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5.21 (토) 9시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지원장 박종택, 사법연수원 22기)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지원이 되기 위해 소속 직원과 조정위원이 바다의 경관이 아름다운 국립공원 부안변산반도 내변산 탐방에 나섰다. 대형버스에 분승하여 달리는 버스 안에서 서로 담소하며 직장 업무에 숨통이 막혔던 딱딱함에서 벗어나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음꽃을 피었다. 특별히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녹색 신대륙이 펼쳐진 새만금 33.9Km를 따라 서해바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장관은 커다란 희망을 안겨주는 듯했다. 10시 20분에 도착한 일행 80여명은 내변산관리소앞에 도착하여 관광해설사의 내변산탐방에 따른 설명과 아울러 산행시 주의할 점과 에티켓에 대해서안내를 받았다. 10시 30분에 내변산탐방로를 따라 직소폭포까지는 경사가 없어 산책하듯이 슬로템포로 도란도란 걸었다.
12시에 직소폭포에 도착하자 함호성과 함께 인증샷을 찍으며 준비해 온 홍어회와 막걸리를 먹으며 축하연을 베풀었다. 박지원장은 사진포즈를 취해 주면서 일행과 소통하며 친밀해지고 노력하였다. 폭포수 떨어지는 곳까지 내려가서는 물속에 빠지면서 물장난을 치며 환한 웃을 터뜨릴 때는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하였다.
직소폭포에서 내소사까지는 3.5Km 거리인데 재백이고개를 오르는 데 경사가 심하다고 하니 30여명만 가게 되었다. 노익장을 자랑한 이정웅조정위원(75세)도 재백이고개를 넘으면서 “예전에는 그렇지 안했는데 이제는 힘이 드는 것이 느껴져”라며 얼굴에 흐르는 땀을 딲는다. 그러기에 “산행은 무리하게 서두려서는 안되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쉬엄쉬엄 가야 한다.”고 하는 선배의 말이 틀리는 말이 아니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13시 30분에 능가산내소사 일주문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고 **관광농원에서 감자 닭도리탕과 엄나무로 푹 삶아진 닭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게임과 행원권 추첨이 있었다. 자녀를 데리고 온 부모님과 어린이를 맨 먼저 불러내어 “곰세마리” 노래와 춤을 추게 한 후 상품권을 주었다. 그리고 행운권을 추첨했다. 행운권에 뽑힌 직원은 노래와 춤 대신 정해진 숫자에 맞는 인사를 하고 들어가라고 한다. “법을 다루는 분들이라서 특이하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흥을 즐기다 3시가 되어서야 모항을 거쳐 5시 50분 지원에 도착했다. 함께한 일행 모두가 만족한 하루였다. 한 사람의 리더가 직원 인화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함을 느꼈다.
한편 박지원장은 순창 출신으로 순창복흥중과 영생고, 고려대를 나와 서울남부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고 2016년 정기인사때 지원에 부임했다. “스스로 즐겁과 행복할 때 법원을 찾는 국민에게 공감받는 지원이 될 수 있다.”며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여 자신과 이웃을 사랑하자”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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