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안녕하세요 최고란다입니다<br>요즘 울산지역날씨는 비왔다 갰다...천둥번개쳤다 바로 쨍~난리네요<br>오늘은 날씨는 나쁘지않은데 바람이 미친듯이불어주네요<br>근질거려 잠시 짬을 내서 2시간정도 낚시를 다녀왔습니다<br>사실...뭐...민장대테스트지요 ㅎㅎ받아놓고 날씨핑계로 나가지도 못했으니...<br>보검을 꺼내들고 웃쌰~~바람때문에 이거 들고있기도 힘드네요 ㅜㅜ<br>차에 있던 빵가루1봉지를 물에 개서 밑밥하고<br>냉동실에 자고있던 파래새우 반통을 갖고와서 미끼로 삼아 던져봅니다<br>물이 완전 차네요...냉수대가 들어왔습니다...하...<br>내만이지만 30넘는 녀석들이 나와준다는 소문듣고 찾아왔건만...<br>안되겠다...너무 약을듯합니다 </p><p class="cafe-editor-text">찌 다 떼어내버리고 맥낚시로 변경~<br>이왕 테스트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싶었지요<br>원줄2.5 플로팅에 극소도래달아주고<br>목줄1.25 도래바로 밑에 2b봉돌하나 달고~~<br>벵에4호바늘 묶어줬습니다<br>목줄은 1미터만 주구여 중간에 g4봉돌 달아줬습니다</p><p class="cafe-editor-text">생각보다 조류가 쎄서 미끼가 내려가지 않더라구여<br>채비완료하고 바로 캐스팅합니다<br><br>사실 민장대는 가벼울수록 손목에 무리가 갑니다<br>180g내외의 민장대라면 접었을때 무게는 엄청 가볍지요<br>하지만 폈을때무게와 물속에 채비를 넣고<br>대기할때 한손으로 들고있기는 부담이 많이 갑니다<br>이럴땐 민장대 손잡이의 끝을 팔꿈치에 대고<br>민장대를 가볍게 쥐면 부담이 많이 줄게됩니다<br>그래도 조금 나가는 무게는 아쉽긴 합니다<br>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합니다<br><br>2시간정도 짬낚의 조과물부터 확인합니다<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D4E3855B23CDC1C" class="txc-image" width="640" id="A_246D4E3855B23CDC1C5D78"/></p><p class="cafe-editor-text">28cm벵에돔,19cm1마리 했네요 빵이 좋지요?<br>사진을 찍으려 두레박에 두었더니 작고 어린 벵에녀석<br>이 ㅜㅜ 운명을 달리했네요 바로 살려줄껄...<br>그외에 40cm급 숭어1마리 20cm정도 전갱이 1마리</p><p class="cafe-editor-text">총 4마리의 조과를 거뒀습니다<br>숭어사진과 전갱이는 잡자마자 옆에분드렸더니<br>바로 목을 ㄷㄷ 그래서 사진이 없습니다<br>사실 털린게 더 많네요 실력이 부족하여 ㅜㅜ<br>혼자 다녀온 짬낚이라 사진을 더 찍지못해<br>아쉽지만 짬낚이니 양해부탁드릴께요<br><br>맦낚시의 장점은 손맛입니다<br>입질부터 챔질,파이팅까지 낚시대의 예민함이 있어야 가능한 낚시지요<br>바다민장대는 거의 경질이 대부분입니다<br>민물어류와는 크기와 힘이 차이가 많아서 경질로 사용할수 밖에 없지요<br>이에 발생하는 단점이 손맛이 둔하다는 점입니다<br><br>수제 민장대의 모습만 설명드려보겠습니다<br>낚시대를 펴보면 민물민장대의 끝은 아래로 휘게됩니다</p><p class="cafe-editor-text">그만큼 연질이죠 그래서 손맛도 좋구여<br>수제민장대는 거의 일직선입니다<br>흔들어보면 차이가 더많이 납니다 흔들림이 많지않아</p><p class="cafe-editor-text">경질대라는걸 단번에 알아보게 됩니다<br>입질은 예민합니다 손에 고기가 상짝 물었다 놓는 느낌까지 전달이 됩니다 <br>벵이돔이 물고 옆으로 머리를 돌리는 찰나<br>후킹~입에 바늘에 꽂혀 옆으로 째기 시작합니다<br>벵에돔이 힘을 쓰는 느낌까지 전달이 되네요 정말 예민합니다<br>파이팅돌입~! 