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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북한이 남측 특사단의 방북을 앞두고 미국을 향해 남북관계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설을 통해 남한 정부에 대해서는 '우리 민족끼리'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민족끼리 갈라선 지 어언 70년이 넘었으니... 그거 진작 좀 강조하지~
2.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 출연금으로 설치된 화해·치유재단이 발족 2년여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섰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재단 해산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그것이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피해 당사자도 그렇고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데 뭔 고민? 그냥 해산~
3. 박정희 군사정권이 지방통제와 공안 통치를 위해 전국에 조직한 비공식·비공개 모임인 ‘기관장 모임’이 여전히 수십 년째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인천시를 필두로 ‘부패의 온상’으로 꼽히는 이 모임의 해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함께 해서 좋은 일이 있고, 뭉쳐 다니며 양아치 소리 듣는 데가 있지... 뭐겠어?
4. 시민단체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병철 전 회장의 차명재산 9조 원을 횡령했다’며 고발했습니다. 또, 이건희·이재용과 이명박·이상득 그리고 임채진·김준규·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한상율·백용호·이현동 전 국세청장 등 21명도 고발했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식... 국가가 묵인한 세금을 국민이 알아서 찾아주니 좋니?
5. 퇴진운동과 시민단체가 ‘국정농단 보도 방해 혐의로 TV조선 간부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TV조선과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국정농단 사태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부적절한 내통과 불법적으로 거래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TV조선이 언론이면 나는 파리도 새라 할수 있지... 더러븐 자슥들~
6. 국제적 추세는 물론 정부의 움직임도 사형제 폐지를 향하고 있지만, 국민 여론은 갈수록 사형제 존치에 무게를 두고 있어 찬반양론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교정시설에 수용된 미집행 사형수는 강호순, 유영철 등 61명입니다.
죽어 마땅한 인간 많지... 그러나 우리가 그들과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지 싶어~
7. 지역주민의 반발로 더딘 행보를 보인 서울의 특수학교 설립이 17년 만에 본격화됩니다. 지역주민의 반발로 난항을 겪다가 이른바 '무릎 호소'로 여론의 주목을 받았던 서진학교를 비롯해 나래 학교가 8월 동시 착공에 들어간 것입니다.
거기에 맞서 집값 떨어진다고 맞절하던 군상들은 반성 좀 하고 살까 몰라...
8. 현역 병사의 의무 복무를 3개월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2주에 하루씩 제대가 앞당겨지며, 입대 시기에 따른 단축일수와 전역 날짜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 말 많은 병역특례 문제... 복무기간 18개월이면 그냥 할 만하겠는데~
9. 육군에 따르면 군사분계선 DML 남쪽에 있는 지뢰지대는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육군 관계자의 추정에 의하면 이 지뢰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200년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이 해결하려는 의지의 문제지 뭐... 이산가족, 지뢰 이거 하고자 하면 된다~
10. 자신을 구조하던 119 구급대원을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벌금 6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재판부는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소방대원을 공격하는 행위는 엄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냥 비싼 술 먹었다 생각할지 모르니... 벌금 말고 징역형으로 엄하게 처벌해야...
11.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몰래 들어간 40대 중국 동포 장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붙잡힌 장 씨가 자신을 이명박 대통령의 수양딸이라고 언급하며 인공위성으로 지시를 받는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횡설수설하는 거 보니 정상이 아닌 거 같은데... 그래서 더 진짜 일지 몰라...
12. 중국의 주요 신문의 1면이 판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이 똑같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4대 관영 신문은 시진핑 주석의 아프리카 방문 소식을 제목, 내용, 편집까지 똑같이 다루어 비웃음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도 9시면 전두환이 나오는 ‘땡전 뉴스’가 있었으니... 그리 전설 같지 않아~
13.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미 수년 전부터 유럽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등 세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고,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이르기 때문에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결국 사람에 의해서 발병하고 사람에 의해서 번지는 것을... 누굴 탓하겠어~
14. 국내산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 등 이물질이 다수 검출됐다는 정부 보고서가 나와 파장이 예상됩니다. 얼마 전 고가에 팔리는 프랑스산 소금뿐만 아니라 국내산에서까지 검출됐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우려가 커질 예정입니다.
바다에 플라스틱 쓰레기는 누가 버렸을까? 이건 ‘누굴 탓하겠어 2’~
15. 기록적인 폭염에 맥을 못 추던 모기가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기세가 꺾인 8월 말 이후 평년보다 빠른 속도로 개체 수가 늘고 있어 초가을까지 모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모기로 인한 감염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여름에도 안 물리던 모기가... 홈키퍼가 필요하니 조현우 선수를 불러?
