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장군과 둘이 센시티에서 8:10 담양행 고속 탔다. 황은 SRT로 광주 송정으로, 원은 고속으로 광주 거쳐 온다.
센시티에서 영산강 종주 간다는 일산의 두 모녀 라이더가 급히 타더니, 앞바퀴 빼고 QR 스틱을 바닥에 두고 탄 모양이다. 스틱을 차편이 많은 광주로 보내 회수하라고 조언했더니, 기사와 의논 끝에 다음 광주행 버스에 보낸다며, 정안 휴게소에서 회수, 환승하기로 했단다. 정안에서 하와 넷이 의논하여, 딸은 회수 후 광주로 가 택시 타고 담양으로 오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두 모녀가 보기 좋다.
12시 담양터 내리니 원장군은 벌써 담양댐 찍고 와 기다리고, 황과 통화하니 시외버스 놓쳐 광주 송정역에서 잔차 타고 40여 키로를 올라온다며, 서이 담양댐 찍고 국수거리에서 보잔다.
하천 따라 올라가며 메타세콰이어 인증센터 미리 찍고 담양댐에 올라서니 1시다.
도로 따라 쉼 없이 밟아 황 기다리는 진우네국수집에 1.45에 앉았다. 멸치 국수 3, 찐계란8, 맥주2로 점심 챙겨먹었다.
우둘투둘한 뚝방 시멘트길은 나무 그늘이 있어 아래쪽 미끈한 잔차길 보다 나아 보여 그길로 계속 대나무숲 인증센터까지 밟았다. 뚝방 그늘이 없어져 10여키로 아래길로 달리다가 광주세광학교옆 E마트 24에서 문수표 팥빙수 시원 달콤하게 마셨다. 언덕에 꽃무릇 군락이 반기는 아래길로 계속 달려 승촌보 7키로 전에, 5選 잔차구루 황장군이 (봉장군은 천사도 못 했는데!) 구루천사 날개 달았다. 그것도 4選이다.
승촌보에서 하얀집 나주곰탕까지는 6.5키로 30분만에 달려 6:40이다. 수육곰탕 진하게 먹고 바로 앞 나주목사에서 진행하는 나주문화유산 야행 분위기만 살짝 느끼고 유성각에 여장 풀었다.
치맥 사기 풀리그 세 게임씩 쳐, 오늘 구루천사의 영광을 품은 황장군이 엎어썼다. 치맥하며 다시 한 번 황장군의 구루천사를 축하하고 10:30 일어섰다.
내일은 7:00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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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항병원 지하 강당에서 30포럼이 있어, 해무봉호태경포남덕권 장군 등 많은 동기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