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는 냉혹했다... 지진 발생 2시간 뒤 반군지역 폭격

[누구도]

시리아는 냉혹했다... 지진 발생 2시간 뒤 반군지역 폭격
김동현 기자
입력 2023.02.09 20:34

9일(현지 시각)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이들리브 살킨(Salqin) 알툴루 마을에서 지역 남성 2명이 파괴된 건물 옆에 모여 좌절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접경 지대에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던 지난 6일(현지 시각),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이 점령 중인 지진 피해 지역에 폭격을 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중동 전문 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군은 이날 지진 진원지인 튀르키예 파자르치크 마을에서 약 112㎞ 떨어진 도시 마레아를 폭격했다. 마레아는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이 장악하고 있는 도시다. MEE는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지 2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포탄 4~5발이 마을에 떨어졌다”며 “탱크 등 군용 차량 5대가 같은 날 시리아 남부 수웨이다 지방으로 향하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큰 피해는 없었다고 MEE는 밝혔다.

알리시아 컨스 영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반군이 장악한 마을이 강진 여파와 씨름하는 동안 공격을 받았다”며 “이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냉혹하고 극악한 명령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부 장관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공격”이라며,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리아 정부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시리아 영토는 현재 아사드 독재정권이 지배하는 지역과 반군 장악 지역, 튀르키예 점령 지역 등으로 쪼개져 있다. 시리아에선 2011년 ‘아랍의 봄’ 여파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이듬해 반군이 제2의 도시 알레포를 장악하면서 내전이 장기화됐다. 지난 10여 년간 내전으로 인해 약 50만명이 숨졌다.


김동현 기자
Ease is a greater threat to progress than hard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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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퍼맨
2023.02.09 20:42:39
아사드란 놈도 김일성이와 친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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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2023.02.09 20:45:21
해서는 안되는 말이지만, 시리아 독재정권이하는 행동을 보면 반군 장악지역이 아닌 시리아 수도 다마스커스에 지진이 일어났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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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제로
2023.02.09 20:51:12
냉혹은 무슨 화학무기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자들인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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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헤는밤
2023.02.09 21:00:11
인간의 잔혹성에는 리미티드가 없다. 감성에서 적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참혹한 교훈이다. 북한에 대한 인식이 나태한 자들이여 이것이 현실임을 자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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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GTAJUK
2023.02.09 21:36:54
아사드란 넘의 냉혹성은 말 할것도 없고, 여성 박근혜를 잡아 넣게 만들어 가는 우리나라 언론들이 가한 린치, 이익 집단 법조계가 저지른 조작들을 보면 그와 꼭 같은 맥락의 잔인성은 우리에게도 팽배 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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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검프
2023.02.09 21:13:05
아무리 전쟁중이라고 해도 천재지변에는 이러면 니 자손들 다 씨가 마른다 . 천벌 받는다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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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린
2023.02.09 21:06:39
한심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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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둥실두둥실
2023.02.09 21:32:40
인간도 아닌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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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심
2023.02.09 21:20:39
거의 쩜멍이 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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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화반공
2023.02.09 21:42:32
김일성 친구 아들놈이 참 잔인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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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코
2023.02.09 22:08:16
아사드 문제인김정은 이제명 푸틴 시진핑저런놈들한태 머리통 다이나마이트한통씩 터느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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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찬수
2023.02.10 04:38:24
불난집에 휘발유 통을 던진거네... 잉여인간 토착 악플러 종자 그놈들 무리와 50보 100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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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77
2023.02.09 21:42:28
"조바이든"은 이것 보다 수십~수백배 더 잔인한 짓을 해대고 있다. --- 바이든은 정의로운 미국인이 아니다. --- 미국발 문재인이다. 미국 전체를 욕 먹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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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two
2023.02.09 21:26:06
냉혹하고도 극악한 것이 아이고.. 정말로이 냉정한 처사지라.. 그렇잖아도 전쟁하는 마당에 서로 죽고 죽이는 입장이라.. 서로 못죽여서 안달인데.. 이런 기회가 왔을 때를 놓치면 절대 아이되제.. 그라몬 전쟁하다 상대가 궁지에 몰리면 고걸 눈감고 봐주야 하나.. 만약 북괴군이 남침하다 철조망에 걸리면.. 우리가 고걸 풀어줘야 된당가.. 위선들 고만 떨라우.. 그러다 뒷통수 얻어맞기 딱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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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로
2023.02.10 01:36:32
시리아 북부는시리아 반군이 많은 지역이라 의도적으로 방치와 공격을 한다고 한다. 현재 이런 일들이 자행되는 이유가 대부분 종교적이다. 그것도 이슬람 지역. 그래서 우리나라에 이슬람이 전파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지만 그걸 이용하는 건 사악한 인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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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4more
2023.02.09 23:25:57
자기 살려고 무슨 짓이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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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29
2023.02.09 21:47:53
인간이길 포기한 넘이군. 시리아 대통령궁에만 강도 12의 지진이 덮치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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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킨
2023.02.10 02:02:56
기자님, 포격과 폭격 구분을 못하시나? 석보상절 화석 국어 고수하는 조선일보는 제발 국어 좀 제대로 하는 기자를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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度一切苦厄
2023.02.10 01:56:38
북한이 가장 친한 중동국가가 이란,시리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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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로
2023.02.10 01:29:59
북한 딜레마와 같은 모습의 시리아 딜레마. 거기 사는 주민을 이용해 자신의 배만 불리려는 지배층. 안됐지만 지금 같은 상태라면 시리아에 도움을 주면 안 된다. 때중, 무현은 그걸 몰랐을까? 나쁜 자식들. 문재인은 몰랐을 거다. 미련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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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2023.02.10 00:14:19
국민이 개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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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峰
2023.02.10 02:16:22
이쯤되면 미국이나 이스라엘은 핀셋 제거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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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77
2023.02.09 21:39:36
별 문제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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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나그네 101
2023.02.10 00:57:53
시리아 정부군 과 반군 어느편이 옳은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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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루
2023.02.09 21:57:54
아사드넘 궁에만 급격한 조산대 운동이 일어나서 아사드넘 몸뚱이가 시속130킬로로 ？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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