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주요명소
난고 김삿갓(김병연) 유적지
김삿갓 유적지는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노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 곳은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준령의 북단과 남단에 위치하며, 경북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경계를 이루는 3도 접경지역으로 산맥의 형상이 노루가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라 하여 노루목이라 불려오고 있다. 또한 김삿갓 유적지내에 흐르는 '곡동천'은 여름철에는 유리알처럼 맑고 풍부한 수량이 기암괴석 사이로 넘쳐 흐르고 가을에는 형언각색 단풍으로 인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평온하게 만들어 주는 신비로운 곳이다.
이처럼 산자수려한 고산준령 풍운속에 청운의 푸른 꿈을 접고 해학과 재치와 풍류로 한 세상을 살다간 조선 후기 방랑시인이자 천재시인인 김삿갓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난고 김병연 묘소와 주거지가 있다. 난고 김병연 선생은 원래 전라도 동복(지금의 전라도 화순군)에서 돌아가셨지만 아버지를 찾아 전국을 떠돌던 둘째 아들 익균이 주거지인 하동면 노루목 바로 이 곳 골짜기에 묻어 주었으며, 그의 묘소는 1982년 영월의 향토사학자 정암 박영국선생의 노력으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김삿갓의 시대 정신과 "문화예술 魂"을 추모하고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 하고,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김삿갓 계곡을 자연문화의 중심지, 문예인의 순례지, 김삿갓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시선(時仙)으로 승화시켜 문화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98년도부터 매년 10월초에는 "난고 김삿갓문화큰잔치"가 개최된다. 또한 강원도 시책사업인 『강원의 얼 선양사업』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추진되어 유적지내 조경 및 도로포장 등 기반시설이 조성되어 쾌적한 관광지로 탈바꿈 하였으며 특히, 2003년 10월 <난고 김삿갓 문학관>이 개관되어 선생의 문학세계를 한 곳에 연구적으로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교육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난고 김삿갓 생애 김병연(1807-1863; 순조7-철종14)은 선천의 부사였던 조부(祖父)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투항한 죄로 집안이 멸족을 당하게 되자 노목 김성수의 구원으로 형 김병하와 함께 곡산(谷山)에 숨어 살 았다. 그러나 김익순에 대한 문제는 본인에게만 묻고 가문을 폐문한다는 조정의 결정이 알려지면 서 모친과 함께 황해도 곡산을 떠나 할머니가 계시는 광주를 걸쳐 이천, 가평을 전전하다가 평창 을 걸쳐 영월에 정착하게 되었다. 당시 반역죄로 인한 죄는 거의 연좌죄로 처벌을 받아 가문의 3대를 멸족하는 것이 통례였다. 그러 나 이들 모자가 처벌되지 않았던 것은 당내 실권세력이 안동 김씨였기 때문에 이들 모자가 생명을 연장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이렇게 김병연의 모자는 목슴을 연명할 수 있었으나 떳떳 한 사대부로 지낼 수 없는 실정이였다. 명색이 반역죄로 조부인 김익순이 능지처사를 당하였고 집 안이 폐적을 당했기 때문이다. 문중에서 거의 추방된 이들 모자는 위와 같은 이유로 산 속 깊은 곳에서 권문세족임을 밝힐 수 없 이 살아가야 했다. 영월에서도 가장 인적이 드문곳을 택하여 생활하면서 班家의 기풍과 안목을 갖춘 김병연의 어머니 함평 이씨는 자식들에게 글을 가르쳤다.
가문의 내력에 대한 소상한 진상을 알지 못한채 학업에만 정진을 하여 온 김병연은 훗날 영월도호부 과거(백일장)에 응시하여 "論鄭嘉山忠節死嘆金益淳罪通牛天" 이라는 시제아래 장원급제를 하였다. 위와 같이 뛰어난 글 솜씨로 장원을 하게 된 난고 김병연은 어머니로부터 집안내역에 대한 일들을 전해 듣고 조상을 욕되게 한 죄인이라는 자책감과 폐문한 집안의 자손이라는 멸시로 인해 20세 무 렵 처자식을 둔 채 방랑의 길을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난고 김병연은 죄인의식으로 푸른 하늘을 바로 볼 수 없다 하여 삿갓에 죽장(竹杖)을 짚은 채 방랑생활을 시작하였던 것이다. 금강산 유람으로 방랑의 생활을 시작하여 서울, 함경도, 강원도, 황해도, 충청도,경상도, 전라도, 평안도, 제주도를 돌았으며 도산서원 아랫마을과 황해도 곡산 등지에서 몇 해 동안 훈장생활을 하 였다. 그러다가 전라도 동복땅에서 한 많은 삶을 마감하였다.
