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2(월)
므낫세 자손은 벧스안과 다아낙과 돌과 이블르암과 므깃도와 그 주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들을 쫓아 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사람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하며 그 땅에서 살았습니다. (삿1:27)/그후, 이스라엘 백성은 점점 강해졌으며, 가나안 사람들에게 강제로 일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사람들을 그들의 땅에서 쫓아 내지 않았습니다. (삿1:28)/
→ 내 속에 있는 어떤 요소들은 내가 힘이 약해서 쫓아내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쁜 습관이나 악한 마음 같은 것들을 쫓아내기 위해 우선은 내가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런데 어떤 요소들은 내가 강해져서 쫓아낼 수 있는데도 쫓아내지 않고 일을 시키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내게 이익이 된다는 생각 때문에 어떤 죄, 어떤 악한 생각은 쫓아내지 않고 내 이익을 위해 사용하고 있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내게는 어떤 것이 그런 것들인지요? 내 삶 속에서 내 이익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의가 기준이 되기 원합니다. 나를 살펴 주시고 그런 것들을 쫓아낼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2024.8.16(금)
그래서 들릴라가 삼손에게 소리쳤습니다. “삼손, 블레셋 사람들이 당신을 잡으러 왔어요!” 삼손은 잠에서 깨어나 ‘전처럼 힘을 써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삼손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떠나셨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삿16:20)
→ 삼손의 생애가 참 아쉽습니다. 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드려진 나실인으로 살았지만 절제력이 없었나 봅니다. 특히 여자에 대해 절제하지 못했던 듯합니다. 힘이 센 사람, 강한 사람이니 호걸답게 술과 여자를 좋아했던 것일까요? 남자들이나 적에게는 강한 사람이었지만 여자에게는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두 여자에게 두 번, 비밀을 말해 주었습니다. 여자 앞에서는 이성적이지 못했습니다. 자신감이 그를 신중하지 못하게 만들었을까요? 자신이 '선 줄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넘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요? 에서도 그랬고, 골리앗도 그랬고 대부분의 강한 남자들은 이렇게, 넘치는 자신감 때문에 생각이 짧고 가벼운 경우를 보게 됩니다. 힘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힘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과거에 힘을 쓸 수 있었다 해서 지금도 쓸 수 있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과거처럼 하나님과 함께한다면 여전히 과거와 같이 힘을 쓸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힘도 없어집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자신을 방종에 내어주어 자신의 삶을 망친 한 사람을 봅니다. 자신의 부르심을 망친 한 사람을 봅니다. 두렵습니다. 방종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여자에게 빠지지 않도록 도와 주소서! 나도 삼손보다 낫지 않은 사람입니다. 나를 도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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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조용히 하시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우리와 함께 갑시다. 우리의 어른과 제사장이 되어 주시오. 한 사람의 집을 위해 제사장이 되는 것이 좋소, 아니면 이스라엘의 한 지파와 여러 집안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좋소?” (삿18:19)/이 말을 듣고 레위 사람은 기뻐했습니다. 그래서 레위 사람은 에봇과 가문의 우상들과 조각한 우상을 받아 들고, 단 지파 사람들과 함께 갔습니다. (삿18:20)/단 지파 백성은 단 성에 우상들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손자이며 게르손 의 아들인 요나단을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요나단과 그의 아들들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이스라엘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갈 때까지 일했습니다. (삿18:30)/
→ 세상적으로 보면 모세의 손자 요나단은 성공했습니다! 유다 베들레헴에서 살던 사람이 거기서 뭔가가 맞지 않았기에 다른 살 곳을 찾았던 것이겠지요? 에브라임 산지까지 흘러 들어갔다가 미가를 만나서 그의 가정 제사장이 되어 정착했다가, 이번에는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서 자손 대대로 거기 정착해서 오래 오래 살았으니 성공적이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을 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후손답지 못합니다! 철저하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하며 살았던 할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산 요나단인 것을 봅니다. 정의도 없고 의리도 없고 그냥 계산만 있습니다. 어떤 것이 이득인지만 따져서 선택 하니 지금 우리 세상과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마땅합니다. 그랬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나님께서는 아무런 평가도 없이 담담히 사실만을 기록해 두셨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는 우리들의 몫입니다.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