이제 수제민장대는 더이상 경질이 아닙니다<br>4-5번허리는 단단히 잡아주면서 1-3번까지 휨새가 엄청납니다<br>힘으로 밀어붙이는게 아니라 단단히 잡고 쭉~부드럽게 끌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br>제가 착스는 써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만<br>제가 쓰는 미르대와 닮아있습니다<br>단단한 허리가 받쳐주고 유려한 휨새로 안정감있게 끌어내는 모습이 말입니다<br>마치 난 절대 부러지지않아~힘써봐 놀아줄께 뭐 이런 느낌이네요<br>이 느낌은 40cm급 숭어를 잡아낼때 더 합니다<br>저는 찌낚시대를 국산중에 가성비좋다는 머모피 캡틴em을 쓰고있지만 동급사이즈의 고기를 잡아낼때</p><p class="cafe-editor-text">한계점을 분명 느꼈습니다</p><p class="cafe-editor-text">뜰채안대면 안되겠다...부러지는거 아냐...불안함<br>그런데 수제민장대는...지기님께 우선 사죄의 말씀을...<br>그냥 들어뽕했습니다 높이 1.5미터 위루여 <br>채비가 터지지만 않으면 다 들어올리겠다 싶네여<br>파이팅후 캐치때까지 불안함이 없습니다 불안함은 내가 가지고 싶다해서 가지는데 아닙니다<br>낚시대가 주는 느낌인거죠<br><br>사진없이 글로만 말씀드리자니 한계가 있네요<br>오늘 제가 수제민장대에 드릴 수 있는 점수입니다<br>디자인완성도 : 70점 (디자인변경이 시급함 촌스럽대요 ㅜㅜ 그래서 30점뺌)<br></p><p class="cafe-editor-text">무게감 : 70점 (좀...무거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ㅜㅜ 가벼우면 낚시대가 약해지니...어쩔수없는 부분이죠)</p><p class="cafe-editor-text">예민성 : 98점(맦낚시로서 예민함은 우수합니다)</p><p class="cafe-editor-text">휨새 : 95점(유려합니다)</p><p class="cafe-editor-text">파이팅시 안정성 : 95점(파이팅시의 안정성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바뀔 수는 있다고 느껴집니다)</p><p class="cafe-editor-text"><br></p><p class="cafe-editor-text">2시간정도의 짧은 짬낚이여서 많은 내용을 담아내진 못했습니다</p><p class="cafe-editor-text">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중으로 테스트나갈 예정입니다</p><p class="cafe-editor-text">좀더 완성도 있는 조행기로 올려보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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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굳은 날씨에 테스트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같은 날씨에 그정도면 훌륭한 조과입니다. 찌낚시도 아닌 고도의 테크닉,감각이 필요한 맥낚시로 조과는 물론 장비 장단점 파악까지 해주시니 감이 확실히 오는것 같슥니다. 미끼는 파래새우 사용 하셨는데 요즘 잘통하는 빵가루는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착한원투낚시 [바다낚시 민물낚시 장어낚시 종합 커뮤니티]](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굳은 날씨에 테스트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같은 날씨에 그정도면 훌륭한 조과입니다. 찌낚시도 아닌 고도의 테크닉,감각이 필요한 맥낚시로 조과는 물론 장비 장단점 파악까지 해주시니 감이 확실히 오는것 같슥니다. 미끼는 파래새우 사용 하셨는데 요즘 잘통하는 빵가루는 어땠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빵가루,홍개비 안통하더군여...울산에서도 남부쪽 지역에서 하다보니
지역특성을 탄다고들 하시더라구여 홍개비는 가을부터 써야된다 안문다...