김삿갓유적지내에는 소박한 서민들의 애환과 재미있는 풍자와 기교가 물씬 풍기는 조선시대 민화 500여점이 전시되어 있는 「 조선민화박물관 」과 전통 한국화가인 묵산 임상빈씨의 작품활동 공간 이 동시에 150여점의 한국화와 주변 풍경을 담아 낸 수묵화가 전시되어 있는「 묵산미술관 」이 있 어 가족단위 여행에 적합한 지역이며, 계곡의 맑은 물과 아기자기한 폭포수와 함께 백두대간을 등산할 수 있는 마대산(해발 1,052m)과 곰봉(해발930.3m)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등산동호인 들에게 인기가 있다.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 난고김삿갓 문학관 033-375-7900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033-370-2942
선바위산
선바위산(1,042m)은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31번 국도상에서 북으로 올려다보면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바위산으로, 바위와 노송군락이 동양화처럼 어우러진 비경을 자랑하고 있으며, 높이 50여미터의 선바위가 서 있어 “선바위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운교산
운교산(922m)은 영월군 하동면 외룡리와 중동면 녹전리 사이에 빼어난 암릉을 자랑하며 옹골차게 솟은 산으로 암릉과 노송이 그림같이 조화를 이룬 비경의 산이다. 영월군내의 산군(山郡)들 중에서 해발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전망이 뛰어나고 산 이름 그 자체를 잘 표현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운교산의 모산은 백두대간 함백산(1,573m)이 서쪽으로 가지를 쳐, 백운산(1,426m)과 두위봉(1,466m)을 지나 예미산(989m)과 망경대산(1,089m)사이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이 옥동천에 가로막혀 용트림하듯 우뚝 솟은 산이 운교산이다.
영월군 하동면 외룡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서강
서강은 평창강과 주천강이 만나는 영월군 서면 옹정리부터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영월읍까 지의 구간을 말한다. 그러나 이는 속칭일뿐 공식적인 하천명은 '평창강'이다. 평창강에 주천강이 유입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 강은 평창강 하류에 해당되는데, 동강과는 달리 유속이 느리고 하천 폭이 넓으며 강변을 끼고 많은 마을들이 위치해 있다.
서강은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에서 시작하여 단종의 첫 유배지인 청령포를 감싸안으 며 영월읍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동강을 물길이 험한 남성적 상징의 수강이라고 한다면, 서강은 물길이 순한 여성적 상징의 암강으로 표현되며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 오밀조밀한 산세와 더불어 들판을 감싸안으며 흐르는 서강의 깊고 잔잔한 물줄기는 병풍처 럼 펼쳐진 신선바위를 휘돌아 아름다운 선암마을을 지나 청령포로 흘러든다. 서강 물 속에는 어름치, 쉬리 등 1급수에서만 사는 민물고기가 가득하고 수달, 비오리, 원 앙이 노닐고 있어 생태의 보고를 이루고 있다.
서강 지역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은 선암마을의 풍경인데, 이 마을은 놀랍도록 우리 나라의 지형과 닮아있다. 강을 끼고 있는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은 완만하게 수면과 맞닿은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룬다. 주변에 선암, 선돌, 청령포, 당머루, 한반도 지형, 선암, 관란정 등이 있다.
영월군 서면 옹정리 ~영월읍 문화관광과 033-370-2531
조선시대의 그림으로 일반 궁중으로부터 사대부 그리고 민중의 주택공간의 장식이나 민속적 관습에 따라 제작되었던 실용적인 회화이다. 민화는 대개 무명 화가에 의해 그려져 그 기법이 세련되지 못한 점은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소박하고 자연스러우며 재미가 있다.
