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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성경말씀보다 성경책?
구장회 추천 0 조회 11 15.12.12 22: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성경말씀보다 성경책?

                                                                                                           - 海心징회 - 

 

  성도들은 누구나 성경책을 소유하고 있다. 성경은 기독교의 경전이요,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야 하는 성도들은 누구나 성경 말씀을 늘 읽고 공부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요한 계시록에서는 13절에서 주의 말씀을 읽는 자 와 듣는 자와 말씀대로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다. 그러기에 성도들에게 성경은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관계의 책이다. 누구나 쉽게 읽게 하려고 여러 가지 성경책이 나와 있다. 노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큰 글씨의 성경책도 있고, 내용을 쉽게 풀이해 주는 해설이 기록된 성경책도 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옛날보다 성경책이 예쁘게 출판된다. 칼라풀하게 성경이 기록되어 있기도 하고 표지도 색깔이 다양하고 어린이, 청소년, 젊은이, 노인들에게 맞게 여러 가지로 출판되었다.

  “보기에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말처럼 성경책이 보기 좋게 출간되어 아주 좋다. 성경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느라고 쉬운 용어로 개편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곧 새로운 성경책이 또 출판된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아름답게 만들어지는 성경책보다 중요한 것은 그 성경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핵심이다. 그러기에 아무리 성경책이 예쁘고 좋아도 읽지 않고 그 말씀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시편 기자는 시편 119편에서 성경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그리고 시편 기자가 성경 말씀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기록해 놓았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고 그들에게는 장애물이 없다(119:165)고 힘주어 고백하고 있다.

  그런데 성도 중에 많은 사람이 예쁜 성경책을 소유하고 있지만, 성경을 읽지 않고 성경책을 멀리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요즈음은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성경 말씀도 영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성경을 교회에 가지고 오지 않는 성도들까지 생겨났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는 말처럼 아무리 예쁜 성경책이 내 집에 있어도 읽지 않으면 생명의 말씀, 축복의 말씀이 나와는 상관이 없게 된다. 내용보다 겉포장을 좋아하는 풍조가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다.

 

  기독교 서점에 가면 3, 4만 원을 주면 읽기 좋은 칼라 성경을 살 수 있다. 성도들의 집에 가면 성경책 몇 권씩은 있다. 그런데 옛날보다 성경책은 더 예쁘고 보기 좋게 출판되지만, 성경을 읽는 비율은 옛날보다 훨씬 못한 것이 문제다. 성경은 읽어야 한다. 자살을 결심하고 죽으려고 하던 사람 중에 성경 말씀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는 말씀을 읽고 자살할 마음을 버리고 믿음으로 새롭게 출발하여 큰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최근에 한 세대를 주름잡던 인기 가수요 이미 오래전 고인이 된 엘비스 프레스리가 읽던 성경책이 경매에서 1600만 원에 팔렸다는 보도를 보았다.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와서는 자기 방에서 성경을 읽으면서 위안을 받고 새 힘을 얻은 것 같다. 문제는 그가 읽던 성경책을 1억 여 원을 주고 산 사람이 굼굼하다. 왜 샀는지, 우리가 읽을 성경책은 몇만 원이면 살 수 있는데, 성경 말씀보다 성경책에 관심을 가지고 거액을 투자한 것에 대하여 입맛이 씁쓸한 것을 느낀다. 왜냐하면, 오늘날 성도들이 속의 핵심보다는 겉포장에 초점이 가 있는 것을 보는 것 같아서다. 아마도 그 성경책을 읽기 위하여 산 것은 아니고, 인기 가수가 소유했던 것이기에 진열용으로 산 것 같다.

 

  1600만 원 중에서 몇만 원으로 성경책을 사고 1596만을 가지고 선한 일에 투 자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이 성경 말씀대로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시편 기자인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이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19:10)라고 했고,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꿀 같이 달다”(3:3)라고 고백했다. 오늘의 한국교회 성도들이 성경책보다는 성경책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생명의 말씀, 축복의 말씀에 초점을 두는 삶을 살았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기도한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11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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