홍개비몇마리 얻어 해봤는데 전혀 입질 없구여
빵가루 여기서는 택도 없다 하시네요...ㅎㅎ
크릴에 입질을 보이던 녀석들도 빵가루미끼를 투입...그대로 달려나옵니다
지역적인 특성을 많이 타네요 옆에 동네조사님들 폭탄조법을 많이 쓰시긴 하더군요
입질약을땐 폭탄조법으로 갈아타신다고 하더라구여
폭탄조법을 사용해보면 좀더 조과가 나아질 듯 합니다
잡어가 워낙...설쳐서요 울산 남부권 잡어는 전갱이,숭어,전어등입니다 ㅎㅎ
저는 올해 가을에 온산쪽으로 붕장어 생각중입니다. 혹시 기회 되시면 한수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붕장어 ㄷㄷ 제가 잡은 붕장어 최대크기는 50센치밖에 안됩니다 제가 문경아빠님께 배워야됩니다^^; 언제든 오실때 연락주세요
올봄 카페 물의나라 아우 하고 범월갑 한번 갔었습니다. 물론 꽝이었지만 충분히 탐색해볼만 했었습니다. 수심 이나 환경등이 충분히 대물이 나올만 하더군요. 조만간 현장에서 막걸리나 쐬주 한잔 했으면 좋겠습니다.
범월갑 테트라가 어마어마하죠^^ 수심도 깊어서 끝쪽은 대물이 숨어있다고도 하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출조가서 술먹으면 꽝입니다!!
최고란다님 피하세요8282
이씨~~~
ㅋㅋ
헉...그런...ㅋㅋㅋㅋㅋㅋㅋ 도망가야겠군요...ㅜㅜ
샘플대 디자인은 연막이라고 보시면 돼요~
미리 공개할 수가 없어서요~^^
무게부분은 다이아테이핑을 충분히 해주다보니 더이상 줄일수는 없어요^^;
암튼 바람불고 힘드셨을 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알지요 ㅋㅋ 연막인걸 알지만...주변 사람들이 낚시대 좋다~~근데 촌스러...이래서 속상해요 ㅋ
무게부분은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ㅎㅎ 테이핑을 포기할순 없지요~ㅎㅎ
앞으로도 쭉~~날씨만 괜찮으면 다녀볼 생각입니다~ㅎㅎ
지기님도 고생많으십니다 몸관리 하세요 자꾸 잔소리해대야지 병원 안거르시지~
민장대라는걸.. 잘 몰라요~ ㅎㅎ
하지만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안아보고 싶어지는 내용입니다~^^
부산 오시면 제거 민장대 드릴게요.
음.. 진짜시라면..... 저 지금 칠곡이구요.. 내일 김해 들려서 부산갑니다~ 책임지세요~ ㅋㅋ
주!!!신!!!다!!!고!!! 했습니다~^^
넵. 정말 드릴께요. ^^
인터넷에 검색하셔서 제일 싼걸루 사셔서 써보세요 세칸대에 만원도 안하는게 있습니다 나쁘지않아요 제품은
바다민장대는 세칸대이상으로 구입하시는게 좋습니다 길수록 좋아요 무거워지지만
그걸로 써보시다가 착한민장대출시하면 시연하러 다니시겠죠? 그때 써보세요 아 이래서 좋구나 하실꺼예요
총알 준비 해두세요 최고의 민장대를 갖게되실겁니다 그리고 바다낚시하면서 민장대는 필수입니다 ㅎㅎ
민장대잡으면 낚시싫어하는 분도 좋아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지요
민장대라는 개념이 없어서 문경아빠님께 말씀드린겁니다~^^
원투100m 치면 그때 바다갈꺼에요~!!!!! ㅋㅋ 조언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에 같이 민장대 입문해 볼까요?ㅎㅎ
한강이나 좀 나가요~ ㅋㅋ
저 지금 칠곡이에요~ 내일부산 넘어가요~^^
이제 완전 전국구네...담주에 얼굴 한번 보자구요^^
부산 도착했습니다~ ㅋ
아직 민장대 까지는 도전이 힘들어요ㅎ
원투도 초보라ㅎㅎ
지기님과 최고란다님이 잘만들어 주시면 난중에 도전 합니다^.^
지기님이 잘만들어주실꺼라 믿어요^^
사용기 실감나게 잘쓰셨네요. 잘봤습니다. 계속 연재(?)하시는건가요? 민장대로 숭어 들어뽕하셨다니 궁금해지는 낚시대네요.
네 제가 테스트하는동안 계속 시리즈로 올릴계획입니다 기대해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