장식장소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른데 화조영모조, 산수도, 작호도, 어해도, 십장생도 등이 있다.민화는 주로 서민들이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애환 그리고 민족적인 정서가 담긴 소중한 그림이다.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841-1 (김삿갓 계곡내) 조선민화박물관 033-375-6100
영월 책박물관
강월 영월 서면 광전리, 선암마을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 위치한 영월 책박물관은 여촌초등학교가 폐교되자 그 자리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곳이다. 1999년 4월, 개관 당시에는 버려진 학교에 국내 최초로 책의 천국이 세워진다고 해서 뉴스도 많이 탔다. 희귀한 고서, 옛날 교과서와 포스터, 개화기 사진, 신문자료와 잡지 등 다양한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영월 책박물관은 책문화에 관한 자료를 발굴·수집·보관·전시·연구함으로써, 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그 소중함을 일깨워 국민 정신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고자 설립 되었다. 앞으로 영월책박물관을 중심으로한 광전리 골말 일대를 책마을로 조성할 계획에 있다. 책마을이란 고서 및 신간도서의 판매·전시 등을 주산업으로 삼는 마을이다.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맑은 강이 흐르는 골말 일대에 먼저 책마을이 들어서고 앞으로 전문서점·화랑·카페·모텔 등을 유치하여 문화·예술 마을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집회와 문화행사를 지역 문화와 융합시켜 정기적인 축제로 발전시킬예정이다. 영월책마을은 현재 영월 책박물관과 호산방(고서·아동·예술 서점) 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월군 서면 광전리 271-2 책박물관 033-372-1713
국지산
국지산(626m)은 조선조 제6대 임금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남쪽 약 5km에 솟은 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지로 최적의 코스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참나무 숲에 가려 전망이 별로 좋지 않으므로 이전 망바위에서 조망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북으로는 영월읍을 감싸고 있는 봉래산과 계족산이 보이고, 그 사이로 완택산, 고고산 정상이 하늘금을 그리고, 계족산 오른쪽으로는 응봉산과 망경대산이 긴 능선을 그리며 이어지고 있다. 남동쪽 흥월리 건너 태화산의 모습이 병풍처럼 듬직하게 자리잡고 오른쪽 멀리 신선봉, 국망봉, 소백산으로 이어지는 소백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바위에서 정상에서 바라본 동남쪽 조망 50여미터 올라서면 삼각점이 있는 정상이다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덕가산
덕가산(832m)은 영월군 하동면 예밀리에서 올려다보면 절리가 옥동천에 깍여서 수십길 단애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옥동리에서 올려다보면 병풍을 친 듯한 절벽이 그림 같고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난 산이다.
영월군 하동면 예밀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영월 동강생태마을
본래 영월군 동강위에 있는 천상면이었으나, 일제시대때 문천리와 거산리를 병합해서 문산리로 변경되었다. 동강변에 위치하여 여름철이면 피서객들과 래프팅객들로 넘쳐나며, 또한 포도와 산머루 산지로 유명하다. 2005년도 새농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마을주민들이 주체가 된 동강생태마을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여 래프팅 사업, 녹색농촌체험관 운영 등 새로운 관광개발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080-375-2727(대)
난고 김삿갓 문학관
난고김삿갓문학관은 강원도 시책 사업인 "강원의 얼 선양사업"의 하나로 2003년 10월 개관했다. 김삿갓 선생의 생애와 문학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913번지 김삿갓 문학관 033-375-7900
발산
발산(667m)은 영월읍에서 북쪽방향으로 올려다 보면 산의 모양이 삼각형처럼 생겨 일명 '삼각산'이라고도 하며 영월읍의 진산이다. 주위에는 장릉, 영모전, 보덕사, 금몽암 등 많은 유적을 품에 안고 있으며,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 해발은 낮지만 알찬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삿갓봉
삿갓봉(1,028m)은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와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의 군 경계상에 솟은 산으로, 운학리 마을에서 보면 삿갓을 씌운 듯한 모양으로 올려다 보이며 사자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상에 솟은 산이다.
영월군 수주면 운학리 방재산림과 033-370-2777
왕검성
충주의 중원고구려비, 단양의 온달산성과 더불어 중부지방에 소재한 고구려의 문화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왕검성은 영월군청에서 4km 떨어진 계족산 줄기 끝 해발 550m 지점, 가파른 산 봉우리에 있어 산성으로서의 입지조건이 매우 좋다. 고구려 때, 거란의 침입을 막기 위해 왕검이 세웠다 하여 왕검성이라 이름하고 있으며, 둘레가 771m, 높이 6m, 폭이 4m이다.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 문화관광과 1577-0545
단종역사관
단종역사관은 단종문화관광벨트화 계획의 핵심사업의 하나로 추진돼 영월읍 장릉에 설립되었다. 460평 부지에 총 18억 원을 들여 완공된 단종역사관은 영상실과 자료전시실, 학습실 외에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맛배지붕의 전통 한식양식으로 지어진 이곳에는 세종실록과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 록, 조선시대 관복인 대관복과 관복, 내관복, 단종의 세자책봉과 왕위책봉, 단종의 죽음 과정에 대한 기록물, 단종의 죽음을 서술한 책인‘단종애사’와 관련된 여러 서적, 단종 의 일대기를 그린 그래픽패널, 생육신과 사육신의 충절을 기린 위패, 족쇄와 신장, 태, 장, 착고 등 조선시대 형구, 태형과 장형, 유형, 사형등 형벌의 종류, 단종어보와 정순 왕후 어보, 조선시대 궁중복식모형인 조복과 영복, 조례복, 단종의 유배지, 영상물, 단 종유배행렬 디오라마,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의 유물과 왕후의 능인 사릉(思陵) 디오라마 등이 1층과 지하1층에 주제별로 나뉘어 전시되어 있다.
영월읍 영흥1리 1087 번지 단종역사관 033-37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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