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중아루 해변에는
섬투어도 하고
보트도 타고
행글라이딩도 하고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이 있었지만
우리 일행 10명 대다수가 원치 않아
바닷가에서 일몰만 바라보기로 했다.
남자 아이들도 몇몇이 나타나 즐겁게 물놀이를
하는데
나에게는 더없는 모델이 되었다.
아이들은 많은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즐겁게 물놀이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환한 일몰이지만
왼쪽은 곧 비라도 내릴 듯한 먹구름이다.
비가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고
일부분의 일몰이라도 볼 수 있어 행운이었고
좋은 모델들이 있어 행복했다.
세계 3대 선셋이라는 곳에
나도 한 몫을 차지하며 볼 수 있었다는게
의미있는 하루였다.
저~ 멀리 보이는 섬이
마누섬이라는데
보트 여행을 하지 않더라도
멋진 일몰을 볼 수 있어 다행이다.
바다만 바라보며 일몰을 기다리기 지루해서
일행들은 길거리 음식 탐방을 하고
난 어차피 먹지 못할 음식 탐방보다는
혼자 일몰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은 해가 넘어가도록
즐겁게 시간을 즐기고 있다.
내 어렸을 적 골목에서 밤이 되도록 놀다가
엄마가 저녁먹으러 들어오라고 할때가 가장 싫었던 것처럼
이 아이들도 집에 가는 시간이 가장 싫은 시간일까?
마음껏 바다에서 즐기고
노는 아이들을 보며
코타키나에 온 여행에 의미를 부여해 본다
카페 게시글
최명자샘 앨범공간
탄중아루 해변 1
최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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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
23.03.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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