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어 일기2
경로: 서산 해미 수덕사 홍성 보령 군산
* 해미읍성 - 서산에서 조금 벗어난 곳. 지나는 길에 성문입구를 지키시는 두분때문에 멈춰섰다. (아마 두분은 동네분이신듯, 사투리가 인상적이다. "...해유~~") 사극 촬영지로 딱! 좋을만한 아담한 성곽이네. ㅎ
* 수덕사 - 국보49호란다. (몰랐음;; 국보급이라니 ㅋ)
여느 사찰과 비슷한 전경이다. 단! 입구에 사천왕이 있는데, 그 크기와 위엄이 압도적이다. 호~~
대웅전 내부를 찍으려다 혼났다. ㅋ 촬영금지! 란다. ㅋ
안내문에 나와있듯이 대웅전 기둥들의 오묘한 갈라짐이 세월을 말해주는듯하다. (감동, 한 10여분 연구한듯)
또한가지 특이한건 동자들과 같이 있는 조각물인데, 자세히 보니 전체가 하나의 옥돌인듯하다. 헐
입구쪽에는 고암 이응노선생이 생전에 머물렀던 곳이 복원되었네요. 근데 이름이 수덕여관입니다. ? 밑에 미술관도 있어 들어가보았다. 사실 고암선생이 누군지 잘은 몰랐으나, 그분의 작품을 볼 심산으로 들어가 보았다. 아쉽게도 몇점의 습작이 전부였다. (조금 아쉬움)
점심으로 산채비빔밥 뚝딱! 사실 옆에서 막걸리드시는데 한잔 달라고 싶은 말이 목전까지 올라왔다. ㅋ
앗! 시간이 벌써? (2:30 PM)
오늘 군산까지 가야하는데....
일단 보령거쳐 한곳더 보고갈까?
* 문제: 역시나 우리 나이든 애마가... 앞브레이크 오일이 조금씩 센다. 붕대질... 서울 귀환까지 버텨다오
* 보령 - 원래 발전소를 투어하려했으나, 시간이 거시기해서 패스. ㅠㅠ
군산가서 거시기하기로 결정!
이래해서 군산까지 왔네요. 무사도착 & 회 한접시 (수고했다 ~ 쉐도우. ㅋ 회는 쥔님이)
오전에 듣던 말투와 군산에서 듣는 아주머니의 익숙한 사투리...
"들어가유~~" --> "아, 놔 두랑께!" 정말 듣기 좋은 우리말들...
오는동안 좋았던것은 한적한 국도여행과 의심스런 네비시스템? ㅋ. 아! 그리고 얼마전 세상을 떠난 휘트니 휘스튼의 Best Hits 였습이다.
첫댓글 오늘은 날씨가 좀 따스한 관계로 투어하기 좋았겠네요..수덕사? 역사적으로 좀 유명한 사찰아닌가요? 안전운행하세요
국보 49호하네요. 꼭 한번 가보셔서 대웅전 나무기둥 세월의 주름을 감상해보세요
나무색깔을 봐서는 6~700년 이쪽 저쪽 같아보이는데요...오래되기도 해 보이고, 처마 설계를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사진 잘 찍으시네요
미니 삼발이가 제몫을 하네요. ^^
벌써 전국투어 시작인가요 벛꽃놀이시즌이 코앞입니다
제가 꼭써야될 휴가라 좀 서루러 출발했네요 ^^
보기좋으시네요..오일 세는건 정검 받구 타세요..안전 제일 즐여행 아니겠습니까..수덕사 가면 대웅전 기둥 주름은 꼬옥 보고 올 듯합니다. ㅋㅋ
좋은 추억 쌓으셨군요~~~ 저도 혼자 뽈뽈~ 잘 돌아다니는 터라, 혼자만의 여행에서 느끼는 그 기분 잘 알지요~~ ^^;
잔쏘님 오늘오후에 전주월드컵 경기장 호남 제일문 사거리에서 제가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
아이고 미안합니다.
누구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느체하기가 쑥시러워서 서행하면서 바라봤네요.
지금은 어디에서 하루의 여정을 마치고 있을까요?
담에 만나면 아는체 할께요.
남은 여정 무사히 재미나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진작에 사진보았으면 아는체하고 비빔밥이라도 대접했을텐데.....
브레이크 잡을때 소음이 심하던데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
아.. 그러셨군여. ㅋㅋ 네, 뒷 브레이크 라이닝을 새로 갈았는데 소리가 계속나요 ㅠㅠ 것정입니다 일정을 마칠지...
지금은 광주다왔습니다. 비온다니 내일은 광주에서 하루 있을것 같네요. 대중교통이용해서요 ^^
덕숭산...!
여태껏살아오면서 처음들어보는 산이름이네요~!
기회봐서 함 가봐야겠습니다.
즐감~^^!