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O HOUSE MUSEUM
Art and Design Collection
세계 유수 작가들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디자인 작품으로 구성된
컬렉션 미술관인 구 하우스는 양평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일상에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하고 있다.
구하우스, KOO HOUSE
(12503)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한국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 구정순 대표가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심미안으로
평생 수집해 온 500여점의 미술 작품들을 기반으로 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을 일상에서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집'을 컨셈으로 예술과 생활이 유리되지 않는 현대 미술의 개념과 정수를 담고 있다.
| 이용안내 |
3월 - 10월
수.목.금 | 13:00pm - 17:00pm
토.일.공휴일 | 10:30am - 18:00pm
11월 - 2월
수.목.금 | 13:00pm - 17:00pm
토.일.공휴일 | 10:30am - 17:00pm
*매주 월 / 화 휴관이며 입장 마감은 종료 1시간 전
| 관람요금 |
일반 | 15,000원 청소년 | 8,000원 어린이 | 6,000원
Paik Nam June
Fin de Siecke Man, 1991
Max Ernst
Cage-Bed with Screen, 1974
막스 에른스트의 후기작인 이 작품은 침대, 우리(cage), 거리, 그래픽 이미지의
조합으로 비논리적인 오브제의 병치와 몽환적 분위기가 살아 있는 설치 작품이다.
일반적인 사고 방식이나 교육에 의한 지식 등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미지의 생산은 작가 작업 전반에 걸쳐 있는 특징이다.
Kenji Sugiyama
Institute of Intimate Museums-Outside, 2017
작은 액자를 들여다보면 어느 미술관의 전시장 모습이 아득하게
입체적으로 펼져지며 장식된 나무 바닥과 벽지, 우표 크기의 그림들은
실제와 같이 정교하며 손가락 길이만한 사람들이 전시장을 메우고 있다.
작지만 정교한 이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이전에 어떤 미술관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른다.
과거의 시각적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Kim Kyoung Hwan
의자의 진화, 2009
Jonathan Borofsky
Flying Man with Briefcase, 1983
한 남자가 모자와 수트를 입고 가방을 들고 있는 모습을 실루엣만
커팅해서 표현한 작품으로 세부 묘사가 생략된
간결한 형태는 익명의 현대인의 모습이며 이를 작품화하여
일상적 범주의 노동을 특별히 주목받게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한다.
Joana Vasconcelos
The Weird of Oz, 2010
Gim Hongsok
Bearlike Construction, 2017
비닐 봉지로 만들어진 곰의 형태를 하고 있는 이 작품은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쌓여 있는 쓰레기 봉지의 조합이 우연하게
'곰'과 같은 형태로 보여진 장면을 담고 있는 유머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구하우스는 설림자인 구정순 관장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삼은 미술관으로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수십년간 모은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400여 점으로 구하우스를 세웠다고 한다.
주로 현시대 작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컬렉션이기도 하며,
곳곳에 인테리어 장식품들도 풍부하게 볼 것이 많고 즐길 것이 풍성한 미술관이다.
Tom Wesselmann
Judy Dressing, 1990-92
이 작품은 레이저 커팅 기법으로 형태를 만든 스틸에 에나멜
도료로 채색한 평면적인 조각 작품으로 전통 미술 작품에서의
이상적으로 미화된 여성이 아닌 동시대를 살아가는
자유분방한 여성의 일상적인 모습을 팝 적인 감성과 색체로 표현하였다.
Ugo Rondinone
Big Mind Sky, 2007
우고 론디노네의 "무지개 네온 조각" 시리즈는 일상 단어를
시적 어조로 전환하여 무지개와 같은 스트라이프 형태와 조각으로 공공장소에 설치된다.
이 작품 역시 미술관과 자연 풍경 속에서 밝고 선명한 색상과 모양으로
강렬하게 시선을 끌며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편견을 배제한 다양성의 포용과 화합이라는 포괄적인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Erwin Wurm
Big Disobesience, 2016
신체가 없는 남성 정장이 역동적으로 서 있는 작품으로
작가가 작품에서 다루는 '옷'은 인간의 '사회적인 행위'를 뜻한다고 한다.
규율 등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대신 정당성에 의문을 가져볼 것을 제안하고 있는 것!
작가의 작품에서는 그의 사회적, 정치적 신념과 세태를 풍자하는 시선을 담고 있다.
전시를 다보고 상설 전시가 열리고 있는 관으로 넘어가는 마당,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날씨 좋은 오후를 구하우스의 멋진 건축물을 느끼며 즐길 수 있었다.
Hong Seong Joon
Study Layers 27, 2022
작품에 등장하는 풍경들을 작가가 직접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하나의 작품 안에 응집해서 표현하고 있다.
재밌었던 점은 모퉁이가 접히거나 겹쳐진 모습을
캔버스에 표현한 것으로 여러 형상을 서사와 함께 한 장의 종이처럼 제시하고 있다.
Huh Myoung-wook
Astro Boy, 2021
옻칠을 통해 표현하는 작가는 '아톰'이라는 캐릭터를
만화에서 끄집어 내어
옻칠을 입힘으로써 시간을 멈추고 초월하여 서 있는 소년의 모습을 표현했다.
Hong Seong Joon
Layer of the Air 1, 2022
James Turrell
Atlantis Medium Rectangle Glass, 2019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은 표방한 구하우스는
냇물 건너로 푸른 산자락이 넘실거리는 자연에 걸쳐진 미술관이다.
다른 미술관과 다르게 '집'에 놀러온 분위기에서 만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
구하우스에서 보낸 시간을 담은 여행기 끝!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