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야고보(라틴어: Iacobus Iustus, 그리스어: IΙάκωβος ο Δίκαιος; ? - 62년경 사망) 또는 예루살렘의 야고보(James of Jerusalem), 주의 형제 야고보(James, the Brother of the Lord)[2]는 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신약성서야고보서의 저자이다.
다소의 파울로스는 갈라디아서 2:9에서 "기둥으로 인정받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이라고 언급하여, 야고보가 교회의 기둥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영향력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야고보는 바울과 신학적으로 갈등을 겪은 인물이기도 한데, 이는 헬라파 기독교 지도자 바울이 믿음을 강조하며, 율법을 지키지 말라고 가르친다는 소문으로 인해, 바울을 유대민족의 전통을 위배하는 이단자로 보았기 때문이다.
저자: 이 서신(편지)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로 여겨지는 야고보 또는 의인 야고보(마 13:55, 막 6:3)입니다. 야고보는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때까지(행 1:14, 고전 15:7, 갈 1:19) 신자 (요 7:3-5)가 아니 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이 되었으며 처음으로 교회의 기둥으로 언급되었습니다(갈 2:9).
저작 연대: 야고보서는 주후 50년에 있던 첫 번째 예루살렘 공의회 이전인 주후 45년경에 쓰인 서신으로서 아마도 신약 성서 중 가장 오래된 책일 것입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따르면 야고보는 주후 62년에 순교했습니다.
기록 목적: 어떤 이들은 이 서신이 바울의 믿음에 관한 가르침을 과도하게 해석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쓰여졌다고 주장합니다. 반율법주의(antinomianism)라고 불리는 이 극단적인 견해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통해 사람은 모든 구약의 율법, 율법주의, 세속의 법, 그리고 사회의 모든 도덕으로부터 완전하게 자유롭게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고보서는 모든 나라에 흩어져있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어졌습니다(약 1:1). 이 서신을 싫어하고 그것을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불렀던 마틴 루터는 행함에 대한 야고보의 가르침이 믿음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에 모순되지 않고 보완이 되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함을 받는 칭의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야고보의 가르침은 그 칭의를 보여주는 행함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유대인에게 이 새로운 기독교 믿음 안에서 계속 성장하도록 격려하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바울이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충분히 묘사한 것처럼, 야고보 역시 성령 충만한 자들에게서 선한 행동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고 성령의 열매가 보이지 않으면 그 사람이 구원하는 믿음을 가졌는지 그렇지 않은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합니다.
핵심 구절: 야고보서 1:2-3,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야고보서 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2:17-18,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18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 하리라”
야고보서 3: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야고보서 5:16,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요약: 야고보서는 진정한 종교(약 1:1-27), 진정한 믿음(약 2:1-3:12), 그리고 진정한 지혜(약 3:13-5:20)를 통한 믿음 생활을 설명합니다. 이 책은 마태복음 5-7장에 나오는 예수님의 산상수훈과 놀라우리만치 병행합니다. 야고보는 첫 번째 장에서 믿음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을 설명합니다. 2장 및 3장 앞부분에서는 사회 정의와 행동하는 믿음에 대해 담화를 합니다. 그 다음 그는 세상의 지혜와 경건한 지혜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대조하면서 악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것을 요구합니다. 야고보는 물질을 쌓아놓은 부자와 자신을 신뢰하는 자들을 향해 특별히 심한 책망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야고보는 신자들에게 고난 가운데 인내하고, 서로 위하여 기도하고 돌보며, 교제를 통해 믿음을 강화하도록 격려하면서 서신을 마칩니다.
연결: 야고보서는 믿음과 행함 사이의 관계에 대한 궁극적인 설명입니다. 모세의 율법과 행위의 체계에 깊게 물든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야고보는 상당한 시간을 들여서 아무도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수 없다는 어려운 진리를 설명하였습니다(갈 2:16). 그는 비록 그들이 모든 다양한 법규와 의식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할지라도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율법의 가장 작은 부분을 범하더라도 율법 전체를 범한 것이라고 선포합니다(약 2:10). 왜냐하면 율법은 하나의 개체라서 한 부분을 깨뜨리는 것은 그것 모두를 깨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우리는 야고보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충실한 추종자들에게 "말만 하지 말고" "그 도를 행동으로 보이라"는 도전을 받게 됩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의 믿음 생활은 말씀에 대한 지식의 성장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야고보는 거기서 멈추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단지 108개의 구절로 되어 있는 야고보서가 60개의 의무를 제시하는 것을 보고 도전을 받습니다. 그는 산상수훈에 담긴 예수님의 말씀의 진리에 초점을 맞추고 그분이 가르치신 대로 행동하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 서신은 또한 사람이 죄 가운데 계속 거하면서 아무런 의의 열매를 보이지 못하더라도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잠재웁니다. 야고보는 그러한 "믿음"은 "믿고 떠는” 귀신들도 취할 수 있는 믿음이라고 알려줍니다(약 2:19). 그러한 ‘믿음’은 진정한 구원의 믿음이 항상 수반하는 행함을 나타내지 못했기 때문에 구원할 수 없습니다(엡 2:10). 선행은 구원의 요인은 아니지만 구원의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