되는데 하였습니다. 목적지에 이르면서 지갑을 꺼내자 기분이 좋아진 기사님 왈, "산 좋아하는 사람한테 많이 받아 뭐하겠느냐?"면서 만원만을 달라기에 만원을 드렸더니 이걸로 오늘 "경마장으로 갑니다"하면서 희망찬 얼굴을 비추는데 그 모습이 아주 해맑아 보여 "오늘 50만원 딸겁니다"면서 덕담을 해주고 내렸습니다. 09. 찾아가기 : 김해 대저 봉암교차로에서 좌측 가야IC방향--->조만포교--->경마장 입구--->지사과학단지 우측 진입--->미음산단 하나은행 뒤--->풍진식품기계 10. 산행소감 : 아침까지 언양 백운산으로 가려고 준비하였으나 웬지 이 산은 봄철에 올라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낙엽이 많고 햇빛을 많이 받는 곳이라 야생화도 많이 필 것 같다는 생각이 떠 올랐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김해, 강서구의 경계인 옥녀봉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가볍게 다녀오기로 한 것입니다. 일요일이라 녹산지역의 혼잡한 교통사전도 감안하여 옥녀봉으로 가봅니다. 조만포 다리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이 지역은 연중 공사중이라 그냥 지나쳐 버렸습니다. 차도 주차할 공간이 없기도해 부산일보 소개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들머리를 찾아봅니다. 미음산단 하나은행 뒤 산 기슭으로 가 차를 주차시켜 놓습니다. 송전탑 못미쳐 서서히 개발 중인 공사 현장이 드러나고 멀리 진해의 천지봉도 아련하고 바로 앞에는 몇년전 올랐던 보배산도 길게 누워있습니다. 점점 더 올라가 능선지대엔 주위 조망이 좋아 녹산초등학교가 있는 조그만 마을이 분지형으로 조성되어 있어 산하나를 경계로 장유와 녹산으로 구분되니 산이 녹산을 절해고도로 고립시키고 있어 산의 위대함(?)을 알 것같습니다. 그 절해고도를 이어려고 많은 고개가 숨어있으니 이름도 좋은 우금티, 태정 곰티 등이 그것입니다. 한가지 의아스러운 것은 옥녀봉을 두고 금병산 생태길을 조성한 당국과 부산일보가 견해를 달리하고 있는 점이 그렇습니다. 전망바위가 있는 작은 옥녀봉을 그냥 옥녀봉으로 칭하고 있는 쪽이 당국이라면 부산일보는 작은 옥녀봉에서 조금 떨어진 보다 높은 봉우리를 옥녀봉으로 보고 있습니다. 뭔가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미음산단 하나은행뒤 산 들머리 풍진식품기계 앞입니다 저기 산불감시초소를 보고 들어가 이런 가건물을 보고 올라가봅니다. 길이 희미합니다 문화 류씨묘소와 합류합니다 송전탑이 나타나면서 조망이 좋아집니다 시야가 희미하나 조만강은 보입니다 개발 중인 녹산 멀리 보이는 산은 부산의 천마산, 승학산인듯 정상석은 없지만 풍상산으로 불린답니다 가야할 봉우리도 보이고 분지형의 지사동 옥녀봉 경마장 넘어로 멀리 엄광산인듯 멀리 김해 신어산으로 보입니다 무덤 멀리 백양산 지나온 봉우리 녹산IC 우금티 생태통로 시메트 계단을 조금 오르다 이게 보이면 우측으로 진입 지나온 능선 이런 플랭카드가 여러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바위 앞의 이정표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본 지사동 장유방향의 산 저멀리 산은 보배산 작은 옥녀봉에서 본 옥녀봉 옥녀봉 갔다가 되돌아나와 조만포다리로 갑니다 여기가 옥녀봉 이 산소 부근에서 식사하고서 금병산 조망은 없지만 볼 산은 보았으므로 괘념치 않습니다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조만포 다리 조만강 |
첫댓글 산, 다녀오셨군요...언양 백운산은 봄에 오신다니...봄에 오시는 날이 토요일이면 하산 하실 때 연락주세요...^^
꼭 뵙고 싶습니다. 어제 산내면 오치의 육화산에 갔었는데 일요일이라 그냥 지나쳤습니다. 바야흐로 봄이 오고있다는 성급한 바램도 가져봅니다. 그 날 뵈올때까지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