프랑스, 유치원·초·중학교 휴대전화 사용 전면금지. 컥~
양승태 대법원, 박근혜·최순실 측근 소송에도 관여. 헐~
‘댓글공작 총지휘' 조현오 전 경찰청장 오늘 소환. 확~
제주 4·3 70년 만에 재심 결정, 각계 눈물로 환영. 오~
유은혜 벼르는 야권, '의원 불패' 신화 깨질까?. 음..
인격은 꿈꾸듯 쌓을 수 있는 게 아니다. 망치로 두드리고 다듬듯 꾸준히 노력해 스스로 쌓아나가야 한다.
- 제임스 A. 프루드 -
자기 자신을 향해 망치질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의 고통도 필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인격도 품성도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면, 처음에는 부모의 도움이, 커가면서는 친구의 도움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내 손에 쥐어진 망치가 상대에게 상처가 되지 않는다면 가끔 서로를 두드려 다듬는 것에 주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리 대~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1.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리한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내몰린 데 이어 지난달 말 중견 부품사 다이나맥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굵직한 부품사들이 잇달아 쓰러지면서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대전에 본사를 둔 중견 자동차 부품사 다이나맥은 브레이크 피스톤과 기어 등을 현대·기아자동차, BMW, 폭스바겐 등 완성차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161억원, 직원은 274명임
2.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 스스로 주행하는 레벨4 단계의 자율주행차인 '제로셔틀'이 4일 최초로 국내 일반도로를 주행함
- 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차로서, 합관제센터로부터 교통신호정보와 주행안전정보를 받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운행함
3. 카카오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18’을 통해 자사 AI 플랫폼인 ‘카카오아이’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개방할 방침을 포함한 전략을 발표함
- 우선 집과 자동차에서 사용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며, 우선적으로 기존 디지털 콘텐츠 등을 카카오아이가 적용된 제품에 쉽게 유통하는 방법인 플러그인 방식으로 카카오아이를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임
4. 구글코리아는 오는 11일 하드웨어 제품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4일 발표함
- 소개할 제품의 정확한 종류는 밝히지 않았지만,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AI 스피커 구글홈이 유력해보이며, 구글홈이 출시되면 SK텔레콤, KT 등 통신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의 국내 포털업체들이 출시한 제풉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임
5. 4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재규어가 2020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하는 전기차 프로젝트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함
-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 삼성SDI는 헝가리 공장에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하며, 헝가리에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이유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6. 위기에 내몰린 카드사들이 올해 말과 내년 초 또다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음
- 연말께 카드 수수료가 또다시 인하되는 데다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 나서 영업 환경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기 때문임
- 카드사의 인력은 최근 3년간 11.2% 감소했으며, 올 들어서는 신한카드가 200여 명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KB국민카드도 20여 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시행했음
7. 부동산 전문 블록체인 플랫폼 ‘드림체인’ 개발업체인 드림글로벌파트너스가 오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Real Estate Blockchain EXPO 2018)’에서 분산형 거래 시스템으로 신뢰도를 높인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4일 밝힘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로 손꼽히는 블록체인은 분산형 거래장부 시스템을 통해 문서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게 됨
8.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가 과세당국의 재량권을 대폭 확대하는 ‘일반적 조세회피방지규정(GAAR)’을 본격 도입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런 흐름에 동참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음
- 현재 한국은 과세 대상과 내용을 일일이 나열하는 ‘개별적 조세회피방지규정(SAAR)’을 적용하고 있으며, 만약 GAAR을 적용하면 국세청 등 과세당국은 세법의 남용을 초래한다는 식의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이유를 들어 세금 폭탄을 물릴 수 있게 됨
9. 기획재정부가 조정대상지역 1가구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실거주 요건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짐
- 기재부는 또 조정대상지역 내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의 양도세 면제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 방안 모두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사안이어서 국회를 거치지 않고 연내에 시행될 수 있음
10. 오피스텔과 원룸, 다가구주택 등 집합건물의 ‘거품 관리비’를 둘러싼 분쟁이 급증하고 있음
-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노인을 중심으로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이 많이 사는 오피스텔이나 원룸 관리비는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 있으며,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회계감사가 의무화(300가구 이상)된 아파트와 달리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은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에서 벗어나 있어 관리비에 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11. 중국 지식재산권 조사업체 아이피알데일리가 4일 내놓은 ‘2018 글로벌 블록체인 특허 기업 톱100’에 따르면 해킹이 어려운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 분야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알리바바가 90건의 블록체인 특허를 출원해 1위를 기록함
- 또 중국 기업이 블록체인 특허를 많이 보유한 세계 100대 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허 건수는 중국 미국 일본 유럽 한국 등 5개국의 특허 데이터베이스와 국제지식재산권기구(WIPO)의 국제특허시스템을 조사해 집계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