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구원자로 메시아로 오신 주님,
한 해를 맞는 첫날 첫 주일에 주의 전을 찾아 주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받으시고 흠향하옵소서.
지난 해 잘못된 삶에 용서를 빕니다. 무지함과 어리석음과 불의에 방관함 등등입니다.
주님! 새해 2023년도에는 지혜로움으로 부지런함으로 성숙함으로 공의와 진리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실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자로 주예수를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믿음인 줄 알게 하소서.
주님, 한해를 시작하면서 우리 교우들이 계획하고 결심하는 일들을 도우시고 응답하셔서 예수의 사람들로 부끄럼 없이 넉넉히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생명사랑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지나온 10년처럼 도우시고 인도하셔서 성숙된 교회로, 시대의 부름을 받는 교회로, 믿음의 보고로, 삶의 보고로 세우시고, 품을 수 있고, 나누고 베풀고 섬기는 교회로 서가게 하시고, 작지만 건강한 교회,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며,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하는 일에, 출석하는 교우들은 물론 온라인교우들께서도 함께 기도하고 함께 어우러지면 좋겠습니다.
주님, 피조세계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기후위기, 전쟁과 분쟁, 코로나 전염병, 민주화의 열망, 강대국의 횡포, 남북한의 문제와 한반도 문제, 위정자들의 양심, 공정한 재판 등등 모든 관계자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들을 살피는 생명 평화 정의에 따라 살게 하소서.
주님, 주님의 평화와 자비가 우리들 가정과 우리들 교회와 이 땅 한반도 백두에서 한라까지 더 나아가 오대양 육대주까지 주님의 은총으로 충만케 하시고, 제 밥 먹지 못하는 이웃들과 세계 난민들과 이태원 참사를 당한 영혼들과 유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주옵소서.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나온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라고 하신 말씀,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해도 나 하나님은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손바닥에 네 이름을 새겨놓고 너를 지키겠다.” 하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그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우리 교회를, 이 백성을 지켜 인도하시고 보호해 주시옵소서.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과 원근 각지에서 예배자로 참여하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만나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모든 순서가 은혜 되게 하시고, 예배를 돕는 손길들도 복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